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22년 2차 서해 함정요원 남자 합격수기

    이웅범 2022.12.26
                        2022년 2차 서해 함정요원 남자 합격수기
    
    필기 -14, 체력 30점, 가산점 5점
    
    네, 저는 우선 나이는 다른 형들에 비해 많이 어렸지만 어려서 대충해도 되겠지,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니까 이런 생각들은 모두 버리고 군대 제대를 한 후 1월부터 12월까지 2022년 모두 해양경찰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보면 친구들이 노는 글이나 술 먹는 사진들이 많이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멘탈을 잡는데 우선적으로 힘썼습니다.
    
    필기부터 면접까지 모두 론박 학원에서 실강을 진행을 했습니다.
    주변에서 론박스터디에서 합격하신 형들이
    “쌤들이 하라는 대로 해라” 라고 말씀을 해주셨지만 처음 해양경찰 공부에 임하는 저로서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눈팔지 않고 쌤들이 하라는 대로 열심히 노력하니까 지금 합격수기를 작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누군가 해경 공부에 대해 저에게 묻는다면 저도 형들과 똑같이 “쌤들이 하라는 대로 해라” 라고 말을 해줄것이고 저처럼 처음 공부하시는 분이더라도 론쌤과 나쌤이 방향을 정해주시니 그대로만 따라간다면 누구나 합격의 길을 충분히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필기 -14 (개론 -4, 법규 -4, 영어 -4, 항해 -2)
    모든 책들을 마지막까지 14-15회독 정도 돌렸고 필기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사이드 문제는 버리고 기본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기본 내용을 다지기 위해 노렸했습니다. 저는 이해능력이 남들만큼 뛰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큼 회독을 더 하며 기출되었던 문제와 중요한 내용들, 꼭 암기하여야 하는 부분들을 최대한 머리속에 넣어서시험을 보았지만 암기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되지 않았던 대부분이 암기를 통해서 여러번 복습하다보니 깃들인 노력만큼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나쌤이 항상 얘기하신 내가 아는 건 남들도 알고 내가 모르는건 남들도 모른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모르는게 나오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든다면 기본을 한번 더 다져 실수하지 않게끔 노력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필기에 완벽하게 준비했다는 말은 없습니다. 계속 부족하다고 나 자신을 컨트롤하며 아는 내용도 한번 더 써보고 외워보고 끊임없이 반복하여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남들이 아는 문제는 정확하게 맞았고 처음보는 문제들안 과감하게 버리고 몇개는 찍어서 맞춰서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필기시험은 기본에 충실하고 항상 공부에 대해서 겸손하고 자만을 하지 않는것이 합격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양경찰학개론 -4
    처음에 가장 생소한 과목이고 용어 자체가 이해할 수 없었던 용어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나쌤의 강의를 들으며 출제되었던 내용이나 쌤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을 위주로 하였습니다.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네이버에 검색하며 뜻을 정확하게 알았지만 이 작업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저는 A4 용지에 꼭 암기하고 알아야하는 내용들을 책을 보지 않고 모두 완벽하게 적을 수 있을정도로 공부하였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만 나쌤의 강의를 다시 한 번 들으며 이해하도록 노력하였더니 처음에는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었지만 필기시험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자신감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
    
    해사법규 -4
    해사법규는 모두 암기입니다.. 이해를 하는것보다 외우는게 더 나았던 저는 가장 자신 있던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필기시험에서도 그만큼 가장 실수를 많이 할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자만하지 않고 정확히 숙지해라는 말은 법규에서 가장 되새겨야 할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3개정도는 실수로 틀려서 기대가 가장 컸던 과목인만큼 조금만 정확히 문제를 풀껄 이라는 아쉬움도 많이 남았던 과목입니다. 해사법규는 노력한만큼, 실수하지 않는 만큼, 자만하지 않는 만큼 점수가 나오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해사영어 -4
    영어는.. 나쌤이 하라는 대로하면 됩니다. 저는 영어 20문제를 10분만에 풀 정도로 술술 풀렸습니다. 범위가 많이 넓긴 하지만 각각의 비교되는 문장, 서로 바꿔서 수험생들을 힘들게 할 수 있는 단어들 그런것들을 각각 매칭시켜서 ”이 단어가 있으면 이걸 설명하는구나“ 모든것을 이렇게 공부하였습니다. 이 방법도 나쌤의 강의를 들으며 제것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범위가 넓은 영어기에 효율적으로 공부하려면 “매칭” 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나 법규는 숫자들로 장난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필기시험 최소 2개월 전에는 정리해서 계속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이드는 과감하게 버리고 기본에 충실하여야 합니다.
    
    항해술 -2
    항해는.. 나쌤이 세세하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암기를 잘했던 저에게 이해도 잘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셨습니다. 항해는 그림 80, 암기 20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통해 하나 기본을 다지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만 나쌤의 강의를 다시 들어보니 충분히 이해가 잘 되어 시험보는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범위가 상대적으로 적고 나오는 부분이 한정적이라면 박스 문제를 많이 내던지 기본적인 내용을 어렵게 내기 때문에 결코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필기시험전 1주 정도는 전 과목 기본이 되는것들에 별표를 하여 그 1주일간 계속 기본만 회독하였습니다. 다른것들을 본다고 해도 눈에 들어오는 시기도 아니고 머리만 복잡해지기 때문이죠. 이것도 쌤들이 항상 해오시던 말씀이었습니다.
    
    체력 30점
    처음 학원에 들어설 때부터 쌤들께서 체력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주셨지만 필기에 열중한것에 비해 많이 준비를 못했습니다. 체력도 쌤들 말씀대로 미리 준비를 했다면 1점이라도 더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후회했습니다.. 체력도 학원에서 연계해준 체력학원으로 갔어서 이동도 편하고 시설도 좋아서 어떻게 준비하실지 모르신다면 그냥 쌤들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면접
    최고로 막막했던 부분 입니다. 범위가 방대한것을 떠나서 뭘 준비해야하는지 뭘 공부해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한숨만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마리를 찾은곳은 론쌤의 그룹스터디와 인생그래프 입니다. 면접때 경험을 바로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말을 잘하면 좋겠지만 무슨말이든 밖으로 내뱉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가지를 인생그래프와 그룹스터디를 통해서 완벽하게 훈련을 했고 실제 면접장에서도 노력을 통해 쌓은 실력을 잘 발휘했던것 같습니다.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목소리를 내고 싶다면 어떤 질문이 들어왔을 때도 말을 할 수 있고 경험을 떠올릴 줄 알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면접자리가 무서웠지만 학원에서 하라는 대로 하고 스터디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 대화하며 준비가 차츰 되어가니 자신감도 낼 수 있었습니다. 잘 모르겠는 부분과 면접 준비 과정에서 힘든 부분은 론쌤과도 상의하였고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마인드 컨트롤도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론쌤께서 말씀해주신 깨알 팁등도 면접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머리가 뛰어나지 않고 대단한 성적을 받은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1년동안 한눈 팔지 않고 해경 수험생활에만 열중하였고 그 결과 운 좋게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자세로 해양경찰 공부에 임한다면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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