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 -19  체력 39  가산점 5

안녕하세요.
론박 9 - 10기 수강생입니다.

필기 대비에 관한 부분은
다른 분들껄 참고하는게 더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인적성 및 면접 또한 열심히 하진 않았기 때문에 말씀드릴게 없습니다.)

(비록 낮은 필기점수였지만 시험장을 나오며 느꼈던것은 '특별한 문제는 거의 없었구나,
 기본만 철저하게 공부했어도 괜찮은 점수를 받을수있었겠구나' 였습니다.
필기시험 한달쯤 전 부터 기본적인 내용은 다 안다고 착각하여
그 외 부분을 공부하며 기본내용에 소홀했던게 제 필기점수의 원인인것같습니다.
이걸 보시는 분들은 끝까지 기본에 충실한 공부로 저와같은 실수는 안하시길 바랍니다.)

필기컷(-21)에 근접한 점수로 최종합격까지 할수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체력점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체력점수가 어느정도의 영향을 주었는지 조금이라도 더 직관적으로 와닿게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리자면

서해 기관(남) 필기 2배수 컷(-21개) 30명 중 
-19개는 동점자를 포함하면 21~25등 쯤에 위치했습니다. (알음알음 취합해본 결과)
체력 시험 종료 후 제 등수는 7~9등 쯤으로 올라오게되었습니다.
0.5~0.6배수 사이에 위치하게됨으로써 이후 면접수업 및 실제 면접장에서
여유를 가지고 임할수있게되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않았나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진행하는 체력 주간과제 또는 매일과제는 일정이상 체력점수 획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혼자 시간내서 운동하기 힘드신 분들은 자진해서 매일과제만 하셔도
평균 점수 (약 29~32점)는 무난히 받을수있을거라 봅니다.

또한 9-10기를 다니는동안 체력학원을 꾸준히  주 3회 정도 
다니며 준비하였습니다. (약 1년정도 다녔습니다.)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는 매일 꾸준히만 하시면 누구나 충분히
10점을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매일!' 일정 개수 이상을
하시는것이 중요합니다.)

악력은 양손 2회씩 총 4회의 평균으로 점수를 냈는데 
약 1년간 늘지 않고 제자리 유지만 됐기때문에 악력기, 턱걸이 등
그저 열심히 하라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100미터 달리기의 경우 체력학원을 다니며 가르쳐준 내용을 
개인 운동시에도 반복 숙달하셔야합니다. (기록 향상! 무조건 됩니다.)

다 쓰고보니 그저 열심히 하라는 말만 써놓은 영양가없는 수기가 된것같습니다.

 필기, 물론 중요하고 필기 통과해야 체력시험을 볼 자격이 생깁니다.
저도 이런 생각을 하면 매일 운동하고 다음날 오전에 졸며  공부에 영향을 끼치는게 맞는 판단일까하는 의심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필기 합격 이후의 상황에서 체력점수로 뒤집어 올라오는게 어려운일이 아니고 
불가능한 일은 더더욱 아님을 직접 겪은 당사자로서 확신을 드리고자합니다.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필기가 끝난후엔 결국 체력점수 싸움이라는걸 명심하시고
힘찬 수험생활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1년간의 수험생활동안 가르침을 주시고 응원과 힘이 되어주신 
  아론쌤, 광범쌤, 스포팅의 정훈쌤, 자연분식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