합격수기

    20년 3차 중부기관 합격수기 ( skwogh2)

    관리자 2022.04.12
                        글솜씨가 없지만 이해해주시고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4년동안 해양경찰을 준비하면서 19년3차를 제외하곤 필기시험에 붙은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우선 제가 떨어졌을 때 공부했던 방법은 그냥 무작정 공부만 했던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때도 공부란걸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공부방법을 잘몰라 단기로 합격했던 합격수기만 보고 따라했습니다. 시중에 있는 문제집 다사서 풀고 항상 문답식인 이해보다는 외우기에만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는건 많아지는데 머릿속에는 제대로 남는게 없더군요. 이런식으로 떨어지면 제 문제점을 알고 고쳐야는데 단순 노력부족이라고만 생각해 더 많이 봐야지 더많은 문제를 풀어봐야지 생각하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실력은 오르지 않고 아는 것만 많아져 자만하고 실전 시험에서 성적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이번에 합격 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평소루틴
    09~13 공부/ 14~18시 공부/ 19~22:30 공부/ 23~24 운동
    시험한달전
    07:30~13공부/ 14~18시 공부/ 19~23 공부/ 30분정도 운동
    9시부터 공부라 써있는데 독서실에 도착한 시간이 아닌 공부할 상태가 완전히 시작된 책상에 앉아 공부를 시작한 시간입니다. 그러니 항상 30분정도 전에 도착해서 공부할 준비를 끝냈습니다.
    KakaoTalk_20210429_094107154.jpg
    
    그리고 이런식으로 하루하루 쟁점만 적어둔 노트에 집에서 자기전에 한번보고 생각 안나면 다시 책펴서 보고 다음날 아침 공부시작 전에 또 봤습니다. 따로 노트정리(요약노트)는 만들지 않았습니다. 이미 잘 만들어진 이론책이 있는데 그걸 제가 또 정리를 한다는게 시간이 아깝다고 느꼈고 요약노트를 보면서 부족하다 생각하면 다시 이론책을 보기 때문에 굳이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굳이 정리를 한다하면 이런식으로
    KakaoTalk_20210429_095149188.jpg
    
    한 챕터가 시작하기 전에 포스팃으로 모르는 부분이나 중요한부분을 쟁점만 적어두었습니다. 그리고 기출은 정말 중요합니다 공부는 기출로 시작해서 기출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기출을 보면서 어떤식으로 나오는지 유형 파악하고 매번 나오는 문제와 몇 년에 한번씩 나오는 문제가 있는데 매년 나오는 부분은 무조건 틀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보셔야 합니다. 기출보실때도 문제 그대로 보는게 아닌 다음에는 이부분에서 바꿔낼수도 있겠다 다른 지문을 끌어와서 바꿔낼수도 있겠다 계속 사고를 넓혀가시면서 보셔야 합니다.
     
    해사영어(90점) - ㄹㅂㅅㅌㄷ인강, ㄱㅅㄱ기본서, 기출3년치
    우선 영어단어매일 봤습니다. 온라인관리반에서 주는 30회 정도 단어가 있는데 하루에 3회정도씩 보고 익숙해질 때 쯤엔 모르는 단어 위주로만 봤습니다. 그리고 이론책에 있는 단어와 그 뜻도 하루에 30분씩 봤습니다. 해사영어가 약해서 매일매일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집은 따로 사서 풀지않았는데 이론책에 문제가 아주 잘되있더군요 그래서 기출이랑 이 책만 봤습니다. 강의때 쌤이 항상 말해주셨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론을 볼 때 어느부분에서 바꿔낼지 생각하며 읽고 문제집을 볼때도 푸는게 목적이 아닌 나라면 이부분을 꼬아 낼수 있겠다식으로 넓게 보라고 그러면 이론을 볼때도 문제집을 보는효과가 나고 문제를 볼때도 이론을 보는 효과를 볼수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출제자도 이론책이나 문제집을 보고 이론서의 어느 한부분을 가지고 문제를 만들 때 다른부분에서 끌어와서 꼬거나 지문 중 한부분을 바꿔낸다고 생각해서 저도 출제자가 된다는 느낌으로 위에 방식으로 문제집이랑 이론서를 봤습니다.
    
