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서해 공채 남
이윤호 2023.01.10안녕하세요. 저는 육경에서 해경으로 갈아탄 케이스입니다. 병행 아니고 올인러였습니다. 해경은 22년5월30일에 학원개강해서 10월1일에 시험봤으니까 정확히 딱 4달 했네요. 육경은 노량진에 있는 ㅎㅋㅅ에서 실강을 들었고 학원등수도 나름 한 자리수도 찍어봤지만 뭔가 계속 어긋나더라구요. 시험보기 전에 장염도 걸리고 다리가 다치기도 하고 그래서 21년 2차 보고 시험 포기하고 다른 거 하려고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마침 해경인 친구가 결혼해서 만나게 됐고 해경에 대해서 들었고 마지막으로 해보자 싶어서 빡세게 하려고 론박가서 실강 들었습니다. 핸드폰 뺏고 지각하면 벌점 쌓이고 체력과제 매주 있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순공시간이 많이 늘어나서 좋았습니다. 수험생활을 빨리 끝내는 건 역시 순공시간을 늘리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수험기간:4개월(해경)+2년(육경) 가산점-4점(실글,무도,대형면허,레저2급) 형사법-95점 해경학-75점 법규-70점 체력-30점 공부시간 7시30분기상👉 8시까지 ㄹㅂ학원 등원👉밤10시 학원 끝👉밤10~12시 월,목은 체력학원 화수금토는 헬스장 (토요일은오후1~6시 일주일 내용복습, 일요일은 쉬거나 토요일하고 같은 방식으로 진행) 해경학-론박들었습니다. 저는 육경을 준비했던 시간이 있어서 개론 총론부분은 쉬웠고 각론은 법규를 배우면 공부하기 쉬워서 좋았습니다. 수업이 있는 날에는 수업을 듣고 그 날 배운 내용을 바로 복습했고 다음날 아침에 학원와서 전 날 배운내용 복습했고 토일에 또 복습했습니다. 시험 한 달 전에는 3일만에 1회독 할 수 있게 단권화 진행했습니다. 해경학은 자신있던 과목인데 점수가 생각보다 많이 안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형사법- ㅎㅋㅅ ㄱㄷㅎ선생님 커리 탔습니다. ㄱㄷㅎ 선생님이 총론이 약하다는 수험생들의 의견도 있지만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기본이론부터 기출문제를 같이 풀어주시기 때문에 초시생한테 추천합니다. 형법과 형소법은 육경시험에서도 80점 밑으로 떨어져 본적이 없어서 어느정도 기초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4개월간 기본이론+기출(제가 형사법을 어느정도 해서 심화는 건너뛰고 바로 기출로 갔습니다. 초시생이거나 형사법 약하시면 심화 꼭 들으세요)+파이널1,2단계(육경시험 강의다보니 종강하고 해경시험까지 3주?정도 시간이 있어서 3단계 ox 안 듣고 1,2단계 강의 2회독 했습니다. 파이널 강의는 문제 푸는 시간이 많아서 강의 들어도 시간 그렇게 많이 안 잡아먹습니다.)모두 2배속으로 들었고 해경학, 법규 수업이 있는 날에는 4강 없는 날에는 8강씩 강의를 듣는 형식이 아니라 쳐낸다는 느낌으로 빨리 빨리 봤고 인강을 빨리 보고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기출을 미친듯이 풀었습니다. 기출문제집은 해경 공부 전에도 10회독 이상 되있었지만 4개월간 3회독을 했고 문제푸는 속도를 많이 올릴수 있었습니다. 시험까지 기출 최소5회독은 하시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총론 학설부분은 혼자하기 어려워서 학원의 스터디원들과 학설 1개씩 맡아서 서로 공부해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해경 순경, 경장, 경사, 간부, 승진 5개년 기출문제 다 풀어보고 갔습니다. 법규-론박에서 실강을 들었습니다. 법규 첫수업이 아마 해사안전법일겁니다. 처음 듣는 순간 육경으로 다시 갈아타야되나 고민하게 했던 과목입니다. 개인적으로 육경 경개론이 휘발성 갑이라고 생각했는데 법규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점수가 솔직히 정말 낮게 나왔고 그래도 팁을 드리자면 무한회독만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문제를 푸시는 것도 좋지만 저는 문제는 거의 안 풀고 회독만 했습니다. 체력-팔굽(8) 악력(8) 윗몸(7) 100M(7) 저는 헬스를 꾸준히 하던 사람이지만 작년 4월에 골프엘보 부상을 당한게 아직까지 회복이 안 될 정도로 부상이 있어서 팔굽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또 학원을 갔을 때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는 상태여서 13키로정도 감량을 했습니다. 체중을 감량하면 팔굽하고 윗몸이 상당히 잘 됩니다. 그리고 악력은 평소 60이상 나왔지만 실기장에서 악력기 2대중 새거가 걸려서 좀 낮게 나와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실기장 가시면 혹시 새거 걸리면 바꿔줄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점수 정말 차이가 큽니다. 100미터는 스타트 연습을 주로 땅에 손을 집는 자세로 연습했는데 시험장에서 땅에 손을 못 집게 하셔서 1점정도 낮게 나왔습니다. 스타트 서서 연습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수영은 진짜 쉬워요. 시험 끝나고 학원사람들 하고 수영장 같이 갔는데 다들 무난히 70초~80초 찍었습니다. 수영 좀 잘 하는 사람이랑 같이 가서 하루정도 배우면 다 저정도 됩니다. 아 체력은 론박에서 쉬는 시간마다 틈틈히 했고 체력학원 드림 다녔습니다. 해경 측정장비가 다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체력학원은 사람이 많아서 동작 하나하나 교정받기 힘드니까 본인이 모르면 무조건 질문하세요. 안 그러면 그냥 넘어가고 본인 손해입니다. 인적성 인적성도 론박에서 준비했고 1주일정도 공부했는데 솔직히 시험장 가기 전에 유형파악하고 문제 어떻게 풀아야 할 지 자제척으로 시뮬레이션 돌려본다고 생각하고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면접 면접도 론박에서 실강 들으면 준비했습니다. 학원에서 스터디를 짜주는데 공채, 특채(항해, 기관), 의경특채 등 골고루 인원 분배해서 짜주십니다. 이렇게 인원이 섞여있으니까 서로 아는 부분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저희 조는 매일 수업 끝나면 남아서 그 날 수업내용 복습했고 모의면접 자체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도 나중에는 어떤 질문이 와도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모의면접을 많이 하는게 중요한 것 같고 외적으로 보여지는 면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당당하지만 겸손한 태도를 가지려고 많이 노력했고 이게 제가 생각하는 정석적인 태도 같습니다. 아 그리고 숙소는 학원 바로 앞 편백숲이었는데 점심, 저녁 집에서 닭가슴살 볶음밥 돌려 먹고 한 30분씩 자고 학원 왔습니다. 그렇게 하면 체력 회복도 되고 리프레쉬 되는 느낌이 있어서 공부할 때 안 지쳤습니다. 밥 따로 먹으면 학원생하고 친해지기 힘들수도 있는데 저는 조별모임 열심히 하고 금토일은 학원생들이랑 밥 같이 먹고 대화 많이 하니까 금방 친해지더라구요. 근데 안 친해져도 합격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자피 면접스터디 때 대화 많이 하니까 필기시험 때는 공부만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