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론박스터디 온라인 관리반을 수강하고 이번 22년도 2차 서해 함정 요원 항해에 최종합격했습니다. 승선 기간 동안 퇴사 후 해경을 준비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6월1일부터   10월1일 까지 론박스터디 온라인 관리반을 하였습니다. 커리큘럼이 4개월이길래 저는 먼저 학원에 문의하였는데 4개월이면 충분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리엔테이션 때 나광범 선생님의 말씀인 가장 효율적으로 바로 목적지까지 가는 게 중요하다고 하여 4개월 동안 독하게 해보자고 결심하고 시작하였습니다

<필기: -16, 체력: 28, 가산점: 4, 수험기간: 4개월>
하루 일정
08시~12시 공부(오전에 강의 듣기) 
12시~13시 점심, 
13시~17시 공부(강의 복습-교제 암기)
17시~18시 저녁
18시~19시 운동
19시~22시 공부(복습과 문제풀이)

강의: 나광범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정말 꼼꼼하고 빠짐없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듣고 시험을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나광범 선생님이 말씀하신 거 대부분에서 나왔고 강의에 없는 부분은 출제가 거의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선생님이 강조하시고 두 번씩 설명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필기를 꼼꼼히 해서 완벽하게 암기하였습니다.

주간고사: 저는 론박스터디의 주간고사가 정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화~토 동안 강의를 듣고 자습을 하고 일요일에는 한주의 강의 전체 복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오면
주간고사를 보고 어떤부분을 놓쳤는지 왜 이문제를 틀렸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하였습니다. 제일 먼저본 주간고사는 정말 처참할 정도로 많이 틀렸습니다. 하지만 시험후 피드백과 반성을 통해 매주매주 주간고사 성적을 올라갔고 마지막 모의고사 성적이 제 필기점수와 매우 근접했습니다. 여러분도 주간고사를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출: 저는 기출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전에 시험의 기출중에 매년마다 나오거나 3개년동안 2번이상 나온 기출을 완벽하게 암기하였습니다.

해양경찰개론(-5):가장 공부하기 힘들었던 과목인 거 같습니다. 처음 접하였을 때는 정말 내가 무슨 글을 읽고 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추상적이고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자주 읽고 다른 과목 공부하는 날에도 개론만큼은 한번씩 읽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해사법규(-4): 법규는 일단 양이 정말 많은 과목입니다. 저는 출제 비중이 높은 법 위주로 완벽하게 암기하였고 비중이 낮은법은 중요한 부분과 강의나온 파트 위주로 암기하였습니다.  나광범 선생님이 사이드 파트를 신경쓰면 망한다는말에 이론서에 강의한부분만 암기하였습니다.


항해(-4):항해는 주로 필기를 통해 공부하였습니다. 그림과 글을 통해서 이해하려 하였습니다.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현상과 이론에 대해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게 가장 효과적인거 같습니다.

해사영어(-3): 해사영어는 일일 단어 암기를 완벽하게 하고 법과 조약을 소리내서 읽어 익숙하게 만드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체력: 체력을 매일 온라인 관리반의 주간과제를 5세트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주 체력 과제가 푸쉬업 50개라면 50개 5세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첫 세트만 시간을 측정하고 나머지 4세트는 시간측정없이 개수 달성을 목표로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하였습니다. 제가 체력학원을 다니지 않아서 센서와 악력기를 시험장에서 처음 해봤습니다. 제가 체격이 좋아 악력은 수험기간동안 연습하지않고 그냥 시험봤는데 9점이 나왔고 푸쉬업과 윗몸은 센서를 처음접해봐서 6점씩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센서에 안찍히더라고요.... 꼭 체력학원에서 해보고 가세요....
100미터 달리기 또한 연습없이 그냥 시험장에서 처음 해봤습니다. 제생각에 100미터는 연습으로 늘거같지않아 그냥 했습니다....
수영은 필기 가채점 후 합격권같아서 그때부터 2주 동안 유튜브 보고 연습해서 시험봤습니다. 한5일차부터 호흡이 되고 감이 좀생기더라고요 7일차부터는 50미터를 무리없이 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
공시생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공부는 하지만 공부 후 집에 가는 길에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항상 들고 주위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보면 현타와 자괴감이 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매일 매일 정해진 나의 루틴대로 꾸준히 나아간다면 실패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기사 기준으로 학원에서 말한 대로 준비 기간 4개월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항상 자만하지 않고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독하게 준비한다면 4개월 또한 합격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