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해양수산부 21년 4회 9급 기술직 선박항해 합격수기입니다. (dydcks0896)

    관리자 2022.04.12
                        안녕하세요 제 합격수기를 통해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제가 공부했던 것들, 느꼈던 점들 위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시험준비
    
    21년 5월경 하선한뒤 공부를 시작한건 9월 정도 입니다. 애초에 11월달 시험으로 예정 되어 있었기에 시기에 맞춰 커리큘럼을 짜서 공부를 했으나 시험이 연달아 미뤄지면서 공부도 안되고 스트레스만 받아 3주정도는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공고가 나오고 재 시작했으니 총공부기간은 약 5개월 제대로한건 4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하루 약 5~6시간)
    
     
    
    - 필기시험준비
    
    1. 한국사 - 1급(88점)
    
    한국사는 안정적인 필기합격컷을 받기위한 안정장치라고 생각되어 하선 한뒤 시험일정에 맞춰 바로 준비하여 수험준비 하기전에 따놓았습니다. - 9월경
    
    시중에 나와 있는 에듀윌 교재 한권으로 공부했으며 교재내에 수록된 인강을 들었고(은동진선생님) 헬스할때나 자기 전, 심심할때 한국사 어플을 이용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사오답노트> 어플을 강력추천드립니다. 어플을 통한 공부효과가 점수의 70퍼센트 정도 차지 한 것 같습니다. 
    
     
    
    2. G-telp - (82점)
    
    해커스 기본서 교재 1권과 기출문제 7회분 총 2권으로 공부했습니다. G-TELP라는 시험에 익숙하지 않기도하고 빠르게 오를만한 과목이 아니라고 생각되어 매일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자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매일 반회분씩 풀었고 여러권을 푸는 것 보단 한권에 나와있는 단어 및 문제유형을 온전히 내것으로 파악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실제로 실전 감각을 익힐겸 해수부에 떨어졌을때 대비 가산점 명목으로 시험이 미뤄진 10월경에 실제 시험을 쳐보기도 했고(시험성적 77점) 도움이 되었습니다.
    
     
    
    3. 항해학 & 선박일반 - (61점,72점)
    
    일단 개념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론박스터디 항해학인강을 1회독하였습니다. 인강을 듣기전 해사고 교과서(항해기초,선박일반)을 각 1회독씩 가볍게 읽어 보았고 어느정도 베이스를 깔아둔뒤 인강을 들으면서 개념이해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인강을 다 듣고나서 해사고교과서 및 론박항해학기본서를 바탕으로 노트에 요약하면서 각 단원별로 개념정리를 하였고, 정리를 하면서 어려운 부분이나 모르는 점, 나올만한 부분은 형광펜으로 표시하면서 나중에 정리를 위한 기초를 다졌습니다. - 약 한달소요
    
    그 이후 정리된 것을 바탕으로 엑셀시트에 단원별로 나올만한 것들을 문제로 만들고 모범답안을 만들어서 타이핑을 하면서 외웠습니다. 미리 문제와 모범답안을 프린트로 출력한뒤 모범답안만 지우고 타이핑하면서 안 외워지는 키워드나 문구들을 출력물에 형광펜 표시하며 반복하고 또 반복했습니다. -  약 250문제정도 만든 것 같고 일주일에 1회독 가능할 양으로 나누어 외웠습니다.
    
    그 이후 시험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을땐 콜레그를 출력하여 예상문제를 만들었고 위 처럼 똑같은 방식으로 타이핑 하면서 외웠습니다. 또 기존 교재 이외에도 나올 수있다 생각하여 동기에게 김성곤 항해술책을 빌렸고 빠진부분을 보충하면서 추가문제를 만들어 외웠고 김성곤 교재에는 계산문제가 다수 수록되어있어 계산문제풀이 및 공식을 암기하였습니다.
    
     
    
    4. 필기시험 당일 & 느낀점 - 필기 총 점수 77점(한국사포함)
    
