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1년 4회 해양수산부 기술직 선박항해 합격수기 - (rlatlssud)

    관리자 2022.04.12
                        주위 동기 및 선배들로부터 어업관리단에 대해 얘기를 많이 들었어서 준비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시험이 초시가 아닙니다 부끄럽지만 세번째만에 합격했네요 아무래도 주위 선배,동기 다 합치면 어업관리단에 근무하는 지인이 5~6명 되다보니 서머리라든지 시험준비 관련해서 정보가 충분하다보니 방심하게 된게 한번에 못붙은 원인인거 같습니다. 이 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기에 지금까지 겪은 시험을 보고 느꼈던바 솔직하게 기술해보겠습니다
    
     
    
    <초시,재시>
    
    하선 시기가 다가오는 해수부 시험 공고로부터 약 9개월 전쯤 시기라 일단 놀았습니다(지인들로부터 2개월만 꾸준히 하면 무조건 붙는 시험이다라고 너무 많이 듣다보니 급한 마음이 없더라구요) 3달정도 놀다보니 마침 한국사 시험 시기가 얼추 맞길래 2주전부터 준비했습니다 다행히 문과출신이기도하고 역사과목을 원래 좋아했던터라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강의는 많은 분들처럼 최태성 한국사 들었습니다 그 당시에 이투스에 한국사 대비로 1시간에 40강으로 구성된 강의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있을런지는 모르겠네요 교재는 구매를 해야되고 강의는 무료였습니다 시험 이주전 시점부터 하루에 6~7강 정도씩 1.5~1.6배속으로 강의 열심히 들었구요 필기할거 다하고 당일 강의 진도 나간부분은 강의듣고 꼼꼼히 복습하고 해당단원에 할당된 문제 다 풀었습니다 그렇게 강의 들으니 1주일정도에 강의 다 들었던거 같습니다 (주말은 쉬었습니다ㅋㅋ;;) 강의 다 듣고 5일정도 시간이 남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부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개념 계속 읽었습니다 흐름 중시하면서 객관식 문제다보니 해수부 시험 대비처럼 일일이 외울필요 없다고 생각했기때문에 부담이 덜했습니다 그렇게 개념 반복하고 인강 교재에 마지막에 3회정도 기출문제 수록되어있는데 그거 풀고 틀린문제 확인하고 개념 다시 확인하고 시험보니 70점 중반정도 점수로 1급 받았던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국사같은 경우는 저처럼 그냥 2주정도 잡고 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일단 문제도 문제은행식이고 저같은 경우는 수월하게 가산점 땃던거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무조건 취득하세요 한국사!! 주위에 한국사 없이도 합격하는 지인들 많이 있는데 요즘처럼 문제 지엽적으로 나오는경우 꼭 필요한거 같아요 이번에 저도 한국사덕분에 필합 했네요)
    
     
    
    한국사 취득하고 계속 놀았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정리된 요약본도 많고 지인들 얘기에 시험을 만만히 봤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계속 자기합리화 하다 진짜 거짓말 1도 안보태고 필기시험 당일 1주일 전에 처음 도서관 갔습니다
    
    당시 친한 선배가 준 요약본이 항해 12페이지, 일반 20페이지였는데 사실 이것도 지금와서 보면 진짜 엄청 요약한건데 당시에 그걸 처음들고 도서관가서 외우려니 아 이거 큰일났다 생각들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용기인지 모르겠는데 최근 3년 기출관련된 문제, 해수부에서 따로 선발하는 수로직,항로표지직, 통신직 관련된 파트 (조류조석, 수로도서지, 항로표지, 통신파트등),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지엽적인 파트, 실무랑 상관없다고 생각되는 파트 다 빼니 반정도로 줄더라구요 그거 일주일동안 빡시게 봤습니다 (이제와서 보면 진짜 미친거같습니다), 당연히 영어는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렇게 필기시험봤는데 당시에는 통합으로 채용하는게 아니라 기관지역 따로 뽑을땐데 동해 어업관리단이 커트 제일 높게 78점정도로 기억하는데 한국사 가산점 포함해서 1점차로 떨어졌습니다 (영어를 좀 잘봐서 89점정도로 기억하고 전공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진짜 운이 좋았는데 오히려 이 1점차로 떨어진 경험이 악영향을 끼쳤던거 같습니다 
    
