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2년 2차 교통관제 합격수기

    김용훈 2022.12.27
                        안녕하세요. 저는 3년간의 승선생활을 마치고 이번 22년 2차 교통관제 중부지역 합격한 수험생 입니다. 론박 오프라인 9기를 다니면서 걸려있던 합격자 명단들을 보면서 '나도 저기에 이름이 걸렸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합격자의 입장으로
    합격수기를 쓰니 감회가 새롭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교통관제 분야는 제가 아무리 찾아봐도 합격후기가 다른 직렬에 비해 많지 않아 정보 얻기가 힘들었는데 고득점도 아니고 정답도 아니지만 제 합격수기가 다음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필기(-12)
    
    항해술(-2)
    공부했던 책: 론박스터디 항해술 기본서, 론박스터디 항해술 기출문제집
    
    4개의 과목 중 가장 이해를 필요로 하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제대로 이해를 하고 있다면 절대 까먹지 않는 것처럼 항해술 역시 이해에 중점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나쌤께서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정말 이해가 잘됩니다.
    예를 들어 위도 같은 경우에는 책을 한번 읽고 노트에 직접 제 손으로 그 설명을 그려보거나 손조종은 종이를 배 모양으로 잘라서 좌우로 돌려보며 최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이해를 한번 정확하게 하고 난 후 기출문제를 풀고 틀렸거나 헷갈린 부분들을 기출문제집에 따로 표시를 해두고 이론서에 색을 다르게 표시하여 단권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다음부터 항해술 기출문제집 5번, 그리고 역대 기출을 차수별로 3번 정도 풀고 오로지 이론서 회독만 하였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다 보니 법규나 개론 과목에 더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해사영어(-3)
    공부했던 책: 론박스터디 해사영어기본서, 론박스터디 해사영어 기출문제집
    
    개인적으로 해사영어를 공부하면서 단어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대신 국제법과 항해운용 파트 모두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며 이해 위주로 머리속에 많이 남고 자연스럽게 문장 혹은 단어가 나오도록 공부했습니다.
    항해운용 파트는  Located 와 Reported 혹은 Walk back 과 Walk out 등과 같이 비슷한 단어 혹은 반대되는 단어들을 묶어 외우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국제법 파트는 한글을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먼저 한글 해설을 보고 그 다음 영어 지문들을 소리내며 읽어가면서 최대한 내용들을 머리속에 담아가며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큰 틀을 먼저 잡고 그 다음에는 not, in, out 과 같은 전치사와 같은 작은 부분들을 외워가며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해사법규(-5)
    공부했던 책: 론박스터디 해사법규 기본서, 정상 해사법규 객관식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움이 남는 과목입니다. 눈만 있으면 풀 수 있었던 문제들을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아 실수를 많이 한 과목입니다.
    양이 너무 많고 잘 까먹는 과목이기 때문에 반복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나쌤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버릴 건 버린다'라는 생각을 갖고 공부했습니다.
    우선 책을 2회독 정도 한 후 기출문제집을 풀면 확실하게 머리에 남는 내용, 헷갈리는 내용, 아예 생각도 안 나는 내용 이렇게 크게 3개 정도로 구분이 됐습니다.
    그다음에 책에 각각 색깔들을 다르게 표시하여 중요도를 다르게 하여 단권화를 했습니다.
    이런 단권화 과정을 마친 다음 반복에만 집중해서 공부했고 중요도에 따라서 횟수에 차별을 두어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도 헷갈린 부분은 노트에 따로 정리하여 공부가 안될 때 그거를 본다든지 하여
    최대한 눈에 익도록 했습니다
    
    해양경찰개론(-2)
    공부했던 책: 론박스터디 해양경찰개론 기본서, 론박스터디 해양경찰 기출문제집
    
    저에게는 가장 어려웠던 과목인 것 같습니다. 용어들도 어렵고 어디서 뭐가 나올지 정말 감이 안 잡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법규와 마찬가지로 버릴 건 버리고 아는 거는 확실하게 맞자는 생각을 갖고 전체적인 틀을 잡는 것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강의를 두 번 정도 듣고 나쌤의 말에 따라 중요한 것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그 다음 책을 덮고 노트에 쭉 그 단원 내용들을 적어가며 제가 아는 것들을 완벽하게 숙지할 때까지 반복했습니다.
    또한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내용은 많은데 나오지 않는 부분 혹은 내용은 적은데 무조건 나오는 부분 이렇게 분석을 해서 중요도에 맞게 공부를 했습니다.
    
    ● 체력(29점)
    
    팔굽(8점) 윗몸(8점)
    체력학원에서 측정할때 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나쌤이 말씀해주신 대로 평소에도 팔굽을하고 바로 윗몸하는 연습을 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윗몸같은 경우 저는 속도가 붙으면서 허리가 조금 뜬거 모두 파울로 간주하여 5개 파울로 처리되었으니
    평소에 연습하실 때도 허리를 붙이고 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00m(8점)
    100m의 경우 스타트가 정말 절반은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따로 운동장에서 경찰공무원 체력측정 소리를 반복재생하여 스타트 연습에 신경썼으며 턱을 명치쪽으로 잡아 당긴다는 생각을 하며 달렸습니다. 
    집에서는 틈틈히 스쿼트 연습을 하여 하체 단련을 했습니다.
    
    악력(5점)
    개인적으로 정말 안 늘었던 종목입니다. 제가 다녔던 학원에서는 파지를 좀 넓게 잡는 방법으로 가르쳤습니다만 최대한 악력기를 많이 만져보셔서 본인에게 맞는 파지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인성과 적성
    론박 스터디 인적성으로 진행했습니다. 인성 같은 경우 아론 쌤이 올려주신 검사를 통해 내가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할 수 있었고, 인성 결과가 면접 질문의 토대가 된다는 말을 듣고 정말 솔직하게 가감 없이 시험 봤습니다.
    적성 같은 경우 논박에서 제공해 주는 자료와 문제들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으며 시간이 문제 개수에 비해 현저하게 부족하기 때문에 시간 안에 다 푸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 면접
    고환 산자들도 떨어지는 곳이 면접이라 긴장이 가장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친구 1명과 두 명이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면접에서는 아는 것을 말하는 것보다 어떻게 말하는지에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말하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면접에서는 사실 범위가 정해져있지 않고 나를 나타내는 자리이기 때문에 버벅거리거나 모르는 내용이 나오더라도 우선 말을 입 밖으로 내뱉고
    그것을 마침표까지 찍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본인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경험을 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쯤은 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어떤 질문을 받아도 그 경험과 감정을 떠올려서 대답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마지막 할 말
    
    매일매일 지겹고 똑같은 것만 반복되는 일상에 무너지지 않는 중꺾마가 수험 기간에서 가장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론박 오프라인 9기로 들어와 시험이 밀려 중간에 공부를 놓기도 했고 또 수험 기간 중간에 다른 사기업에 합격하여 정말 많은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아론 쌤과의 상담을 통해 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합격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수험생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합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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