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2년 2차 교통관제 합격수기

    문승주 2023.01.06
                        안녕하세요. 저는 약 4년간의 승선생활을 마치고 이번 22년 2차 교통관제 합격한 수험생 입니다. 론박 인강을 들으면서 합격수기를 쓸 수 있을까 생각을 했던것 같은데 이렇게 합격자의 입장으로 합격수기를 쓰니 감회가 새롭고 또 한편으론 신기하네요.
    교통관제 분야에 지원해서 운도 많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제 실력보단 운이 더 중요했던 것 같아 합격 수기를 작성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제가 공부했던 방법이 다음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필기
    
    항해술
    공부했던 책: 론박스터디 항해술 기본서, 론박스터디 항해술 기출문제집
    
    처음에는 승선을 하고 왔던 입장으로써 가장 쉬울 것 같다고 자신만만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강을 듣고 문제를 풀 수록 실전과는 많이 다른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암기보단 이해를 중점적으로 하고자 마음 먹었덤 과목이였고 실제로도 4개의 과목중 이해만 한다면 가장 쉬운 과목이였던 것 같습니다.
    나광범 선생님이 1등항해사 출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명을 해주는데 한번에 이해가 될 만큼의 실력이십니다.
    제가 제일 어려워 했던 전파 부분 역시 설명을 깔끔하게 해주시고 배를 안타셨으면 헷갈릴법한 6자유운동 역시 배모양을 만드셔서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쏙쏙 되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나쌤은 항상 단권화를 중요하게 강조하시는데 처음에는 단권화에 대해 무엇인지 몰랐지만 인강을 다듣고 회독을 할 때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안 것 같습니다. 한권의 책만으로도 필기때까지 계속 돌려볼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문제풀이 위주보단 이론서 회독 위주로 돌렸던것 같습니다. 문제는 1달남았을 땐 틀린것 위주로 다시 보고 하면서 다른 과목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해사영어
    공부했던 책: 론박스터디 해사영어기본서, 론박스터디 해사영어 기출문제집
    
    인강을 듣는 입장에서 매주 올려주시는 단어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영어를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지만 모르는 단어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나쌤이 올려주시는 단어는 다 암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어만 많이 알아도 영어가 쉽게 암기도 되고 회독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사영어는 독해력이 많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암기과목이라 생각이 드는 정도이니 처음에 암기를 잘 하신다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제법과 항해운용 파트 모두 암기위주로 공부하였고 마지막 1달 남았을 땐 오히려 먼저 머리속에서 기억이 멤도는 정도여서 쉬웠던것 같습니다. 
    해양경찰의 시험 특성상 약어들이 꽤 많이 나왔는데 약어들도 초반에 헷갈리는것을 정리 하면 충분히 쉽게 풀 수 있기 때문에 정리 후 암기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해사법규
    공부했던 책: 론박스터디 해사법규 기본서, 문두사 해사법규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움이 있었던 과목입니다. 외우는데도 휘발성이 너무 강해서 다른 과목을 회독하면 기억에 많이 남지를 않았던 과목입니다. 그래서 저는 꾸준하게 매일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반복을 하다보니 제일 회독을 많이 했던 과목이 해사법규입니다.
    또 양이 너무 많아 나쌤께서 항상 말씀하셨던 것처럼 '버릴 건 버린다'라는 생각을 갖고 공부했습니다.
    우선 책을 1회독 한 후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확실하게 기억하는 것과 애매한 부분 등으로 나눠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또한 어려운 부분은 다른 색으로 표시하여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외웠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어느정도 단권화 작업이 되었습니다.
    이런 단권화 과정을 마친 다음 반복에만 집중해서 공부를 하였고 요약집을 활용하여 요약집과 제 단권화책을 비교해가며 외우니 훨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해사법규 과목 특성상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도 물론 필요하지만 암기가 거의99프로 이기 때문에 반복에 초점을 맞추셔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양경찰개론
    공부했던 책: 론박스터디 해양경찰개론 기본서, 론박스터디 해양경찰 기출문제집
    
    저는 해양경찰학개론 과목이 처음에 접할 땐 어려웠지만 후반에 갈수록  수월했던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용어들도 생소하고 어렵기 때문에 두려움이 컸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해사법규와 틀이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었고 또 흥미가 생기다보니 후반부엔 너무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개론이 범위가 어디서 나올지를 모르기때문에 버릴것은 버리자는 나쌤의 말을 듣고 진짜 선택과 집중을 잘 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해경학개론이 출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출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매번 생각치도 못했던 문제가 나오더라구요!)
    또한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내용은 많은데 나오지 않는 부분 혹은 내용은 적은데 무조건 나오는 부분 이렇게 분석을 해서 중요도에 맞게 공부를 했습니다.
    