    당시에는 시험결과보고 진짜 아쉽기도 했는데 와 이렇게 공부해도 1점차로 떨어지네 진짜 시험 할만하구나 진짜 빡세게도 아니고 하루에 4~5시간씩 1달만해도 안정적으로 붙는 시험이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음년도 시험도 비슷하게 계속 자기합리화하다 3주전부터 준비했습니다(다들 그러시겠지만 고등학교 당시 학원 다니고, 강제로 야자하고 그럴때는 나름 괜찮은 성적을 냈었는데 대학교때부턴가 자율적으로 공부할 때는 의지가 약해서 그런지 자기절제가 안됐던거같습니다) 그때도 촉박하게 했던터라 역시나 영어는 거의 보지도 못했고 전공만 초시때보다는 좀 더 넓은 범위 벼락치기하고 시험 쳤는데 그냥 개박살났습니다ㅋㅋㅋ
    
     
    
    <이번 시험>
    
    저번 시험에서 개박살난 경험으로 정신을 차리긴 했지만 사람이 쉽게 변하겠습니까 2달만 꾸준히 해도 붙는다는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었기에 계속 합리화하다 1달 반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정확히는 원서접수하고 시작했던거 같네요
    
     
    
    (필기)
    
    그래도 일머리는 있어서 다행인지 지금와서 보면 방향성은 잘 잡았던거 같습니다 최근 기출추세를 보니 큼직 큼직한 중요한 주제들중 나올건 다 나와서 그런지 콜레그 비중이 커졌고 지엽적인 부분이 나오는걸 느꼈고 관련 교재들 다 단권화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초시,재시때 사용했던 지인이 준 서머리(32페이지정도)를 바탕으로 김성곤 항해술, 해사고 교과서, 백인흠 선박일반 동시에 동일한 단원별로 펴놓고 겹치는 내용은 빼고 서로 서로 없는 내용들을 정리하고 추가했습니다 거기에 서머리에 원래 없던 내용들(주기관, 보조기계파트, 백인흠선박일반 책 후반부에 있는 법률파트 선박안전법,입출항법,해사안전법 등 개인적 판단으로 진짜 아닌거 외에 대부분)추가하니 양이 한페이지에 빽빽하게 50페이지 정도 되더라구요 목표는 시험 전에 5번은 돌리자 생각했는데 3번 돌렸고, 영어는 2번 시험 봐본 결과 독해,문법은 진짜 별거없다 느꼈고 그나마 변별력은 어휘파트라 생각해서 지텔프 어휘책(36day로 구성되있었음) 하나 사서 모르는 단어만 형관펜으로 표시하고 하루에 8day분량 그냥 책읽듯이 맨날 읽었습니다 그렇게 매일 8day씩 보니(30분정도 소요) 8번정도 봤던거같고 자연스레 암기 됐던거 같습니다 듣기는 과감히 안했습니다 제 게으름이 문제였지만 전공공부하기에도 시간이 촉박했고, 수능당시 외국어 1등급을 받았음에도 듣기를 2개나 틀릴만큼 원채 못하는 부분이였기에 한달반의 시간동안 절대적인 실력향상을 기대키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독해파트만 시중의 문제집 2일에 1회분량정도 풀었고 그 외에는 전공과목에만 투자했습니다 사실 필기 시험보고 당연히 떨어질거라 생각했습니다 항해파트 2번 항해계획파트, 일반 2번 급수화상관련파트 1도 못썼습니다 나름 넓게 준비한다고 했는데 그 예상을 넘은 부분까지 나왔기에...각각 30점, 30점 없이 시작하는거라 다른 문제들도 완벽히 적은것은 아니기에 기대 접고있었는데 다행히 이 부분은 다름 수험자들도 마찬가지였었나 봅니다 필기점수 61점으로 겨우 과락점수 면해서 가산점 5점으로 66점으로 필기 합격했습니다 
    
     
    
    (면접)
    
