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1차 기관특채(박근빛)
관리자 2022.04.12작년 7월 워드시험을 시작으로 이 수험생활을 준비해왔습니다. 필기부터 면접까지 론박스터디와 함께 했고, 첫 시험을 최종합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합격수기는 읽어본 적도 없는데, 제가 무리하면서까지 론박스터디에 붙어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한 번 써보겠습니다. 가산점 5점(토익,요트,워드,실용글쓰기) 필기 15개 틀렸습니다. 해사영어 95 학원 요약집 정독 후 고시각 핵심문제 풀이(+학원문제, 기출문제) 반복했습니다. 영어라서 그렇지 내용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해서, 집중이 힘든 점심 시간 후에 공부했습니다. 해사법규 65 기본서 중요부분 정독 후 학원 요약집 정독 후 문두사 문제풀이(+학원문제, 기출문제) 반복했습니다. 외워야 할 게 너무 많아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주로 머리가 맑은 아침부터 점심까지 공부했습니다. 큰 줄기가 정말 단단하게 잡힌 후, 가지를 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막판에 욕심부려서 너무 많은 것을 보려하다가 줄기가 흔들렸고, 겨우겨우 과락을 면했습니다. 해양경찰학개론 95 포세이돈 기본서 정독 후 포세이돈 문제집(윌비스총론문제, 기출문제) 풀이 반복했습니다. 생소한 용어가 너무 많고, 외울 것도 많아서 저녁먹고 집가기 전까지 모두 개론에 투자했습니다. 집중해서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여러번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기하게도 어느 순간 득음하듯이 이해가 됩니다. 기관술 70 시험준비 초기엔 이론을 위주로 공부했지만, 중반부터 문제풀이(면장문제, 학원문제, 기출문제)만 했습니다. 한번 보면 기억에 오래 남아서 오후 4시부터 저녁먹을 때까지 시간을 적게 투자해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방심한 탓에 점수가 안 좋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문제풀이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1~2주에 한번씩은 이론내용을 정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적성 인성은 사실대로 체크했습니다. 너무 고민하다보니 20문제 넘게 못 풀었습니다. 적성은 학원에서 받은 책 1회독하고 시험봤습니다. 학원책보다 쉽게나왔고, 비슷한 유형이 많아 편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평균 과목당 5문제정도 찍었습니다. 체력 25점 받았습니다. 100미터달리기 7 팔굽혀펴기 10 윗몸일으키기 8 필기 준비하면서 점심먹기 전에 한번씩만 센서측정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10월에 푸셥 35개, 싯업 30개였지만, 필기 일주일전에 각각 55개, 52개까지 올랐습니다. 센서감각과 무난한 자세를 익히는 것, 또한 시험장의 분위기와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0미터는 타고난 사람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전력으로 다른 사람과 뛰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상 없는 것이 중요하고, 기록도 올려야하기 때문에 결국 전문 강사에게 수강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필기 때 좀 무리해서 운동해 보고, 본인 몸이 최상의 컨디션 상태가 되는 시점을 기억해서 체력 시험 때 적용하는 것이 중요 한것 같습니다. 제가 이 것을 못해서 기록이 좀 아쉽게 나왔습니다. 면접 망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제 인생을 되돌아 보고, 제 성격을 생각해보면서 많이 부족하다 생각했습니다. 너무 긴장해서 면접용 대답도 아니고 진정성있는 대답도 아닌 이상한 소리만 더듬다 나왔습니다. 2대2에서 간접적으로 낮은 점수를 확인했고, 1대1에서 2점을 받은 것을 확인했기에 면접장을 나와서 떨어졌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면접을 못봐서 할 얘기가 없는데, 보기 전과 본 후 생각은 모두 같습니다. 케바케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