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2년 2차 교통관제 합격수기

    임정욱 2022.12.29
                        안녕하세요 2022년도 2차 해양경찰 경찰직 관제직렬 합격수기입니다.
    저 역시 막막했던 수험 생활에 합격수기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었는데 다음 수험생분들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산점은 승선하신 분이라면 해기사면허는 지원자격으로 가산점에 포함안되며, 전파전자자격증 1점은 포함 가능하니 꼭 기입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요트면허 자격증을 딴게 있어서 1점과 G-telp 82점 이상으로 3점, 합 5점 채웠습니다.
    제가 만난 경채나 대부분의 지원자분들은 모두 가산점 5점 다 채우셨기때문에 무조건 5점 채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안채우면 최종 면접때 마음고생 심하기도 합니다.
    
    필기는 사실 이번 해양경찰 지원하기 전에 다른 회사 준비하면서 나광범 선생님의 항해술 완강한 적이 있어서 해사법규와 해양경찰학개론 위주로 공부했고 가산점5점 채우기 위해 G-telp 공부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해사영어=G-telp라고 생각하고 하선 후 잘 사용하지 않았던 영어에 다시 친숙해진다는 느낌으로 다가갔습니다.
    
    
    항해술 -3
    나광범 선생님 수업은 들으면서도 승선 안한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믿고 커리큘럼 따라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또 승선하신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내용이해가 빨리 되므로 완강 후 달달 외운다는 느낌으로 꾸준히 회독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업 교재가 정말 잘 정리된 좋은 자료라고 생각되고, 기출문제와 객관식책도 사서 풀고 틀린 것 위주로 봤지만 막판엔 기본서 회독 위주로 봤습니다.
    처음 공부할때 정확하게 이해하면 회독하며 암기할때 편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90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기 위해선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 문제가 꼭 필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사영어 -1
    제가 영어 독해만 잘 하는 편이라 모든 과목 중 시간투자는 제일 안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가산점 G-telp공부랑 비등하게 투자했고 시험도 영어시험 보는듯이 본 것 같습니다.
    어차피 입직해서도 SMCP이긴하지만 영어로 교신하기 때문에 평소에 영어공부 많이 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광범 선생님이 준비해주시는 수업자료나 강의 다 들어봐도 원래 이런시험인가? 싶었는데 일단 믿고 다 들으시고
    다만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단어들(비슷하게 생겼는데 의미가 다르거나 동의어 등)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승선했음에도 정말 생소한 내용이 많기 때문에 그런 내용은 필히 공부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항해술-해사법규&해양경찰학개론-해사영어(G-telp 응시 전까지 공부안했음) 순서로 공부하였는데 아무래도 법규내용 자체가 영어를 번역하여 국내법으로 수용한 부분이 많기때문에 자연스레 복습 및 회독이 돼서 나쌤도 법규내용부터 보시길 추천한다고 하신 기억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기본서만 회독했고 기출문제집은 샀지만 한 5쪽 거의 안풀었습니다. (나쌤 자료나 기본서 내용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시간 남으시면 기출문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해사법규 -5
    처음 공부할땐 정말 열받습니다. 대부분 공감하실겁니다.
    해양경찰청장/지방해양경찰청장/해양경찰서장이 할 수 있다/해야한다 해양수산부령/대통령령 등등...
    틀린그림찾기 아닌가? 할 정도로 단어만 바꿔서 장난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광범 선생님의 강의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고 커리큘럼 순서도 처음엔 뒤죽박죽인것 같았지만 공부할수록 중요 법규 위주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신 것 같고
    점점 재미 붙일 수 있었기에(특히 면접준비하면서) 제일 도움 많이 받은 과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본서 회독을 정말 많이했고 기출문제집은 서울고시각이 아닌 론쌤이 블로그에 올려주신 추천해주시는 책으로 공부했는데 그냥 서울고시각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면접준비할때 다시 공부해야하니 필기 끝나고 놀더라도 스스로 정리해둔 것 버리시면 안됩니다.
    
