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중부항해 합격수기
최선우 2022.12.262022년 함정요원 중부항해 합격수기 필기 -11, 체력 37 가산점 5 수험기간 8개월 안녕하세요 수험생시절 합격수기를 보며, 공부의지를 불태웠던게 엊그제 같은데 제가 합격수기를 쓰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의 합격수기가 아무쪼록 해양경찰 함정요원에 도전하는 수험생 여러분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필기시험(개론-5, 법규-4, 영어 -2 항해-0) 6회독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아침에 학원에 오면 플래너에 그날의 공부계획을 세웠습니다. 계획을 세우면서, '오늘 계획한 것만 끝내자' 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준비했고, 하루를 마쳤을 때 다 끝냈다는 성취감을 느껴 다음날을 시작 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었습니다. 계획을 세울 때에는 개론공부, 법규공부 이런식으로 추상적으로 세우기 보다는 개론- 법적토대 1 복습. 법규- 수상레저안전법 기출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짰고, 계획한 공부를 못한날에는 반성은 하되, 조급함은 갖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예상보다 어느부분이 시간이 많이 걸렸는지 파악하고, 다음 계획을 세울 때는 이 점을 유의하여 공부계획을 수정하였습니다. 쉬는시간에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그 시간에 배웠던 개념을 짧게 나마 훑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수업이 끝나고 난 후, 저녁 자습시간에는 남에게 설명하듯 말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설명이 안되는 부분은 아직 스스로가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여 바로 나쌤에게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그날 즉시 알도록 노력했습니다. 설명 공부법을 할 때에는 책에 있는 소주제를 보면서, 주제에 해당하는 개념을 연상해가며 개념을 말했고, 이 방법을 통해 필기뿐만 아니라 직무면접에서도 면접관분들에게 잘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연상 복습을 하고 난 다음에는 기출을 풀었습니다. 기본서에 없는 내용은 해당 주제를 찾아 기출임을 표시하는 파란색 볼펜으로 문제 내용과 오답이 어떻게 출제 되었는지를 적었습니다. 또한 출제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22년 2차 순경' 이런식으로 출제년도 또한 기본서에 기입하였습니다. 기출 문제 중 틀린 문제 'X' 표시 애매하게 맞은 문제는 '△ ' 표시 완전히 알아서 맞은 문제는 '○' 를 표시하여 다음회독 때에는 틀린 문제와 애매하게 맞은 문제만을 보았고 애매하게 맞은 문제도 3번 맞췄을 경우에는 다음회독부터는 보지 않았습니다. 항해술(-0) 공부했던 책: 론박스터디 항해술 기본서, 론박스터디 항해술 기출문제집, 항해술 객관식문제집 고시각 이해가 가장 많이 필요한 과목인 것 같습니다. 그 말인 즉슨 한 번 이해하면, 잘 안 잊어먹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험으로부터 4개월이상 시간이 있으시다면 운용파트를 제외한 항해파트는 직접 필기노트를 만드시는 것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항해술과 해사영어를 효자과목으로 먼저 만들어 놓아야 후반전에 법규 개론을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활 초기에 항해술과 해사영어에 시간을 많이 들였습니다. 항해술 역시 나쌤이 수업하신 것 처럼 저도 남에게 설명하는 듯이 공부하였고, 그림을 그리며 이해하였습니다. 또한 기출단권화와 마지막으로 설명식 복습을 끝내면서, 항해술 수업이 있는 날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해사영어(-2) 공부했던 책: 론박스터디 해사영어기본서, 론박스터디 해사영어 기출문제집, 론박스터디 온라인관리반 단어장 해사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매일 저의 첫 공부는 영단어 외우는 것이었습니다. 론박스터디 온라인관리반에게 주는 엑셀파일의 단어를 DAY별로 나눠서 스프링철을 한 후 아침마다 외웠습니다. 또한 기출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기본서 말고, 스프링철 단어장에 옮겨적어 단어장 회독을 할 때마다 외웠습니다. 해사영어는 말장난이 심한 과목입니다. 문제와 지문에 not 을 넣어놔서, 자세히 읽지 않으면 틀리게 만드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not과 같은 부정어가 나오면 체크해가며 읽어서 실수를 최소화 했습니다. 또한 다른 과목과 겹치는 내용이 많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과목을 공부할 때에도 영어표현을 생각해가면서 공부하여 공부효율을 높혔습니다. 해사법규(-4) 공부했던 책: 론박스터디 해사법규 기본서, 정상 해사법규 객관식 처음 공부할 때 가장 막막했고, 완벽주의성향이 있는 저에게 많은 부담을 주었던 과목이었습니다. 따라서 법규과목은 나쌤께서 말씀하셨던 것 처럼'side까지 외울 필요 없다'라는 전제를 갖고 공부하였습니다. 일체 다른 문제집은 보지않고, 기출문제집만 보고 단권화하고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내용과 단권화 내용만 보았습니다. 