    다들 그렇듯이 면접 경험이 없다보니 학원을 다니자 생각했고, 유명한 목포 ㄹㅂ과 부산 ㅇㅊㅅ 고민하다 목포에서 학교를 다녔어서 심리적으로 가까운 목포에 등록했습니다 이번 시험의 경우 필기 합격 발표날로부터 일주일 후에 바로 면접이 있어서 심리적으로 상당히 부담됬었습니다 필기를 떨어질거라 생각했기에 필기시험 후에 면접 준비도 하나도 안했고 필기합격 발표날에 술묵고 확인이라도 해보자하니 합격해서;; 급하게 정신차리고 학원 등록하고 바로 다음날에 첫차타고 내려갔습니다
    
    학원 수업은 대체로 도움이 됬다고 생각합니다 5일간 수업이 진행됐는데 매일 오분스피치 관련 2주제씩 보도자료 제공해주셨었고 실전처럼 스터디원끼리 발표해보는 시간 가졌습니다(이번 면접 시험의 경우 불법어업, 탄소중립, 4차산업 관련해서 나온걸로 아는데 학원에서 다 다뤘던 내용들이였습니다) 그 외의 수업은 자기소개, 지원동기, 공직관, 봉사관등을 중심으로 정형화된 대답이 아닌 자신만의 답을 하는데 방향,방법을 잡아주는 수업었던거 같습니다 물고기를 주는게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느낌! 물론 계속 스터디원들과 모의토론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듣는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종강후에 월요일에 다시 집에왔고 목요일이 면접날이였는데 화요일,수요일 이틀동안 그동안 못했던 해수부 홈페이지에 있는 국정과제, 연도별 업무계획, 주요정책 미친듯이 정리했습니다 당연히 양이 방대해서 외울생각은 없었고 최대한 눈에 익힐려고 노력했습니다 합격수기보니 그런거 아는티 내는게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면접 당일 저는 처음부터 꼬였습니다ㅋㅋㅋ당일 면접당사자들이 다 모이면 지정장소에 모여서 자기기술서 작성 시간이 있는데 문제지를 뒤집어놓고 있다가 예정 시간이 되면 지정시간동안 자기기술서를 쓰는 방식인데 시작!하고 뒤집어보는데 마지막장에 답안지가 없더라구요 이게 뭐지 이번엔 그냥 문제 바로 밑에 쓰면 되는건가 다 똑같은건가 질문을 드려야되나 싶었는데 시험 일정에 방해가 될거같아서 일단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그냥 문제지에 기술했고, 종료시간되고 혹시나해서 감독자분께 질문을 드리니 제 문제지에만 답안지가 없었던거더라구요 감독관님도 당황하시고 이걸 어쩌나하시다 상급자분이 오시더니 그냥 이대로 복사하는게 맞다고 가져가셨습니다 속으로 뭔가 꼬였다 왜 먼저 말을 안했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시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도 잠시 생겼는데 이미 지나간 일이고 오히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좋게보셨을 수도 있겠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당일 5분 스피치 문제는 해양수산 산업의 측면에서 탄소중립 방안에 관한 내용이였는데 문제를 보고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학원에서도 다뤘던 내용이고, 종강 후에 혼자 정리했던 내용들중 하나였고 더욱이 전날 대선토론 보는데 탄소중립이 주요 쟁점이라 토론에서도 비중있게 다뤘어서 재밌게 봤었습니다(ㅋㅋ;;) 그동안의 정보로는 5분스피치가 현황,문제점등만 제시되고 해결방안은 제시 안되는걸로 알고있었는데 그 날은 보도자료 마지막 장에 해수부에서 탄소중립 대비해서 시행중인 정책이 나열되있더라구요 그래서 좀 당황했습니다 속으로 이거이거 해결방안으로 제시해야지 생각했는데 이미 주어진 자료에 다 있다보니 제가 알고있는걸 발표해봤자 주어진 내용 요약한거밖에 안되니 근데 다행히 주어진 자료외에 집에 와서 해수부 정책 정리한 것중에 제시 안된게 생각이 났습니다 스티로품 부표를 친환경소재로 대체한다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제 차례에 그렇게 5분스피치 발표했고 스티로품 부표를 친환경소재로 대체한다고 하였을 때 제기준 오른쪽 면접관 반응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거 같습니다 그러고 꼬리질문으로 ~~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한다고 하셨는데 혹시 ~~에 대해서 아시나요? 