    해양경찰학개론 -7
    이렇게 많이 틀릴 줄 몰랐는데 암튼 잘 못봐서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저 포함한 경채분들은 정말 뭔말하는지 하나도 모르겠고 다들 많이 어려워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과목에 시간을 제일 많이 투자했는데 저는 인강 2회독하고 기본서 계속 회독했고 기출문제집도 회독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기출문제집을 많이 안본 것 같은데 저처럼 아예 감도 안잡히면 기출문제집 자주 보는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기본서 베이스 하에)
    나쌤이 항상 말하시지만 1번 인강 보는걸론 이해 절대 안되고 2번 3번 보면 살살 이해되기 시작하니 시간 많이 투자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해사법규와 해양경찰학개론은 겹치는 부분도 조금씩은 있어서 재미만 붙이면 두 과목 다 나쁘지 않은 점수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면접때 오히려 두 과목을 더 재밌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또 나쌤이 필기시험 얼마 전에 내주시는 모의고사가 있었는데 정말정말 어렵고 거의 다틀려서 멘탈이 다 나간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공부해야하나?
    하지만 그 모의고사의 방향이 고득점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풀어보시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인적성
    내년부턴 없어지지만 론박스터디에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 준비생들과 얘기해보니 학원마다 다 비슷하긴하지만 제 생각엔 그래도 론박 내용이
    시험 내용에 정말 충실했고 풀지말라 하신것도 그대로 맞았고 크게 도움됐습니다.
    이제 적성 없어지고 인성만 시험보는데 인성시험도 론쌤이 지도해주시는 내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솔직하게만 풀면 된다라고 생각하는데 론쌤이 해주시는 모의인성검사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웬만하면 현강이 정말 좋긴 합니다만 저는 멀어서 인강들었습니다.
    
    체력 27점
    원래 몸치에 승선하며 망가진 몸을 부여잡고 필기 끝나자마자 체력학원 다녔습니다.
    다양한 직렬의 사람들과 친해지게 되고 운동에 재미도 붙으면서 올해 제일 열심히 살았던 기간이지 싶습니다.
    다만 후회되는게 필기공부하시면서 꾸준히 해오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빨리 안늘기도하고 체력시험장에서 100%컨디션 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또 수영도 꾸준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어려서부터 수영 할 줄 알아서 두세번 연습하고 갔는데 긴장되니 몸에 힘이 들어가고 진짜 중간에 과락할뻔했습니다.
    대부분 팔굽혀펴기는 8점 이상, 달리기는 7점 이상씩은 받는 것 같습니다. 윗몸일으키기와 악력이, 특히 악력이 잘 안늘기도 하고 고득점자도 없기때문에 운동 잘하시는 분이라도 악력은 정말 꾸준히 연습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시험장에서 과락하시는분들도 꽤 있기때문에 컨디션관리도 정말 중요합니다!!
    
    면접
    면접은 사실 론박이 멀어서 가진 못하고 타 학원 다녔는데...
    주변 수험생한테 물어보면 학원들 다 비슷비슷한 것 같고, 면접 끝나면 괜히 다녔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론박이 적중률도 높은 편이고 면접태도도 많이 지도해주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동기랑 얘기해본 결과입니다.)
    초시생은 무조건 학원 다니라고 말하고 싶은게 학원 내용도 내용이지만 스터디 짜주시는것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고생하며 준비하는 그 슬픈 수험생 마음을 이해해주는건 스터디 팀원들 뿐이고 또  타직렬 사람들(공채나 간부분들)이랑 얘기 나눠보면 견문도 넓어지고 법 지식도 많이 늘고 놀자고 하는 사람들도 아예 없으니까 초시생분들은 꼭 학원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은 론박 현강이 제일 나은것같습니다. 스피치학원은 좀 별로인것같습니다.]
    관제 면접은 해사법규 전체적으로 관제에 관한 내용과 해양경찰에 관한 내용, 면접기출내용을 달달 외우고 특히 선박입출항법&선박교통관제에관한법률은 계속계속 툭 치면 나올 정도로 외웠습니다. 막상 면접장에서 직무나 법에 관련해서 안물어볼진 몰라도 기본 베이스가 되어야 답변에 영양가가 붙기 때문에 꼭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여유 되시면 무조건 일찍 시작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방황하다가 늦게 시작한거고 대부분 일찍 6개월 이상 잡고 시작하시더라구요... 필기나 체력도 엄청 잘 본 편이 아니라 발표 직전까지 많이 쫄리기도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필기만 잘 보면 되지 했다가 체력도 잘봐야하고 인적성도 잘봐야하고 면접도 잘봐야하고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그리고 준비기간 중 자신에 대해 많이 돌아보고 느끼는 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 항상 긍정적인 생각 가지시길 바라고 정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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