    ● 체력
    
    수영과 윗몸 다이어트
    제가 몸무게가 많이 나갔기 때문에 필기 2달전부터 수영을 등록해서 다이어트 위주로 운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필기 1달전에는 수영과 광주의 드림스포츠 체력학원에서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였습니다.
    필기 전까진 몸무게를 많이 빼고 싶어서 식단도 함께 하였고 야식은 먹지 않았습니다.
    진짜 배가 고플때 배달을 시켜먹을까 자신과 싸움도 하고 의지로 버티며 몇달 만 고생하고 실컷 먹자 생각하고 참고 다이어트를 하였고 체력시험볼때 거의 14키로정도 감량한 무게로 체력을 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윗몸은 다이어트를 하고 꾸준하게 하다보니 늘었덤 종목인것 같습니다
    
    팔굽
    체력학원에서 측정할때 보다 봉과 센서가 낮았고 또한 바닥이 미끄러웠습니다.
    평소에 연습하실 때에도 이러한 점을 생각하시고 fm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파올은 생각보다 안잡으시더라구요!!
    
    100m
    100m의 경우 제가 제일 자신없어하던 종목입니다. 저는 스타트도 몰랐고 제가 덩치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와 제일 걱정이 많았던 종목입니다.
    저는 이부분이 체력학원에서 가장 효과를 많이본 것  같습니다. 저처럼 100미터 약하신 분들은 다이어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체력학원에서 하는 스쿼트나 하체단련 운동이 도움이 많이되고 스타트가 진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악력
    악력은 진짜 타고나야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덩치가 크다보니 처음엔부터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파지법을 배운다고 배웠는데 오히려 저조하게 나와서 저만의 파지법을 공부하고 또한 많이 잡아보려 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생각보단 저조하였지만 시험이 끝나고 지금은 오히려 더 잘나오네요... 아이러니합니다 ㅎㅎ
    그리고 악력은 시험보기전 3일4일 쉬는것보다 1주일이상 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지금 악력 안하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 운동 할때에 비해 더 잘나옵니다.
    
    ● 인성과 적성
    인성은 저의 실제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적성의 경우는 체력학원 같이 다녔던 사람들과 스터디를 모집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서로 같이 시간내에 풀어보고 모르는 부분을 공부했더니 실력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 면접
    고환 산자들도 떨어지는 곳이 면접이라 긴장이 가장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면접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평상시에도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말이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면접은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모의면접을 하니 긴장도 하였고 머리로 생각하기전에 필터를 거치지 않고 빠르게만 말하는 단점이 보여 이러한 것을 고치려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이번에 면접기간이 1달이여서 중간중간 여행도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였습니다. 면접은 아는것보다 말하는 능력이 중요하기때문에 모의면접을 많이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면접에서는 딱히 어려웠던 것을 없었던 것 같아 모두들 하는 말이 무난했고 환산 순으로 갈 것 같다는 말을 많이들 하였습니다. 하지만 추후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말하는 연습위주로 하신다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마지막 할 말
    
    2021년 11월에 하선을 하여 뭐를 할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공공기관에도 지원을 해보았고 노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채용공고가 뜨고 7월부터 약 3개월간은 스터디 카페에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부족했던 수영을 아침일찍 다니고 밥을 먹고 공부에 올인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3개월만에 합격 할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운이 진짜 많이 따라줬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신다면 운도 따라올 것이라 믿습니다.
    저의 부족한 합격수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소검색

    TIP_이렇게 검색하세요!

    님의 포인트 내역 잔여 포인트 : 20,000P

    • 날짜
    • 내용
    • 지급
    •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