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올해 1차 해양경찰 일반직 선박 관제 시험에 합격하여 합격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다른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올해 1월 말 하선하여 한 달 정도 쉬다가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는 동안 힘든 점도 많았지만 힘들 때는 과감히 책을 덮고 산책을 나가거나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더 열심히 하여 목표했던 양을 끝냈습니다. 강의는 1번씩만 듣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만 다시 들었습니다.

<필기>
1. 해상교통관리 - 론박기본서, 서울고시각 객관식문제집, 기출문제
인강 커리큘럼만 따라가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메인 3법 위주로 공부를 하였고 기타 법들은 비중을 덜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그 중 선박관제법은 법제처에 나와있는 행정규칙 등을 포함한 모든 부분을 인쇄하여 책과 노트에 적어두고 보았습니다. 또한 기출에 나왔던 부분 모두 책에 표시하여 회독할 때마다 다시 보며 눈에 익혔습니다. 객관식 문제집은 필요한 법 부분만 3번정도 풀고 오답노트는 따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2. 해사영어 - 론박기본서, 기출문제
개인적으로 제일 자신이 없던 과목이였습니다. 그러나 인강을 들으며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어서 후에는 재미있게 공부하였습니다. SMCP 같은 경우는 책 부록에 있는 원문 중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을 추가로 공부하였고, 법은 어느 부분에 빈칸이 뚫리면 좋을지 스스로 생각하며 여러번 읽었습니다. 또한 책에 있는 문제를 여러번 풀며 익숙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3. 항해술 - 론박기본서, 서울고시각 객관식문제집, 기출문제
익숙한 내용이 많았지만 암기할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서 시간 투자를 많이 한 과목입니다. 나광범 선생님께서 쉽게 가르쳐주셔서 인강을 들을 때 최대한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였고, 혼자 복습할 때에도 인강 내용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공부하여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출 문제 및 객관식 문제집을 여러번 풀며 틀린 문제와 헷갈리는 문제에 익숙해지도록 책에 표시하며 공부하였습니다.

<면접>
필기 발표 후 학원에 다니기 전까지 자기소개, 지원동기 등 기본적인 인성 질문을 준비하였고, 론박 학원에 등록하고 나서 학원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박아론 선생님께서 면접에 맞는 어투 및 태도 등을 잘 가르쳐 주셨고, 스터디 조를 짜 주셨는데 스터디 조원들과 함께 모의면접을 하며 저의 말하는 태도가 어떤지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 전까지 저의 부족한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하였고 그 결과 좋은 소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필기와 면접을 준비하는 동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지금 하는 방식이 맞는지, 합격은 할 수 있을지 불안감은 가졌었지만 스스로를 믿고, 응원해주는 주위 사람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임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운이 좋게도 합격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불안하고 막막하시겠지만 본인을 믿으시고 노력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 조금만 더 힘내시고 좋은 소식 응원하겠습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