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항해-해수부(jmk6564)
관리자 2022.04.12안녕하세요. 해양수산부 9급 선박항해 합격수기입니다. 저는 상선에서 근무하였으며 작년 쯤 개인적인 목표가 생겨 승선경력을 살릴 수 있는 선박직 공무원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인터넷 강의를 통하여 작년 휴가 1개월 동안 하루 3~4시간 정도 인터넷 강의로 항해과목과 선박일반을 공부하였고 시험도 시험 삼아 한 번 봤었으나 당연히 결과는 불합격이었고 사실 한 배 정도를 더 상선에서 근무하고 싶었기에 다시 상선에서 6개월 정도 더 근무하였습니다. 올해 1월 중순에 하선하였고 최대한 빨리 취직하고 싶었습니다. 시험 일정이 가장 빠른 해양수산부 시험으로 목표로 잡되 해수부 떨어질 것을 대비하여 해경시험에 대비 가산점도 미리 좀 챙겨 두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2월(지텔프) 3월(실용글쓰기) 4월(한국사시험)으로 시간을 보냈고 한국시시험 4월11일 이후 곧 바로 20일 동안 5월 1일 해양수산부 필기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영어: 지텔프는 2월에 준비하면서 성적이 60점대 후반에서 70점대 초반정도로 꾸준히 나왔기 때문에 과락은 면할 것이다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해수부 시험 7일 전부터 하루에 2~3시간 정도 할애하여 모의고사를 풀었고 시험 때 까지 감만 살리고자 했습니다. 고작 남은 20일 동안 시간을 더 투자한다고 해서 점수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에...ㅎㅎ;;; 선박항해/선박일반: 저는 다행히 작년 휴가동안 인강을 겉핥기식으로나마 한 번 쭉 들었고 교제와 강의내용을 바탕으로 저의 개인 정리노트를 만들었기에 그 내용들을 보면서 공부하였고 그랬던 것이 약 20일 정도의 짧은 수험기간에도 합격하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게 정말 컸던 게 작년 휴가 때 1개월간 인강으로 암기위주로 공부했더라면 6개월 지나면 거의 다 까먹었을건데 최대한 원리를 이해하고자 했고 그림으로 그려가면서 공부를 했던 것이 6개월 지난 이후에도 제가 정리한 노트를 보니 다시 새록새록 기억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다른 강의는 들어보지 못했지만 ㄹㅂ 강의가 암기할 분량을 최소화 하면서 원리를 이해시켜주려고 하는 부분에서 저에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다른 강의는 제가 들어보지 못해서... 비교는 힘들 것 같습니다만 어떤 강의라도 최대한 원리를 이해해가면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양수산부 시험이 고등학교 교과서 수준으로 출제되므로 혼자 공부할 수도 있지만 2개월 안쪽의 짧은 수험기간이라면 인강이나 학원 강의를 통해 최대한 전략적으로 뺄 부분은 빼고 확실히 다져야 되는 것들은 다져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해수부 9급시험에서 SOLAS관련해서 빈칸 채우기 등으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승선근무 하시는 분들은 근무하시면서 조금씩 공부해주시면 나중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결론: 해양수산부 필기시험은 영어만 평상시 어느 정도 되어있다는 가정 하에 전략적으로 공부하면 하루에 10시간 순공으로 1달이면 충분 할 것 같다. 면접후기 -인강으로 많이 덕을 본 것 같고 실제로 짧은 수험기간으로 필기합격을 하였던 터라 믿음이 생겨 목포에 내려가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근데 스터디 진짜 힘듭니다... 목포에서 스터디 하실 거면 각오하고 오셔야 합니다.(그것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들도 똑같이 힘들었다고...ㅎㅎ) 근데 힘든 만큼 정말 제 자신을 스스로 생각해보고 고민해볼 수 있었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경험을 통해(인생그래프...)찾아내고 그러한 부분들로 면접을 준비하면서 저만의 답변을 준비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진짜 말을 잘 못하는 편이어서 말 잘하는 여러 사람들 보면서 주눅도 들고 했던 것 같으나 각자의 스타일이 있고 면접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했기에 잘 보이려고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오자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사실 실제 면접에서는 연습한 대로 두괄식으로 얘기도 못했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준비했던 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터디를 하면서 제 자신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스스로 답변을 생각하는 과정(고통스러운)들이 있었기에 본 면접에서 준비된 답변이 아닌 진솔한 모습으로 당당하게 답변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 제가 면접 합격한 것 보면 면접은 진정성, 간절함 이 2개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진정성, 간절함을 실제 면접에서 표현하기까지에는 고통스러운 준비가 필요하다...; 아래는 제 면접 때 5분 스피치 자기기술서 그리고 기억나는 질문들입니다. 5분 스피치 국민의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대책 자기기술서 1.업무상 관련 있는 은사가 업무상으로 긴밀한 기간에 있을 때 밥 먹자고 부르면? 2.자신이 한 행동 및 결정 중에 후회되었던 것 그리고 그걸 통해 뭘 느꼈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개인질문 1.5분 스피치 관련 내용(예, 국민의 행복지수가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수들 3가지 뭐가 있을지, 본인은 국민의 행복지수에 대해 몇 점으로 생각하는지) -즉석에서 생각해야 되었던 답변이었습니다. 답변 생각할 시간을 부탁드리고 한 10초 정도 생각한 후에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 2.자기기술서 2번 항목에 대해 좀 더 상세히 말해보세요(꼬리질문으로 이와 비슷한 다른 경험이 있는지? 본인은 평상시 후회를 많이 하는 편인지? 도 물어보셨고 역시 생각할 시간을 갖고 답변함) -자기기술서 2번 항목이 실 경험을 묻는 질문이었기 때문에 아마 진위여부를 확인하려는? 또는 자기기술서에 쓴 내용이 납득이 가지 않아서? 또는 공직관을 확인하기 위해? 했던 질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험이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3.1분 이내 자기소개 4.근무지 어디로 발령나고 싶은지? -사실 어디든 정말 상관없었기에 어디가도 괜찮다고 대답하였고 이왕이면 ~가 제 강점을 좀 더 살릴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고 답변하였습니다. 6.본인 강점 중 여기서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이 부분은 어떤 분석력이나 정량적인 부분보다는 과거 승선경험을 토대로 책임감 같은 정성적인 부분을 더 어필했던 것 같습니다. 7.여기서 자기계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답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직장 내 자기계발이 직장에서 당연히 키워 나가야할 역량으로 생각하여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드렸는데 면접관님께서 역량 말고 자기계발에 대해서 어떻게 할 거냐고 재차 물어보셨습니다. 평상시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해서 답변하는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9.자신의 단점이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어떤 점? -단점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렸고 승선근무, 사회생활 중에서 실제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그리고 그러한 부분들을 어떻게 극복해나가고 있는지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