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기 -20



필기는 이번시험이 워낙 어렵기도하고 저도 점수가 좋지가않아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시험이 초시였고,

론박스터디에서 실강들으며 준비했습니다. 10~12월 실강, 1월~4월13일 시험때까지 혼자공부하며 공부기간은 

6개월 반정도였습니다.



1) 열기관 65 (-7)



해기사 출신으로 기관사로 5년정도 근무하여 공부할때도 제일 수월했던 과목이며 역대 기출을봐도

2문제 틀려도 많이틀렸다고 생각할정도로 걱정하지 않았던 과목입니다.

하지만 본시험에선 너무 어렵게나와서 못본과목중에 하나였네요. 하지만 이번시험이 어려웠다고해서

깊게 파기엔 기관이라는게, 알아도 알아도 끝이없고 광범위하기에 비효율적이라 생각하여

전체적인 이론이 이해가 된 상태에서 각 인강이나 학원에서 강조하는 부분위주로 봐도 될거같습니다.

사용했던 교재는 학원프린트,고시각문제,해사고교과서등인데, 해사고교과서는 기본서로 가지고있으면 좋을듯 하고

고시각문제는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불필요한 문제가 너무 많고 오답도 너무 많아서요.



2) 해사영어 85 (-3)



저같은경우는, 영어를 상당히 못합니다. 2형식 3형식 이런것도 잘 모를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해사영어는 아직까지 문법같은것을 모르고 영어실력이 많이 부족해도 노력으로 커버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문답의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 이번시험도 시중책에 잘 안나와있는 생소한 지문도 많이 나왔구요.

일단 저같은경우 교재는 학원교재와 고시각3종으로 공부했는데, 항해파트는 이론이 너무 어렵다보니 문답만했고,

SMCP나 선박운용파트는 깊게하지않고 자주나오는 지문위주로 암기하고 공부했습니다.

이제 법파트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법파트는 정말 꼼꼼하게 한줄한줄 다 해석하며 공부했던거같아요.

그리고 단어! 단어를 꼭 많이 외우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단어는 꼭 체크하셔서 암기를 꼭 하는게 좋을거같아요.

단어를 알아야 문법을 전혀 몰라도 독해가 되니까요.



3) 해양경찰학개론 85 (-3)



지난시험부터 새로 생기면서, 아직까지 출제방향이 잡히지않아 많이 걱정했던 과목중 하나입니다.

일단 공부한 책은 포세이돈 이론서,문제집 / 고시각 문제집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포세이돈이야 이제 개론의 기본서로 확립됬다고 생각하기에 꼭 필요한 필수 교재라고 생각하고, 지난 시험을 준비하는도중

새로 출판된 고시각문제역시 문제와 해설이 상당히 질이높고 깔끔하다는걸 느껴서 매우 추천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론은 각 인강이나 수업에서 강조하는 부분만 확실하게 보고 필요없는부분은 간단하게 보고

넘어가되, 문제는 무조건 자주 풀어보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시험 같은경우도 문제난이도 자체는 쉬웠으나

안나올거 같은 부분에서 몇문제가 나와서, 이론은 잘 모르더라도 문제를 눈에 익히신분들이면 충분히 맞출수 있는

문제들이 나왔거든요.그래서 개론은 기본적인 이론만 잡고, 문제를 자주 풀어보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4) 해사법규 65 (-7)



개인적으로 정말 이번시험에서 많이 실망을 한 과목입니다. 법과목이기때문에 노력도 많이했고 시간투자도 

많이한 과목인데 정작 시험에선 이상한문제들이 너무 많이나와서 기대이하의 성적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시험에서 문제가 이렇게나왔다고해서 광범위하게 다보기엔 너무 힘들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에,

그냥 각 인강,수업에서 강조하는부분들만 위주로 암기하되, 나머지부분은 눈으로 자주 읽고 넘어가는 습관이 필요할거같습니다.

법규를 처음 접하시면 처음부터 다 암기해야지! 이것보단 최대한 전범위를 당장 암기가 안되고 이해가 안되더라도 빨리 공부한 뒤

다회독 하시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체력 25점



필기만큼, 아니 필기보다 더 중요한것이 체력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필기합격을 하지 못한다면 체력준비도 할 기회가 없긴 하지만

우리는 '필합'이 아니라 '최종합격'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니 필기준비중 운동을 반드시 꼭 병행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같은경우 공부중에도 하루에 최소30분에서 1시간정도 주말정도 빼고는 운동을 절대 거르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9시간,10시간 하는것보다 1시간 적게하고 30분을 운동을 투자하고 30분을 더 푹 쉬는게 전 효율이 더 좋을거 같습니다.

저같은경우 필기시험 일주일전 인대가 다치고, 발등뼈가 골절되면서 필합을 하더라도 체력시험 응시자체가 절망적인 상태였습니다.

아마 중부청에서 시험보신분들은 목발짚고 시험보러온 수험생을 기억하실수도 있을거같아요. 그게 저거든요. 물론 덕분에

조금은 반 포기상태로 마음편하게 필기시험을 쳤고, 필합이란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욕심이 생겼고

체력시험을 준비하면서 달리기는 기어서라도 가리라 다짐하고 시험날에도 진통제를 먹고 시험을 쳤고 덕분에 25점이라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양호한 점수를 얻었습니다.

일단 팔굽혀펴기같은경우, 평소에 운동을 좀 좋아하시거나 기본적인 근력이 갖춰지신 분이라면, 필합후 자세만 좀 교정하고

지구력과 근력을 조금더 기른다면 대부분 무난하게 만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윗몸일으키기가 단기간에 잘 늘지 않으니

평소에 복근운동에 비중을 좀 많이 두셔서 복근근력을 기르시고 허리가 일자이신분들은 허리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을 병행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달리기같은경우, 필기준비하면서 달리기연습까지 하기엔 부담이 있을거라 생각하기에 스쿼트등의 하체운동을

하셔서 하체근력을 기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하체근력은 윗몸,팔굽,달리기때 모두 필요하기에 하체운동도

꼭 열심히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인적성



인적성을 무시하시는분을 종종 뵜는데, 인적성도 절대 무시해서는 안될거같습니다. 점수비중도 무려 10점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인적성을 필기준비하면서 공부하는것도 말이안되고, 그렇다고 필합 한 후 공부해서 실력향상을 노리기에도

다소 무리가 따르죠. 인적성같은경우 필합후 저같은경우엔 주말을 이용하여 학원에서 제공해준 인적성교재를 풀며

문제유형을 보고, 문제를 거르는연습을 하는등 가볍게 했어요. 해양경찰 인적성 시험자체가 어렵지 않으니 그정도만 연습해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4. 면접



면접역시 론박에서 준비했습니다. 학원에서 지식도 지식이지만, 웃는모습과 자세를 강조하셔서 저역시 아는건 별로 없었지만

실제 면접에서도 미소지으며 당당한 자세로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며 느낀것이 저같은경우 면접준비과정이

재밌었는데 주변분들은 필기보다도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분들도 계셨습니다.

면접준비할때는 그냥 단순하게 난 할수있다. 이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고 그 마음가짐을 면접때 보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게 가장 어렵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