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관제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7년정도 승선생활하다가 좀 더 안정적인 직장을 찾기위해 육상직을준비했습니다. 




*2021년 3월말 일반직 VTS준비

항해술, 해사영어, 교통관리론 세과목만 준비하면 되는 vts를 선택했습니다. 2월에 사전 공고로 vts 인원을 역대급으로 뽑는다길래 기회가 되겠다 싶었습니다. 



*론박스터디 일반직 관제 패키지 강의 신청. 

3/31일에 수강신청을 하고 4월부터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vts 9급 관제 중부 티오 없음

일반직 관제 중부를 쓸 생각이었는데 4월말에 뜬

공고에는 중부 티오가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필기 한달반 남은 시점에 해양경찰 교통관제로 변경하였습니다. 



*항해술

항해사 면허 2급까지 갖고있어 가볍게 생각했지만 가장 첫단원인 자차 편차부터가 책으로만 봐서 그런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광범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니 이해가 되면서 따로 암기하지 않아도 체화가 되었습니다. 

항해술 강의를 들을때마다 감탄하면서 들었던 기억이납니다. “와 ..... 아니 이렇게 쉽게설명이 된다고?!”

“와... 이렇게 설명하니 정말 이해가 잘된다” 같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해사영어

해사영어는 다른 과목과 유기적으로 연관되는 과목이었습니다. 단순히 smcp만 암기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라 항해, 법규의 연장 같았습니다. 다른 과목을 공부하니 해사영어가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 



*해사법규(해상교통관리)

vts해사법규 과목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법을 좀 더 자세히 공부해야했습니다. 해사법규 정말 생소한거보다 범위가 너무 많았습니다. 아니 이걸 어떻게 다 외우지... 걱정이 컸는데 선생님이 강조하시길 다 공부하려고 하지말라고 이 교재만 봐도 충분하다하셨기에 믿고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약 한달반 남겨두고 경찰직 관제로 변경하여서 정말 시간이 없었습니다. 강의 배속도 1.3배 1.5배로 수강하였습니다. 

선생님이 강조하시길 절대 배속으로 듣지 말라고 하셨지만 ㅜ 시간이 부족하여 배속으로 수강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워낙 발음이나 강의전달력 좋으셔도 배속으로 들어도 정말 잘 들렸습니다👍 

가장 늦게 시작하여 걱정 했던 과목이었는데 해사법규는 3문제 밖에 안틀렸습니다. 



*해양경찰학개론

이번 상반기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필기시험 한달반 남겨두고 시작한 과목이라 더 그랬던거 같습니다. 여러 교재중에 나광범선생님이 만드신 교재가 가장 얇을겁니다. 개론은 만점받으려고 욕심부리는 순간바로 망합니다. 이것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주위에 개론때문에 과락되신분 많이 봤습니다. 

개론이 다른 과목처럼 딱 떨어지게 답이 나오는 과목이 아니라 접근하는게 어려웠는데사회과학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했습니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강의도 반복해서보았습니다. 시험 당일에 문제가 어려워 과락될까봐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필기 합격을 하였습니다. 





*가산점

가산점은 공채든 특채든 무조건 5점 갖고 가셔야합니다. 

최종에서 면접+인적성+가산점의 합이 10점이 넘어야합니다. 

만약 면접에서 4점 인적성 4점 가산점 1점이면 필기,체력 만점 받았어도 과락으로 탈락입니다. 해경도 은근히 면접 과락자가 있던데 조금이라도 합격에 가까워지려면 무조건 5점 채우세요. 

저는 가산점 취득하는데 돈 안아꼈습니다.



*체력 준비

체력은 헬스장에서 꾸준히 운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100미터 자신이 없어 학원등록하였습니다.

체력 시험 2주 남겨두고 등록하였기에 드라마틱하게 늘지 않았습니다. 

필기 준비할때부터 평상시에도 팔굽,윗몸,달리기 준비하기길 권해드립니다. 내년부터는 악력도 추가된다니 함께 준비하세요.  

막상 체력시험가보니 은근히 과락자가 되었습니다. 긴장하거나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달라질수있으니 절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교육원 들어가서도 체력 측정 한다고 하니 꾸준히 하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면접,인적성

스터디들 많이 하는데 저는 스터디를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론박 면접 강의가 꼭 스터디를 하는거 같았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솔직하고 내가 누구인가, 자기를 관찰하는게 가장 중요했습니다. 인성이 정말 중요합니다. 직무는 대부분이 비슷할겁니다. 





마지막으로.....

교통관제 20명 모집에 29명이 접수하였습니다. 

하지만 필기시험 과락 발생하여 필기는 19명만 합격하였고

최종 18명만 합격하였습니다. 

교통관제가 경쟁률이 낮다고 쉽게 생각하면 안될거같습니다. 

꾸준함이 답입니다. 저는 일요일만 제외하고 항상 아침 9시에 독서실에 들어가서 저녁10시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독서실에서 공부해도 인터넷강의가 중심이었습니다. 

요즘 유튜브 보면 기출회독법이나, 기본서나 강의는 필요없고 기출 문제만 풀어도 합격한다는 그런 유튜브 영상들 많은데...

해양경찰은 이 방법 안통하는거 같습니다. 선생님을 믿으시고 무조건 기본서+강의를 중심으로 공부하세요. 









합격의 선물을 안겨주신 론박스터디 아론,광범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