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1년 1차 항해특채(jeffkim78)

    관리자 2022.04.12
                        <환산개요>
    
    필기 -21개(항해술-1, 해사영어-2, 해사법규-5, 개론-11, 마킹실수-2)
    
    체력 26점
    
    가산점 5점.
    
     
    
       19년 3차 최불 이후 이번에 필합은 한 적 없고 이번에 필합하고 최종까지 합격했습니다. 필기를 그렇게 잘 본게 아니라서 사실은 이렇게 공부했다 저렇게 했다 말하기가 많이 조심스럽습니다. 그냥 필기를 잘 못봐도 너무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열심히 하면 할 수 있구나 하는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부시간은 늦게까지 가져가는것 보다 새벽에 나와서 공부하고 10시가 되면 칼퇴하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하루에 12~14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생활리듬을 똑같이 가져가면 공부해야 할 시간에 머리가 잘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밥먹으면서 공부하지말고 공부할때는 공부만 운동할때는 운동만, 쉴때는 쉬는데만 집중했습니다. 유튜브는 보지 않았고 sns는 전부 지우고 수험기간동안 단 한번도 접속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도 공부이지만 저는 생활적인 부분도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과 친목다짐에 너무 목숨걸지 않았습니다. 자기 공부할 시간을 빼앗기면서까지 하는 친목은 수험생활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남을 사람은 필기 끝나고 같이 합격한 사람끼리 다 남게 되고, 친목 다지다 누군 붙고 누군 떨어지면 그렇게 그냥 흩어집니다.
    
     
    
    <항해술>
    
    항해술 점수는 항상 잘 나왔던것 같습니다. 모든 과목들 중에서 가장 이해를 바탕에 두고 공부해야 하는 과목인것 같습니다.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각각의 명칭이 의미하는것을 생각하며 공부하면 말을 조금 바꿔도 쉽게 함정에 빠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고시각기출과 멘토 기출만 풀었습니다. 같은 기출이긴 하지만 불안한것도 있고 하도 멘토에서 많이 나온다고 하길래 풀어봤습니다. 결론은 진급문제도 좀 있고 아주 무의미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영어>
    
    해석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전체 내용을 알아야 읽고 풀 수 있는 형식으로 문제가 점점 바뀌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오래걸리지만 꼼꼼하게 해석하고 내용을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이론서만 보았고 문제는 기출만 풀었습니다. 항해직별이신 분들은 각 과목들을 공부할때 중복되는 내용들이 많은데 같은 내용이 나오면 그 과목내용도 다시 펴서 공부하는 식으로 다시 확인하고 다지면서 넘어갔습니다.
    
     
    
    <해사법규>
    
    법규도 이해를 하면 기억에 오래남는것 같습니다.공부를 하다보니 각 법들이 서로 상호관계가 있다는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한 법을 보더라도 이 법에 영향을 미치는 법들을 떠올리고 법들의각 조문이 왜 그럴까에 대해서 생각하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법이 생겨난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면 맞든 틀리든 자기만의 이유를 찾게되고 그러면 그 이유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고 헷갈리는 것을 줄일 수 있는것 같습니다. 법규도 문제는 기출만 여러번 풀고 시험이 임박했을때 박스만 모아서 다시 풀었습니다.
    
     
    
    <개론>
    
    개론을 너무 많이 틀려서.. 이번 개론이 어렵긴 했지만 잘 본 사람들은 잘 봤고 공부 한다고 했는데 꼼꼼하게 보지를 못한것 같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처음보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그 얇은 이론서 안에 몇문제 빼고 다 있는 내용이었어서 할 말이 없습니다...
    
     
    
    <체력>
    
    체력 26점 받았습니다.(팔굽 10점, 윗몸 8점, 달리기 8점)
    
    잘 받은 줄 알았는데 서해항해 의무경찰 평균이 24~25정도 되었습니다. 운동은 매일매일 꾸준히 했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팔굽 : 20개씩 5세트씩(주 5회 주말은 쉼) 하면 만점 그냥 나옵니다. 5세트가 힘들다 하면 한 세트에 10개나 좀 더 줄여서 하고 세트를 10세트로 늘리면 됩니다. 세트 중간에는 많이 쉬어도 되지만 한세트가 시작되면 무조건 그 세트는 끝내고 쉬어야 합니다.
    
    윗몸 : 40개씩 5세트 주 5회. 같은 방법으로 하면 만점 나옵니다. 실제 시험장 가면 더 긴장되고 많이 쉬지 못하기 때문에 등 패드를 손바닥 한뼘에서 3cm정도만 내려서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1분에 55개 찍으면 등 패드 내리고 찍었을때 62개정도 찍혔습니다. 저는 나중에 자만해서 8점 받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충분히 만점 받을 수 있습니다.
    
    달리기 : 제가 달리기를 못 해서 계단피치 많이 했습니다. 유달산 매일 올라가고 컨디션 좋을때는 두번 올라갔다 왔습니다. 달리기는 제가 잘 몰라서 딱히 어떻게 해야 잘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계단피치 많이 하고 뛰었습니다.
    
     
    
    <면접>
    
    나를 솔직하게 보여주는데 집중했던것 같습니다. 환산이 낮은데 합격한거보면 적성과 면접에서 점수를 잘 받은것 같습니다. 면접공부를 하면서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경찰이 하는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흔히 면접 준비를 하면 '내가 이렇게 잘났고 그래서 해경에 들어가서 이렇게 할 수 있다.' 라는 식으로 많이 자신을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그것보다는 '저는 이런 삶을 살아왔고, 이런 성향을 가졌고, 이런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가 훨씬 설득력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공보다는 인성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전공이 그렇게 중요하면 필기를 한번 더 보거나 다르게 확인할 방법이 있을텐데 굳이 코시국에 얼굴보고 만나서 질문하고 하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장에서 인간적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했고 면접관들도 그런 모습을 좋게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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