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1년 1차 중부 항해 의경특채 합격 수기 - (rkdltmzl45 )

    관리자 2022.04.12
                        먼저 이렇게 합격수기를 올리게 되어 참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좋은 점수는 아니지만, 부족한 저를 통해 작은 도움이라도 드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유 드립니다.
    
    1. 배경
    전 31살에 이미 결혼하여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장입니다. 조선기자재 업체에 수년 동안 몸담고 있다가, 뒤늦게 제 꿈을 좇아 여지껏 달려왔습니다.
    해양경찰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진 건 20년도 7월 즈음이었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은 10월 말부터 였습니다. 하지만 일과 가정을 챙기느라 공부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여 20년3차 시험에서 매우 낮은 점수로 필탈하게 되었고, 합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느껴졌습니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다가 이미 챙겨야 할 가정이 있는 상태에서 합격은 고사하고 공부 자체가 사치로 느껴졌고, 포기를 고민하던 무렵 카페에서 ㄼㅅㅌㄷ를 통해 단기에 합격한 수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단기간에 핵심만 챙겨 필컷 이내로 합격한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합격했던 수많은 수강생들을 보고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20-3차와 21-1차의 텀이 3개월 밖에 되지 않아서 이번만 도전하고 끝내자고 결심하였습니다. ㄼㅅㅌㄷ온관반에 등록하여 21년 3월부터 다시 공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 점수
     1) 해사법규 -4 / 해경개론 -9 / 항해술 -2 / 해사영어 -4 / 총 -19
     2) 팔굽 60개(8점) / 윗몸 53개(8점) / 100m 13.6초(8점) / 총 26점
     3) 가산점: 전파전자통신기능사 1점 / 실용글쓰기 2점 / 토익 2점 / 총 5점
     4) 총 환산: 64.783
    
    3. 전략
     1) 법규, 개론: 시험에 나오는 범위만 보자, 기본서+문제집 한권이면 충분
    학원에서 항상 강조하셨던 말입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지 않는 고난도 문제 20% 정도를 맞추려면 수험 기간이 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주로 출제되는 핵심 개념에서 80% 가 출제되므로 기본만 맞춘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매주 치는 주간 모의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유지하였습니다. 기출이나 시중 문제집에서도 자주 출제되지 않거나 지나치게 지엽적인 것은 과감히 패스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법규는 목표점수를 얻었고, 개론은 목표점수에 미달이었지만 시간투자를 가장 적게 한 것 치곤 타 과목에서 커버가 가능 한 수준이라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재: 법규/ㄼ기본서+문두사기출, 개론/ㄼ기본서+포돈객관식)
    
    
     2) 항해, 영어: 법규, 개론에서 아낀 시간을 모조리 투자, 마찬가지로 기본서+문제집 한권으로 무한 회독
    법규, 개론에서 핵심 80%만 공략한 덕에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 시간들은 모두 항해와 영어에 투자하였고 버리는 파트 없이(항해:천문 제외) 모두 10회독 이상씩 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특히 항해, 영어는 범위가 다소 한정된 탓에 개수 문제, 신유형 문제 등으로 난이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갖고 구석구석 작은 개념 하나도 놓치지 않아야 고득점이 가능하고, 여기서 고득점을 따야 혹여나 법규나 개론을 말아먹었을 때 커버 할 수 있습니다.
    (교재: 항해/ㄼ기본서+고시각객관식, 영어/ㄼ기본서+고시각)
    
     3) 인적성, 면접: 적성은 하면 할수록 늘고, 인성과 면접은 자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자
     필기에 이어 ㄼㅅㅌㄷ인적성, 면접 과정을 수강하였습니다. 먼저 해양경찰 적성의 경우, 시중 금융권/대기업 ncs에 비해 난이도가 확연히 낮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진 모르겠습니다만, 현재까지는 학원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와 문제만 풀어도 평균 이상은 득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150문제 중 125문제를 풀었고(어느정도 정답 확신) 25문제를 찍었습니다.
     인성의 경우는 적성과 전혀 다릅니다. 매 시험마다 의문사가 발생하는 원인이 인성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평소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잘 알고 있으면 괜찮지만, 저를 포함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지 못하고 있기에 나를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객관적으로 코치해 줄 수 있는 멘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 분야는 제가 아는 한 론쌤이 가장 탁월하다고 믿었고, 그것은 결국 최합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강의였지만 궁금한 것이 있을 때마다 항상 전화나 문자로 상담을 받았고 그 때마다 인간적으로 따뜻하게 조언을 해 주셨던 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4) 체력: 무조건 필기와 병행하자
     이번 시험에서 합격 당락을 결정 했었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체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ㄼ온관반을 수강하면 매주 체력과제를 내주는데, 다른 수강생들의 체력영상도 볼 수 있어서 더욱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필기가 끝나고 체력준비를 하게 되면 굳어진 몸을 푸는데만 1-2주가 걸리고 본격적인 운동으로 뭉친 근육 푸는데만 1주일 이상이 걸립니다. 결과적으로 실제로 근육을 붙이고 요령을 익힐 시간이 많지 않으며, 특히 저처럼 체력에서 뒤집어야 하는 분들은 필히 평소 체력관리를 통해 준비하셔야 합니다. 3-4주에 불과한 준비기간은 체력학원에서 센서 감익히고 몸이 다치지 않는 요령 익히는데 필요한 시간이지, 극적으로 팔굽이나 윗몸 달리기가 10개 이상씩 늘거나 기록 1-2초 줄이기 어려우며 그런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또한, 맨소래담으로 뭉친 곳을 항상 풀어주고 테이핑 하시면 부상방지에 도움 되실 겁니다. 특히 먹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단백질 꼭 챙겨 드시고 아르기닌이나 크레아틴 섭취하시면 기록 유지 및 향상에 어느정도 도움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4. 끝으로
    혼자 방향 못잡고 공부한 기간 4개월을 빼고, 제대로 방향 잡고 집중하여 공부한 기간은 약 3개월 입니다. 누구든지 방향만 잘 잡으면 필컷 이상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필기에 쏟아부은 노력의 절반만 해도 인적성, 체력으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음을 이번 시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합격하신 동기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아쉽게도 떨어지신 분들은 앞으로 더 큰 성공이 기다리고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히브리서11:6)
    
    개인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며 힘들고 절망스러울 때 붙잡았던 구절입니다. 전 참 부족한 사람이지만 실낱 같은 믿음으로 여기까지 왔고, 이를 통해 앞으로도 맞이할 고난을 이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 종교가 있으신 분도, 없으신 분도 있으시겠지만 끝까지 믿음 붙잡으시면 결국 상을 받으실 겁니다. 모두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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