간혹 기출에서도 side라 생각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나올 때가 있는데, 이런문제는 기본서에 외우기 보다는 읽고 넘긴다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내용의 문제를 맞추기 보다는 알고있는 내용을 틀리지 말자는 마인도로 임하였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법령의 경우 개정되는 내용도 많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정도 론박스터디 홈페이지에 들어가 개정내용을 확인하여 기본서를 개정하였습니다. 해양경찰개론(-5) 공부했던 책: 론박스터디 해양경찰개론 기본서, 론박스터디 해양경찰 기출문제집, 포세이돈 해양경찰개론 문제집 아쉬웠던 과목이었습니다. 이번시험은 개론에서 기출과 떨어져 있는 문제가 많이 나와서, 아무래도 많은 수험생들이 개론 과목이 어려웠다고 느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개론 역시 .나쌤께서 말씀하셨던 것 처럼 기본( 수업집중해서 듣기, 단권화, 회독)에 충실히 공부 한다면, 사이드에서 나온 문제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체력- 37점 이번 중부항해의 경우 필기점수 커트라인이 다른 지방청보다 높았습니다. 따라서 제 필기점수는 1배수 끝 2배수 초반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체력에서 좋은점수를 받아 환산(필기+체력)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체력 점수는 정말 중요중요중요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팔굽(10점)과 윗몸(10점) 저같은 경우 팔굽 윗몸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쉬지 않고 했습니다. 첫날에는 점심시간에는 30개 2set 저녁시간에는 1set로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한개씩 늘렸고, 3달 정도 되었을 때에는 90개씩 2set을 했습니다(90개부터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점심시간에만 2set 했습니다). 힘들더라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푸쉬업 자세를 유지한 체로 쉬었다가 오늘의 개수를 채워나갔습니다. 푸쉬업을 할 때는 가슴팍이 푸쉬업바를 찍을정도로 내려가고, 팔꿈치가 다 펴질 정도로 올라왔습니다. 윗몸의경우는 등이 완전 패드에 닿고, 팔꿈치가 무릎을 찍을정도로 올라왔습니다. 대충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실기시험장에서 노카운트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FM 자세를 유지했고, 제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자세를 교정했습니다. 100m(10점) 100m의 경우 체력과제를 통한 스쿼트와 런지를 했고 스쿼트의 경우 푸쉬업과 마찬가지로 30개로 시작해서 130개 까지 맞춘다음 저녁시간에만 1set 했고 런지는 왼발 오른발 20개씩 2set를 저녁시간에 했습니다. 또한 금요일 학원수업이 끝나고 체력학원에 가서 스타트 자세연습을 한 것이 2초정도 앞당길 수 있었습니다. 악력(7점) 악력을 처음 쟀을 때에는 4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학원끝나고 자기전 턱걸이 10개씩 하였고, 학원에서 운동할 때 악력기를 통해 30초 내거티브 운동을 했습니다. 또한 실제 시험에 사용되는 악력기를 자주잡음으로서, 내손에 맞는 파지법을 찾는데 노력했습니다 인성과 적성 론박스터디에서 준비했습니다. 인성의 경우, 론쌤께서 수업중에 말씀하셨던 것 처럼 특수한상황이 아닌 일반적인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할 것인가를 토대로 문제를 풀었고, 적성의 경우 스터디끼리 모여서 기출문제를 시간을 재서 푸는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고환산자들도 떨어지는 곳이 면접이라 긴장이 가장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론쌤께서 말씀하셨던 것 처럼 웃는 인상과 겸손을 토대로 대답하였더니 좋은 결과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봉사'를 키워드로 삼았습니다. 제가했던 해외봉사와, 학창시절 반장을 했던 경험을 저만의 스토리로 만들었고, 봉사 경험을 더 살리기 위해 스터디 원들과 1시간 플로깅 봉사활동을 한 경험 또한 면접시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원에서 모르는 사람과 모의면접을 하고, 면접을 보는 제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저의 문제점을 찾아서 보완하는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 저는 시험에서 가장중요한 것은 필기도, 실기도, 면접도 아닌 멘탈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무너지지 않은 멘탈이야말로 수험기간에서 가장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멘탈을 깨지지 않게 도와주는 것, 공부의 강제성을 부여하고, 분위기를 만들어 몸과 마음이 퍼지지 않게 만드는 것이 론박스터디에서 받았던 가장 좋았던 효과였습니다. 학원에서 처음 수업을 들었을 때 나쌤께서 해양경찰 시험은 포기하지만 않으면 붙는시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포기하지 않는 것이 쉽다고 생각했지만, 시험이 가까워질 수록 부담감이 커지고 몸도 마음도 지쳐 그런 마음이 저 또한 들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합격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해양경찰시험에 준비하시는 수험생 여러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합격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