라고 물으셨는데 완전 처음듣는 단어였고 솔직히 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했는데 면접관분이 혼잣말로 스티로품 부표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데 ~~를 모른다라....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 그러고 다른 꼬리질문으로 그럼 혹시 승선생활을 하면서 탄소중립에 기여했던 경험이 있냐고 물으셨는데 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5초정도 생각할 시간을 주실수 있냐고 물으니까 아 괜찮다고 혹시 면접 중에 언제라도 생각나면 말하라고 하시고 왼쪽 면접관님이 자기기술서 관련해서 질문하셨습니다 근데 결국엔 생각안나서 그 부분엔 답변 못했습니다 집에 가는길에 아 렛고안하고 분리수거 잘했다라고라도 말할껄 후회했습니다;;ㅋㅋ 당일 자기기술서 2문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극복했던일과 친한동료가 안전 장비 체크리스트를 가라로 한걸 알게됐고 실제 장비에 이상이 있는걸 알게됐다 보고하면 친한동료는 문책을 받을텐데 어떻게 할텐가 이렇게 2문제로 기억하는데 왼쪽 면접관님이 자기기술서 첫번째 문제 그대로 물으시더라구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제가 자기기술서 관련해서 사고가 있었고, 그렇게 물으시는거 보고 제가 작성한 양식이 남들과 다르다보니 아 내가 작성한걸 제대로 안읽으셧구나 생각이 들면서 위기다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제가 자기기술서에 작성한대로 실습시절 여러 본선 상황상 갑판부데크일, 사주부(메스맨부상으로 인해 메스맨실습생이였습니다ㅠㅠ)에서 대부분을 실습시간을 보냈고 항해실습 시간은 2달정도밖에 못보내서 초임 시절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까 너무 겁이 났지만 솔직한 경험대로 당직 전 한시간 미리 올라가고 당직 후 남아서 부족한 부분을 질문드리고 책임감을 가지고 담당장비 메뉴얼을 숙지하다보니 제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인정받게되었다 말씀드리니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대학교 4년, 실습생활 모두 사실상 그게 다 초임 삼항사를 하기 위한 시간들이 아니냐 이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경험이냐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사실 맞는말이기도 하고 제게는 그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경험도 맞았기에 겸허히 그냥 면접관님 말씀도 일리가 있으신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그게 이러이러한 경험이였어서 솔직히 말씀드렸다하니 다음으로 다시 오른쪽 면접관분이 2번째 자기기술서 관련해서 ~~해서 뭐 결국에 안되면 상급자에게 보고를 드린다고 하셨는데 그 상급자도 그냥 넘어가라고 하시면 어쩌실꺼에요? 라고 물으셔서 다른 문제도 아니고 인명과 관련해서 사고로 이어질수 있는 문제이기에 상급자도 의견을 묵살하신다면 기관장에라도 보고해야된다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리니 이번에도 혼잣말로 조직에서 외로워지시겠네요...