    저는 목포에서 시험을 치뤘고 처음에 지텔프 듣기를 듣자마자 든 생각은 '큰일났다'였습니다. 듣기가 원래 취약하기도 했고 첫문제부터 예상보다 빠른 듣기속도로 당황해서 제대로 못들었던것 같습니다. 그 후 최대한 침착하려고 노력했고 반타작만 하자는 생각으로 최대한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문법이나 독해는 쉬운수준으로 출제되었고, 문법,독해 100점 맞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 듣기에 취약하여 걱정하시는 분들은 반타작만 하자는 생각으로 꾸준히 매일 듣되, 대체적으로 쉬운 문법과 독해공부는 철저하게 해서 고득점을 노리시길 바랍니다. 저도 실제듣기는 망친것 같지만 독해,문법으로 82점 이라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짧은 휴식이후 항해 및 선박일반 문제를 시작하고 문제를 보자마자 든 생각은 '진짜 큰일났다' 였습니다. 사실 공부하면서 자만심이었는지는 몰라도 '내가 자체적으로 만든 문제 이외에 나올만한 것은 없다' 라고 생각하며 많은 분량을 준비하였지만 선박일반 및 항해 문제 각 대문제 1개씩은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였습니다. 따라서 필기시험을 보고 난 뒤 후련함보단 허탈감이 좀 더 많이 느껴진 것 같습니다. 점점 문제가 지엽적으로 나온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고 제가 준비한 교재내에서 나오지 않은 문제가 나오니 공부의 양보단 어느교재를 선택했는지가 더 크게 작용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다음에 또 시험을 보게된다고 가정한다면 론박기본서 + 해사고 교재(항해,선박일반) + 백인흠 "선박일반"책과 해사고 "해사일반" 을 추가로 공부 할 것 같습니다. 
    
     
    
    5. 면접준비
    
    필기합격 소식이 나온 뒤 바로 인강을 들으면서 믿음을 얻은 론박스터디 면접반을 신청하였습니다.초시이기도 하였고 혼자서 면접준비로는 대비가 힘들 것 같았습니다. 면접 준비는 그 바로 다음날 부터 진행이 되었고 스터디 원분들과 매일매일 5분스피치 및 핵심인성 등을 준비하면서 약 5일동안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스터디원 분들과 모의 면접을 진행해보면서 신기하게도 그사람이 어떤 가치관을 지녔는지,어떤 사람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5일차가 접어드니 5분스피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어느정도 사라졌고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6. 면접시험 당일 
    
    저는 면접 마지막날 오후에 시험을 보았습니다. 5분스피치 주제로는 4차 산업혁명이 해운,해양산업에 적용할수 있는 가능성? 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날 당시에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자기기술서 질문은 갈등상황에서 해결한경험, 워라벨을 가질수있는 직업 A, 워라벨은 없지만 승진이빠른 직업 B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에대해 기술하는 질문이었습니다.
    
    면접관 세분이 계셨는데 한분은 5분기술서에 관한 것, 한분은 자기기술서 1번, 마지막분은 자기기술서 2번에 관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5분스피치에 관한 꼬리질문은 거의 대답을 하지 못하였고, 자기 기술서 1번과 2번은 약간의 꼬리질문 및 압박질문은 있었지만 솔직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답변하였습니다. 면접은 같이합격한 동기와 복기를 해보아도 각각 질문 및 압박강도가 달라 면접에서의 상황설명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길게 설명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7. 해양수산부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점 및 해드리고 싶은 말
    
    이번에 해양수산부 시험을 준비하면서 2번이나 미뤄지기도 했고 심리적 불안감도 컸습니다. 계속 교재를 반복하면서 느껴지는 무료함 및 지루함..들이 컸던 것 같네요. 제가 느낀 바로는 필기시험은 오래 준비하는 것보단 올바른 방향성을 설정하고 짧은기간(약 2~3개월)에 확실히 반복 하는게 제일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부도 안되는데 엉덩이만 붙이고 앉아있는 것이 오히려 심리적으로 더욱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저는 반복을 많이 하다 보니 하루에 4~5시간이면 더 이상 공부하기가 너무 싫고 남은시간에 또 놀자니 불안감도 커지더라구요 그럴바엔 처음부터 푹 쉬고 2,3개월 빡세게 하는게 효과 및 자신감에 훨씬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필기준비보다 면접준비가 저에겐 몇배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 말을 잘 한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면접장에 들어가니 긴장해서 생각한말도 잘 안나오고 제 자신을 제대로 못 보여주고 끝난 것 같아 곱씹을수록 후회가 됐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합격한 것을 보면 말을 잘하는 것보단 간절함 및 진실성있는 태도로 면접에 임한것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스터디원분들과 모의면접을 볼때도 말을 잘하는사람보단 면접자의 습관,태도,목소리크기,눈빛 등 비언어적 요소로 나오는 모습들이 더욱 뽑고 싶단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도전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말을 못한다고 낙담하시지 말고 자신을 믿고 진실한 태도로 임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저도 공부하기 싫을때나 의지를 다질때 여러합격수기들을 보며 힘을 얻었던 만큼 이 글이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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