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3차 제주기관(의무경찰특채) 3수생 합격수기



안녕하십니까. 저는 19년3차부터 함정요원(기관) 특채를 준비하면서 이번에 최종합격하였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제가 지금까지 느낀점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19년도 7월부터 약 2년정도 되는 수험기간을 가지면서 3회 시험 모두 필합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2번의 최종불합격이 있었습니다.
저는 체육고등학교를 나와서 공부라는걸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첫번째시험을 볼때는 무작정 노력이였던것같습니다. 공부하는방법을 모르고 무작정 노력만하니 필합은했어도 좋은성적으로 못했습니다.

두번째 시험때부터 선생님들에게 조언도 구하고 공부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나름 나쁘지않은 성적이였지만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느낄때였습니다.

이제 세번째 제가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말씀드리자면



1. 이론서는 딱 4권. 메인 이론서를 두고 문제집은 이론서마다 1~2권씩(기출+새로운유형문제) 식으로 두고 이론서 위주로 완벽히 이해하려고 노력한 후 문제를 풀었습니다.



2. 공부시간은 09:00~22:00 였고 점심, 저녁은 꼭 든든히 챙겨먹었습니다. 22:00 이후에는 22:20~ 23:20 까지 운동을 하였습니다. (운동은 4분할 루틴 방법으로 팔굽, 윗몸을 하였습니다)



3. 멘탈관리는 정말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지금있는 수험생활이 시작이 아니고 여러분이 해양경찰이 되었을때 그때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준비운동부터 철저히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신다면 다들 멋진 해경이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3가지는 꼭 지키자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마음으로 3번째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해사법규부터 해사영어 해양경찰학개론 기관술까지 세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3번째 시험기준입니다.)



문제집=처음부터 끝까지 풀고 확실히아는거 표시, 애매하게맞췄거나 헷갈린거 표시, 틀린거 표시후 다시 그 부분만 풀었습니다.



해사법규(90점)- 나쌤의 해사법규기본서, 문두사 법규 기출문제집.

이번 해사법규 지금까지 시험보면서 문제의 지문이 가장길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항상 기본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번법규같은경우에는 더욱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

법규는 또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휘발성도 강하기때문에 하루에 한번씩 항상 범위를 정해놓고 반복했습니다. 문제집은 고시각 기출문제 5번정도 풀었구요 남은시간 철저히 이론서위주 공부를하였습니다.

여러분이 처음보는 문제에 당황하지않고 문제를 해결해나갈수있는건 정말 법규 이론서위주의 공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문제를 아예 안풀어보라는것은 아닙니다. 문제의 유형을 아는것은 중요한것이기에 문제집과의 단권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사영어(85점)- 나쌤의 쉬운해사영어 기본서, 고시각 영어 기출문제집.(론박 해사영어단어모음집)

해사영어 시험은 쉬우면서도 쉽지않게 느껴졌지만 저는 해사영어는 해석만된다면 효자과목도 이런 효자과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첫 시험때 론박스터디 실강을 들었습니다. 영어라는걸 배워본적없는 저는 그때 해사영어 단어가 있는 유인물을 받고 단어를 외운후 학원에서 단어시험을 보았는데 1년이상이 지난 지금도 그 단어들은 쉽게잊혀지지 않았고 정말 뼈가되고 살이되었던것같습니다.

단어들을 알고있다면 해석에도 크게 어려움이 없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쌤의 쉬운해사영어 기본서 회독을 했습니다.

단어를 알고있으니 해석하는 재미도있고 좋더라구요 영어는 또한 smcp부분도 있기때문에 문제집도 어느정도 풀어야한다 생각하였고 고시각 영어 기출문제집 5회정도 풀고 시험을봤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해석이고 해석할줄알면 거의 풀수있는 문제들입니다. 해석에 중요한건 또한 단어라고생각합니다.(초시생, 장수생분들)          



해양경찰학개론(75점) - 디톡스해양경찰학개론, 포세이돈 객관식 문제집.

해양경찰학개론 사이드에서 많이 출제가 된것같습니다.. 저도 나름 꼼꼼히 보는 성격인데도.. 점수가 많이 나갔더라구요.
아마 개론이 이번시험 큰 변수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려운 법이라고 좌절하지 마시고 끝까지 집중해서 시험보는게 중요했던것같아요.

개론공부는 이론서 이해+암기인데 총론은 이해하면 좀 더 외우시기 편하고 각론은 암기위주로 하시면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 소관법률6개는 이제 개론에서 어렵게 나오니 무조건 세세하게 꼼꼼히 봐두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렇게만 한다면 80점이상은 무난하다고 생각해요 포세이돈 객관식 문제집은 개론의 문제유형 파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같습니다.

나쌤 디톡스 해양경찰학개론은 부담없는 두께에 딱 나올것들만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관술(75점) - (론박)고시각 기관술 이론서, 고시각 기관술 객관식 문제집, 고시각 기출문제집, 윈큐 6급해기사 문제집.

기관술 시험이 20년1차부터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기출문제 위주 문답의 시대가 아니고 이해의 시대가 온것같아요. 원래 이게 맞는거죠. 기관술은 전공과목이고 암기보단 이해위주의 공부입니다.

만약 처음이시라면 혼자하는건 힘들수 있습니다. 인강을 들으면서 또 이론서를 보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해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저는 이론서는 전부 다 이해를 하지는 못했지만. 선생님이 집어주는 중요한 부분들은 완벽히 이해하려고 노력했던것같습니다.

또한 문제집 에서도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몇번이고 물어보고 이해하려고 했던것같아요.

한번 이해하면 공부하는동안 까먹기 힘든 과목입니다. 외우려고 하지마시고 이론서를 보고 이건 왜이러지 생각도 해보시고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한다면 기관술은 금새 점수가 올라갈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적성과 면접입니다.



1.적성

해양경찰 적성은 나오는것만 항상 나옵니다. 적성이 타고나는거라고 하지만 저같이 기초교육이 안되있는사람도 충분히 해냈다고 생각하구요. 적성은 학원별로 다 비슷한것같아서 학원에서 알려주는 유형만 딱딱 알게되면 점수를 잘받을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필합하고 자만심, 적성 그냥하면되지 라는 생각보다 필기때했던 공부 반만해도 점수가 잘 나올수 있으니 노력한다는게 중요한것같아요



2. 면접

면접은 2번 론박실강과 1번의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론박에서 사람과 대화하는법 자기 단점이나 잘못을 인정하고 또 극복할줄 아는사람 면접에 임하는 태도 이런것들을 정말 잘배웠습니다.  

여러분 살아가는데 짐은 무거울수록 좋습니다. 그래야 성공할수있기때문입니다.

항상 힘들어도 다 뼈가되고 살이된다는 마음으로 임한다면 여러분도 멋진 해양경찰이 될수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