하시더라구요 (속으로 아 이게 그 면접관들이 싫어한다는 정형화된 대답인가 내 대답이 별로 흥미를 못주나보다하고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그러고 가운데 면접관 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직관 두가지 말해보라고 하셔서 그건 그냥 생각했던대로 말씀드리니 다른 질문 없으셨고 다시 오른쪽 면접관분이 배타는건 알고 계시죠? 예상했던 승선기간보다 길어지면 어떠실꺼 같아요? 물으셔서 이건 예상 질문이여서 예 알고있습니다 이번 직렬로 입직하게되면 수과원,해양조사원등에서 근무해서 ~~한일을 하는걸로 아는데 계획했던 성과에 못미친다면 예정보다 승선기간보다 길어지는것도 ~~해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변하니 그럼 자신이 승선생활에 강점이 뭔지 물어보셨고 이것도 준비했던 예상 질문이라 조직적응력입니다 하고 부연설명하려고하니 바로 말 끊으시고 네 조직적응력 다음에 또 뭐가 있을까요하고 물으시더라구요 질문 느낌이 실질적인 강점을 알고싶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사실 대부분이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뭐 특별히 없더라구요 시니어 경력이 있는게 아니면 대부분이 특례 마치고 시험을 준비할꺼고 그래서 억지로 뭐라도 말해야겠다는 생각에 경험바탕으로 사실 제가 오늘은 다소 긴장해서 그렇지만 웃음도 많고 승선시 외국 부원들한테 인기도 많았다 선내 분위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하니 별 말 없으셨습니다 당시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어관단은 고속보트 운용하니까 소형선박자격증이라도 따두면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따두시면 좋을거같아요 다음으로 가운데 분이 마지막 하고싶은 말 하라고 하셔서 사실 전 날 집에서 뉴스보는데 대선 선거 관련 공보물 관련해서 일반인들은 불편함이 없지만 한자표현이 많아서 지적장애인분들은 선거공보물을 이해하기에 어려워서 독일을 벤치마킹해서 선거공보물을 지적장애인분들 이해를 돕기위해 선관위에서 그림으로 선거공보물을 제작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어느새 공직관이 몸에 젖어들었는지 감명깊었던 생각이 나서 그 말을 하면서 입직하게되면 ~~~처럼 역지사지의 자세로 국민들의 어려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싶다 간단히 말씀드리고 감사합니다하고 면접 마쳤습니다 총체적인 느낌은 왼쪽분은 제가 보기에는 40대 후반 50대초반 남성 면접관분이신데 자기기술서관련 자기 질문 하실 때말고는 창밖 먼 풍경을 바라보고 계십니다ㅋㅋㅋㅋㅋㅋ제가 끝에서 3번째 막바지 면접이긴 했는데 그냥 제가 느낀 인상은 아 힘드시구나 집에 가고 싶으시구나 그런 느낌... 가운데는 여성 면접관님이셨는데 편하게 편하게~ 긴장하지말고 말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오른쪽 면접관님이 제가 보기에는 압박 담당 면접관이신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40대 초중반 느낌이고 가장 현장에 계신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면접보고 나서 일단은 아 모든 고통에서 해방됐구나ㅋㅋㅋㅋ하고 기쁨이 먼저였는데 집에가는 기차안에서 차근 차근 생각해보니 불안해지더라구요 5분스피치도 나뿐만 아니라 다 준비했을 주제였고, 자기기술서도 사실 준비했던 사람이라면 평이했던 주제였고, 공직관 질문 역시 누구나 준비했을 질문이고, 근데 결국엔 5분스피치관련 꼬리질문 2가지 대답 하나도 못했고 승선시 강점 뭐 별로 어필하지 못했다 생각하니 아 좋아할게 아닌데 겸허히 마음의 준비를 하자 생각했는데 다행히 합격이네요 왜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5분스피치 당시도 긴장을 좀 해서 많이 말을 절었거든요 어쨌든 다행입니다! 
    (+ 빠트렸는데 왼쪽 면접관분이 승선생활시 창의적으로 일을 해결했던 경험도 여쭤보셨습니다 실제 승선경험 바탕으로 말씀드렸고 다른 질문 없으셨습니다) 
    
