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2차 중부관제 경찰직 합격수기
권익준 2022.12.2722년 2차 중부관제 합격수기 입니다. 필기: -13점, 체력: 33점, 가산점: 5점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수험생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제가 상상했던 합격수기를 쓰게 되어 대단히 감사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의 합격수기가 조금이나마 수험생활의 방향성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필기(개론-5,법규-4,영어-1,항해-3) 3-4회독 저는 6월1일경부터 론박 학원 오프라인 개강을 하고부터 나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계획에 쥐약이라 전체적인 학원 커리큘럼을 따라 철저히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제출해야하는 학원 규정상 온전히 수험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저에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SNS 금지) 마지막으로 수험생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 수 있겠으나, 저같은 경우에는 나쌤이 말씀해주신 학습법이 저에게 잘 맞았습니다. 처음 해양경찰 공부에 임하시는 분들은 의구심이 들 수 있겠으나, 다년간 합격자를 배출하였던 경험과 데이터는 절대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고, 초시생이었던 저는 그대로 따라서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아직 공부 방향성을 잘 모르시는 수험생분들은 철저히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학습법을 그대로 이행하는 쪽으로 방향성을 잡으시면 보다 필기점수를 무리없이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쌤이 말씀해주신 공부방향성과 제가 제 스스로 지키고자 한 공부방법은, 1. 최소 그 날 수업했던 내용은 복습 최대한 이해하고 넘어갈 것. 2. 기본에 충실하고 겸손하고 자만 금물 할 것. 3. 모르는 내용은 스터디 피드백이나, 선생님께 질문을 해서라도 이해하고 넘어갈 것. 입니다. - 해양경찰학개론: -5 처음 공부할때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특히 초시생이었던 저에게 낯선 용어들이 너무나도 많았고, 이해와 암기 두 개다 요구했던 과목이라 더 막막함과 막연함이 컸던 과목이었습니다. 나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다른 과목과는 달리 처음에 다 이해하겠다는 생각은 버렸고 앞의 내용과 뒷 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1회독을 가볍게 시작하고 이해를 하는식으로 접근했습니다. 또한 법규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기때문에, 같이 병행을 하면서 이해를 하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양경찰학개론 자체가 아직 명확한 과목범위가 설정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시험에서 모르는 부분은 찍어서 넘어갔었습니다. 기본적인 내용범위에서 틀리지 않는다면, 최종합격에는 무리가 없다고 이번 시험을 치면서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해사법규: -4 해사법규는 암기가 거의 주된 과목입니다. 저는 이해위주의 공부법이 맞아서 암기가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숫자가 나오는 연도, 수치, 등은 두문자를 따서 외우려고 했고, 전체적인 법률 내용 중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이해를 하고 넘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나쌤이 이론서를 컴팩트하게 잘 만들어주셔서, 그래도 단기간에 점수가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암기가 주된 과목이니 만큼, 실수를 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과목입니다. 저도 실제시험장에서 실수를 해서 아쉬움이 남았던 과목입니다. - 해사영어 -1 해사영어는 기본적으로 영어공부를 꾸준히 해오신분들에게는 비교적 쉽게 공략할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다른 과목에 비해서는 시간을 덜 투자해도 점수가 나왔던 과목이었습니다. 나쌤이 말씀하시는 데로, 관련 한글 내용과 영어를 매칭을 시켜 공부를 한다면 충분히 점수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상영어 자체가 국제법을 기반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법률중 숫자나 내용 및 정의등을 물어보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이는 암기를 해야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한글로된 내용을 먼저 이해를 하고, 영어로 매칭시키는 식으로 공부한다면 충분히 점수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항해술: -3 항해술은 나쌤이 제공하시는 커리큘럼 그대로 따라가면서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를 하면 되는 과목입니다. 저는 이해를 해야 암기가 되는 공부법이 저에게 맞았기에 저한테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승선을 하고오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이해가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박스문제 중 기본적인 내용을 꼬아서 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a-z까지 꼼꼼히 공부하고 실수를 없앤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실전에서 실수를 해서 틀린 문제가 많아서 아쉬웠던 과목입니다. *체력 - 33점 체력.. 정말 중요합니다. 필기시험 환산점수는 커트라인상 다른 학생들간의 격차가 많이 나는 경우가 없지만, 체력에서 많이 뒤집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수험생분들은 필기시험 준비를하시면서 운동을 병행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필기결과가 나오고 운동을 병행한다면 정말 다칠 위험이 많고, 잘 늘지도 않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 처음 오프라인 필기강의를 시작할때부터 쌤들께서는 체력에 대한 중요성을 항상 강조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철저히 말씀해주시는데로 하려고 했고, 매주 주어지는 주간체력훈련을 통해 꾸준히 갯수를 늘려갔습니다. 그리고 맨몸운동 전 꼭 유산소 운동을 하고 운동을 이어나갔습니다. (다칠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기시험 준비를 하며 운동을 시작을 했으니 적응이 빨리 되었고 무난한 점수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팔굽(10점) 윗몸(8점)은, 하루에 주어진 갯수를 채우려고 노력을 했고 힘들더라도 자세를 유지해서 꾸역꾸역 갯수를 채워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FM자세로 연습하실때부터 자세를 유지를 하신다면, 몸은 거짓말하지 않기때문에, 실전에서 꼭 좋은 퍼포먼스를 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윗몸일으키기는, 팔굽혀펴기 이후 바로 시행을 하기때문에, 체력적으로 조금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도 평소보다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연습을 할때 팔굽이후, 바로 윗몸일으키기를 하는식으로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100m(9점) 100m는 런지 스쿼트 등을 꾸준히 했고 체력시험 남은 2주전에는 스타트위주로 연습을 했습니다. 팔굽, 윗몸을 하기전에 유산소운동을 하면서 100m도 단거리 연습을 꾸준히 해왔던 것이 속도를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악력(6점) 악력이 정말 안나와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꾸준히 무게추나, 턱걸이 파지법 연습을 해왔지만, 악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파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시험에서 사용되는 악력기를 자주 파지하는 연습을 하시고, 나만의 그 파지법존을 빨리 찾아내서 힘을 주는 연습을 위주로 이어간다면 점수가 그래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인적성검사 인성검사는 최대한 꾸며내지 않고 제 자신에 대해서 녹여내 인성검사를 풀어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성검사는 기출문제를 시간을 재서 푸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면접 마지막까지 떨어질 수 있는 곳이 면접이기에 다른 필기, 체력을 준비할때 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최대한 인상과 겸손을 어필하려고 노력을 하였고, 제 자신이 어떤사람인지에 대해 어필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꾸준한 면접스터디를 통해 실전과 같은 연습을 해왔습니다. 실전에서는 더더욱 긴장이 되기때문에, 최대한 같은 환경을 조성해서 긴장감을 연습하고 계속 시행착오를 겪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4용지에 자신이 어떤사람인지 써보고 제 자신을 파악해나가는 과정을 거친다면, 보다 방향성을 잘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 할 말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무던하게 꾸준히 해나가고 실행했던 학생들이 합격이라는 달콤함을 맛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가치관도 꾸준함을 유지하는 사람이 되자라고 바뀔 만큼, 이번 수험생활은 저에게 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불확실성이 만연한 세상에서, 그걸 이겨낼 수 있는 법은 제 자신에 대한 믿음과 그 믿음을 유지할 수 있는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무던히 수행한다면 좋은 결과로 되돌아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