    해사법규(80점) -ㄹㅂㅅㅌㄷ인강, ㄱㅅㄱ기본서, ㅁㄷㅅ객관식, 기출3년치
    해사영어 했던 방법과 같습니다. 이론볼 때 문제집을 보는 것처럼 보고 문제집을 볼 때 이론서를 보는 것처럼 보았습니다. ㅁㄷㅅ객관식 문제집보면 기출이랑 승진문제가 잘되있어서 이론서랑 문제집 이거 한권만 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양경찰학개론(80점) -ㄹㅂㅅㅌㄷ인강, ㄷㅌㅅ해경개론, ㅍㅅㅇㄷ객관식문제집, 기출3년치
    개론은 모른는 말도 많고 이론만 보면 뭔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이론서를 볼 때 문제집과 같이 놓고 봤습니다. 문제집에는 이론서에 있는 내용을 해석해준 내용도 많기 때문에 좀더 이해도 빠르고 처음에는 느리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관술(75점) - ㄱㅅㄱ기본서, ㄱㅅㄱ기출문제집
    기관술은 점수가 그렇게 높지가 않아서 말씀드리기 창피하지만 기관술은 무조건 이해 위주로 공부해야 합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어렵고 생소 할수있지만 한번 이해해놓으면 정말 편한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앞부분에서 배운내용이 뒷부분과 비슷한 내용도 많고 이래서 이랬구나 하는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자만해져서 많이 안보고 법규랑 개론위주로 많이 했더니 점수가 그렇게 높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출로 계속 유형 보면서 이론책이랑 같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저는 시험을 오래준비해서 문제집은 기출문제집만 풀었지만 처음 기관술 준비하시는 분들은 시중에 파는 해기사나 객관식문제집 사셔서 한번쯤 푸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해기사문제집이나 객관식문제집에 걸러야할 문제도 많기 때문에 주변 붙은사람이나 잘아는 사람있으면 문제 물어보면서 잘거르시길 바랍니다.
    체력(24점)
    체력 준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잘나오진 않더군요 필기를 오래 준비하다보니 허리가 많이 안좋아져 준비할때도 그렇고 체력시험 당일날 진통제 먹어도 허리가 계속 아파 제대로 안될거 같았는데 역시나 잘 나오지 않더군요. 따로 체력학원은 다니지 않았습니다. 19년도때 체력학원 다닌 경험도 있고 다니면서 무리하게 따라가다 보니 부상도 많아 매일 병원갔던 기억에 이번에는 다니지 않고 따로 헬스장 다니면서 하루 2시간 반정도 운동했습니다. 시험에 처음 합격하신 분들이라면 다니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윗몸이랑 팔굽 달리기 방법을 잘알려주기 때문에 한번쯤은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면접
    ㄹㅂㅅㅌㄷ에서 면접을 다녔습니다. 이번 코로나 때문에 줌수업으로 했지만 저는 만족했습니다. 학원가면 오히려 잘물어보지 못했는데 줌수업 하면서 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면접 준비하면서 인생그래프를 준비하는게 있었는데 여기서 많이 얻어간 것 같습니다. 제가 어느 부분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알게됐고 여기서 뽑아먹을게 많더군요. 저를 잘 알게 되다보니 인성준비할 때 편했습니다. 전공질문은 준비할려면 워낙 많아서 준비한다고 면접때 잘 말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서 인성위주로 준비했고 특히 이번 체력시험보면서 중부청에서 오신 감독관분이 하신 말씀이 있는데 면접때 면접관분들은 말 잘하는 사람을 뽑는게 아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거라고 면접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나갈때까지 면접이라 항상 겸손한태도로 유지해달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인성위주로만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학원에서 스터디 꾸려준 멤버들과 서로 봐주면서 말하는거랑 태도 위주로 연습많이 했습니다. 말을 계속하다보면 준비하지 않은 것에서도 튀어 나오게되고 생각하지 않은 부분에서 좋은 게 떠오르게 되서 말하는 걸 많이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제 방법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닙니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 찾으시고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공부를 해보면서 책을 많이 봤다고 합격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그러면 1,2년차 이상되신 분들은 진작 들어갔어야 합니다.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정말 저도 초시처럼 공부했습니다. 안다고 넘어가지 않고 아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 것 같습니다. 하루에 인강 올라오는 그 양만큼만 공부하고 복습하고 다음날 뭐배우는지 챕터정도 예습하고, 다음날엔 전날 했던거 복습하고 올라온 강의보고 주말에는 평일에 못했던거 하고 한주 동안 배웠던거 다시 복습하고. 계속 반복했습니다. 주변에서 몇회독했다 하루에 몇과목씩 봤다 휘둘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번 시험준비 하면서도 다본거니까 처음부터 하루에 몇과목씩 할려했지만 저만 힘들더군요 머릿속에 제대로 들어오는 것도 없고 그래서 하루에 올라온 그 진도에 대해서 이해될 때까지 보고 진도가 다끝나면 그때부터 회독을 했습니다. 하면서 저번주 했던거 까먹으면 어떡하지 생각도 많이 들텐데 한번할 때 제대로 해놓으면 절대 까먹지 않습니다. 그러니 처음 공부할 때 너무 회독에 욕심 내지 않으셨으면 바램입니다. 필기시험은 정말 입장권에 불과합니다. 체력으로 많이 뒤집힌 경우를 너무 많이 봐왔고 이번에도 봤습니다. 운동은 정말 꾸준히 해주시면서 필기 시험끝나면 무리해서 올리기보다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다치치 않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합격해서 실무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주소검색

    TIP_이렇게 검색하세요!

    님의 포인트 내역 잔여 포인트 : 20,000P

    • 날짜
    • 내용
    • 지급
    •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