     
    
     
    
    <꼭 드리고 싶은 말>
    
    1. 한국사 필수 (해수부 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근데 2주정도 노력에 확실하게 15점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선 스케쥴이 안맞으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여유되시는 분들은 꼭 준비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 전공 관련해서 이제는 모든 교재를 넓게 보셔야될거 같아요 저는 단권화 하면서 예를들면..음 생각이 안나네 벌써 날라갔네;; 음 황천중 위험현상 단원이라하면 동조횡동요, 브로칭, 슬래밍 등등 있는데 이게 제가 느끼기에는 김성곤 교재에는 건조하게 정의정도에 피해정도 기술되는걸로 기억하는데 해사고 교과서보면 원인, 완화 방안 이런게 기술되는데 그런거 부족한 내용 추가해서 넓게 공부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 시험문제 특히 해사고 교과서만 본사람들, 백인흠만 본 사람들은 시험 잘 볼 수 없는 구조였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를들면 선박일반 1번 소문제 선형계수 문제 있는데 이게 김성곤교재, 교과서에는 방형비척계수 정도만 기술되있어서 백인흠 교재를 보지않으면 중앙횡단면계수, 수선면계수, 주형비척계수는 구경도 못할 문제라..제가 감히 출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아무래도 최근에 해양수산부 시험에 관심도 늘고 응시자도 많아지는데 2018,2019년 처럼 채용인원이 많지 않다보니 변별력을 억지로 내려고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김성곤 교재, 백인흠 교재만 보면 이번 항해2번 항해계획문제, 선박일반 2번 급수,방호,화상 문제 저처럼 손도 못댔을거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그전 기출이 2018년 안전속력 레이더관련사항말고는 콜레그 문제는 전무했다시피했는데  2020년부터 콜레그 문제가 대놓고 등장하다보니 2021년도에는 연안통항대 사용 가능 선박정도로 물어볼정도로 콜레그 비중이 큽니다 힘드실거 같습니다ㅠㅠ 다 보셔야 할거 같아요 해사고 교과서, 백인흠 선박일반, 콜레그 이번에 방호,화상,급수 문제를 낸것으로 보아 많은분들이 배제하신 파트 해양기상 이쪽도 넘어가시면 안될거같구요 진짜 확실하게 하려면 천문항해쪽도 혹시 모르니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인데 다음에는 해양사고 관련 문제 나올거같아요 충돌시 조치사항, 좌초시 조치사항, 방수시 조치사항, 화재시 조치사항)
    
     
    
    3. 지텔프! 다 잘하시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지텔프 대부분 레벨2로 공부하실텐데 해수부9급은 레벨3에 맞춰 나오다보니 독해 레벨2로 준비하시면 수월하십니다 문제풀면서 느끼시는게 어휘문제가 의외로 많이 틀리시는걸 느끼실텐데 저처럼 단어책 하나 통째로 외우시든가 오답노트 만드셔서 준비하시면 되움 되실거 같습니다 문제는 듣기인데 음 저처럼 전략적으로 시간이 촉박하시다면 아에 안하시는것도 방법이 되실거라 감히 생각합니다! 토익에 비해 어렵긴해서 하지만 4개월 이상 수험기간을 잡으시는 분들은 꾸준히 노력하신다면 당연히 더 좋은결과가 있으시겠죠? 이부분은 제가 버렸던 부분이라 뭐라 조언할 입장이 되지 못하네요 문법은 레벨2랑 유형이 전혀 다릅니다 레벨3 문법은 유형도 더 단순합니다 시제, 접속사, 비교급최상급, 가정법 이정도로만 나오는걸로 기억하는데요 시중에 레벨3 문제집이 보라색깔 하나 문제집이 있는데 좀 부실해요 저도 시험보고나서 애매했던 문제가 있어서 혼자 검색해봤는데 다 유형화된 문제더라구요 유투브에 레벨3 관련 영상 많이 있드라구요 시험 직전에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네이버 카페도 뭐 있던거 같던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4. 사실 카페에서 시험후기 보면서 원래 그런성격 아닌데 합격하면 후기 한번 쓰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술묵고 와서 늦은시간인데 맥주한캔하면서 후기 써봤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의지가 박약해서 최대한 최대한 효율적 방법을 찾으면서 막바지에 아둥바둥 집중력있게 시험에 응한게 합격에 도움이 됬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자기 자신이 저처럼 자기절제에 어려움이 있다고 냉정히 판단이 되신다면 저처럼 자기과신하지말고 강제성이 있는 학습장소를 마련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요새 성인대상으로도 출결체크하고 결석시 환불없이 퇴실하는 스터디카페있드라구요) 시험보고 지금도 확실한 생각은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하루에 4~5시간만 공부한다면 두달안에 무조건 필기는 합격하는 시험이라 생각하기에 조금 힘들더라도 두달정도는 그런 환경에 자신을 넣으시는게 저처럼 시간 낭비하지않는 방법이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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