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3년 1회 해양수산부 기술직(해양교통시설) 합격 수기

    문수빈 2023.06.12
                        23년 1회 해양수산부 기술직(해양교통시설) 합격 수기
    
    지원자격
    일반적으로 토목기사, 무선설비기사, 항로표지기사 자격증으로 지원들 많이하는데
    저는 항로표지기사로 지원자격을 충족하여 지원하였습니다.
    
    가산점
    전 가산점은 전혀 없습니다.
    
    필기
    영어, 물리, 항로표지일반 3과목입니다.
    
    영어
    영어는 지텔프 2급이랑 완벽히 동일하게 나옵니다.
    다른점은 청취를 먼저하는데 시험장에 카세트플레이어를 들고와서 카세트테이프로 들려줍니다.
    볼륨은 크게 틀어주지만 공항 안내방송마냥 뭉개지고 해서 듣기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난이도수준은 지텔프보다는 쉽습니다. 지텔프 2급보다는 쉬운 난이도 + 뭉개지는 발음 해서 점수는 비슷하게 취득할 것 같아요.
    문법과 독해는 지텔프2급이랑 비슷하거나 체감상 살짝 쉬웠습니다.
    지텔프 문법은 만점에서 1개틀리는수준으로 공부하였고, 청취와 독해는 단어를 외우고 문장구조를 분석하기보다는 지텔프라는 시험에 익숙해지는 공부를 했습니다.
    지텔프 청취와 독해는 흐름이 있습니다. 1번문제는 첫째 단락에서 찾고, 2번문제는 둘째 단락에서 찾는 등 이런 흐름을 익혔고(청취도 동일), 그래서 문제를 풀때 해석할 지문범위를 줄여서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물리
    물리범위는 시중에 나와있는 공무원물리책 전 범위이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 따지면 물리1+물리2일부 입니다.
    시중에 있는 공무원물리책으로 공부하되, 막히는부분은 유튜브와 ebs인강보고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힘과운동, 열과에너지, 전자기, 빛과파동, 현대물리 크게 5파트로 나뉘고 
    이 중 3문제가 나옵니다만 그동안 현대물리는 나온적이 없어서 모든 수험생이 그렇듯 저도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사고력을 요하는 고난도 문제를 푸는 능력보다, 예제같은 비교적 쉬운 개념문제를 확실하게 이해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답만 요구하는게 아니라 상세한 풀이과정도 요구하고, 때로는 ㅇㅇ의 법칙에 대해 서술하라는 문제도 나오기 때문에 확실하게 개념을 숙지해야 합니다.
    (공식만 줄줄 외우면 안되고 그게 무슨 공식이고 어떤상황에 쓰는지도 알아야합니다.)
    제가 시험봤을때는 전자기, 고전역학, 파동 에서 1문제씩 나왔습니다. 
    
    항로표지일반
    이게 물리보다 더 어렵습니다. 물리는 공부하다보면 대충 뭐가 나올지 감이 오는데 이 과목은 범위가 전부입니다.
    보통은 항로표지개론 책이나, 항로표지 업무편람 pdf파일보고 공부합니다. (둘다 내용은 비슷함)
    이 과목도 크게 3문제 나오는데 IALA해상부표식, 광파음파표지, 전파표지에서 나왔습니다.
    백지에 IALA해상부표식을 다 쓸 줄 알아야하고, 각 표지들의 정의, 특징도 백지에다가 다 서술 할 줄 알아야합니다.
    간혹 약어를 물어보기도 합니다.(GPS가 무엇의 약자인지)
    저는 공부할 때 법과규정, 공사원가 안정성관련, 전자기관련은 그동안 안나왔으니 제외하였습니다.
    
    
    면접
    필기합격발표 이후 1~2주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공무원 면접이 처음이라 론박스터디에 등록하여 해양수산부 면접 온라인강의를 듣고 학원에서 원장님의 특별지도를 받았습니다.
    특별지도를 받으러가기전에 인강과 유튜브 참고해서 준비를 나름 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생각보다 많아서 당황했습니다.
    제가 준비한건 결국 껍데기에 불과하더라고요. 내실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이 방향성을 제시해주셔서 내실을 보강하였습니다. 이 글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 국룰 예상질문 (자기소개, 지원동기, 공무원가치 등) 준비는 하되,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 준비보다 나의 삶에서 굵직굵직한 이벤트를 정리하여 그 이야기를 어떻게 질문에 대한 답으로 어떻게 녹여낼 것인가... 등 이러한 코칭을 받았습니다.
    결국엔 면접은 내가 받는것이라 남이 나의 답변을 정해주는건 아무 의미없습니다. 방향성은 참고하되 결국 자기가 해내야 합니다.
    실제 면접가보니 내가 준비한것들 이야기할 시간도, 기회도 없고 질문에 대해 생각할 시간도 안주기 때문에 큰 이벤트를 겪으며 든 생각, 공직관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여 가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마무리
    해수부 면접때 요구하는 자기기술서와 5분스피치도 결국 나의 경험과 생각을 적는거라, 위에 적은 면접준비를 하며, 코칭받으며 다 대비가 되었습니다.
    자기기술서 준비와 면접준비가 결국엔 같은내용입니다. 시간안배와 작성요령정도만 익히면 됩니다.
    수험생여러분 모두 원하시는바 쉽게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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