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19년 동해어업관리단 합격수기 - (박준호)

    관리자 2022.04.12
                        1.준비배경
    
    2018년 5월에 특례가 끝나고 5개월 쉬고 10월부터 공무원,
    
     특히 해양수산부에 뜻을 두어 관련 채용공고를 찾았으나 이미 그 해 채용은 끝이 났고
    
     마침 12월에 해양경찰 함정요원 시험이 있다는 말을 듣고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특례 끝나기 전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고 
    
    공무원 시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전남 목포에 있는 론박 스터디의 12월 함정요원 필기반에 들어갔습니다. 
    
    
    시험공고가 늦게 발표나면서 12월 목표로 했던 것이(19년 2월공고 4월시험)
    
    늘어지기 시작했고 중간에 집에 돌아가면서 더욱 공부를 대충하게 되어 
    
    결국 4월 해경 함정요원 시험에서 필기 불합격의 쓴맛을 봤습니다.
    
    
    그럼에도 목포에서 해경을 준비하면서 항해술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공부할 수 있었고 
    
    체중도 30킬로그램정도 감량하면서 공부할 체력을 길렀습니다.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시절 노느라 아는 것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4년동안 뭐했는지..배타면서 뭐했는지.. 반성 ㅠ)
    
    
    함정요원 시험을 쳐보고 나니 cm,mm / 이상,미만 과 같은 사소한 부분까지 묻는, 
    
    저 자신이 해경 시험이 요구하는 꼼꼼한 인재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고 
    
    제게 맞지 않는 시험이라 생각해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채용인원이 너무 적어 그런 듯)
    
    
    이미 1월 해양수산부 선박관제, 해경시험후 치른 4월 
    
    8급 수로직 시험을 통해 해수부 시험에 대한 감을 잡았고 
    
    해수부 시험을 공부하면 무조건 합격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5월. 처음 가지고 있었던 꿈을 위해 해경 시험을 깔끔히 접고 해수부에 올인하였습니다.
    
    
    
    2. 공부과정
    
    3개월을 쪼개서 공부계획을 수립했습니다.
    
    
    1월 관제시험, 4월 수로직 시험을 쳐보고 
    
    무엇을 하면 합격에 가까워지는지부터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제가 지텔프 식 영어, 특히 듣기에 취약하고 문법은 약간, 
    
    독해는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전공은 해경을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 지식은 있어서
    
     단기간 몰아치면 될 것 같아 준비기간을 짧게 잡았습니다. 
    
    
    5월, 해경시험, 수로 시험에 떨어지고 흔들리는 멘탈도 잡을겸 좋아하는 공부인 한국사를 시작했습니다. 
    
    학업에 의한 성취감을 얻어 떨어진 자신감도 잡고 필기 가산점도 챙길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하루에 1-2시간, 적으면 30분 정도 투자해서 3주하니 92점. 1급 합격하였습니다. 
    
    (60점 이상 2급만 챙겨도 1급과 같은 5점이니 무조건 치십시오.
    
    그냥 이거 없이 해수부 친다? 라이프재킷안끼고 바다에 다이빙하는 겁니다.. 
    
    라이프재킷 꼭 챙기세요. 60점 따는 거는 엄청 쉽습니다.)
    
    
    6월부터는 지텔프를 준비했습니다. 
    
    공무원 카페에서 파는 지텔프책을 대량으로 샀고 이유정 LC/RC, 이현아 취향저격 LC/문법,
    
    빅지텔프 모의고사 등 사서 풀었고 인터넷 강의로 이현아 강의를 듣고 실제 시험에 대비하고자
    
     6월 지텔프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결과는 73점. 토익 7-800에 해당하는 성적이었고 
    
    특히 문법은 96점으로 완전히 자신감을 얻어서 시험 전날까지 취약했던 듣기를 보강하기 위해 
    
    모의고사 치고 대본읽고 독서실 가기 전에 집에서 스피커로 들으면서 
    
    쉐도잉 등으로 하루 1-2시간씩 했습니다. 
    
    (저는 그냥 외모가 예쁘셔서.. 이현아쌤으로. 다른 이유는 없음..ㅠ샘플 들어보시고 맞는거고르세요.)
    
    
     7월, 전공은 해경 시험을 준비하면서 얻었던 지식으로 
    
    남은 2주동안 준비하면 충분하다고 판단했고 나광범 항해술 강의를 들은 것을 바탕으로
    
     고시각 김성곤 항해술 책, 백인흠 선박일반을 베이스로 어떤 문제, 어떤 주제가 중요한지, 잘 기출되는지 아는 것을 바탕으로
    
    제 자신만의 정리 노트를 만들어서 5회독 봤고 시험 1주일 전부터는 빈 노트에 주제를 놓고 
    
    그것에 대해 안보고 써보기, PC로 한글파일 열어놓고 타이핑해보기 등으로 실제 시험에 대비하였습니다.
    
    해수부, 해경 기출을 보고 어떤 주제가 자주 나오는지를 유심히 보다보면 공통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 부분이 시험에 나올 것이라고 봤고 그 외에 부분에서 나온다면 전공지식과 
    
    승선경험으로 커버하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시험결과 총점 84점. 영어는 80점 정도고 전공시험을 교과서 그대로 토씨 하나 안틀리고 기술 했는데 
    
    문제의 답을 다른 답변란에 쓰는 바람에 감점을 크게 당한 것 같습니다. 
    
    어찌됬든 가산점 포함해서 컷트인 79점을 넘기고 합격했습니다. 
    
    저처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시험에 자신 있더라도 가산점은 꼭 챙기고 가십시오.
    
    
    
    3. 면접준비
    
    
    면접은 제가 따로 공부한 적이 없어서 아에 감을 못잡았고, 
    
    역시 이럴 땐 학원이 정답이라 생각하여 해경 필기를 준비했었던 론박스터디에 등록하였습니다.
    
    제가 집은 경남인데 임찬수 안간 이유는 수로직 8급에 합격한 친구가 그닥 좋진 않았다고 하는 의견과 
    
    사실 어딜 가나 거기서 거기란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지 저는 원장선생님들과 해경을 준비하면서 친분이 있었고
    
    해경준비를 하면서 친숙한 환경인 론박에서 하는게 더 나을 것이라 판단하여 
    
    선택한 것으로 여러분께 맞는 환경을 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면접을 자세하게 아는 사람이 있다면 스터디를 꾸리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학원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방향을 잡아주지만, 결국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스터디 위주의 학습을 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면접을 준비해본 구성원이 있다면 거주 지역에서 스터디를 꾸리는 것이 경제적으로 매우 효율적입니다.
    
    
    기본적으로 학원은 다대일 수업이라 1대1 수업이 적어 
    
    1대1의 대부분을 스터디원들과 할 수 밖에 없는데 
    
    저희 스터디원들의 참여가 저조하여 직접 말하는 연습과 전문가의 피드백이 더 필요 할 것 같아 
    
    학원 수업이 끝나면 따로 또 1대1 스피치 학원에 가기도 하였고 
    
    면접 3일전날 고향에 와서 1대1 스피치 학원에서 회당 7만원에 3회 하였습니다.
    
    또한 배웠던 것을 집앞 무인 스터디룸을 잡아 혼자 떠들면서 공부했습니다.
    
    
    면접 전날 세종시에 도착해서 숙박하였는데 
    
    세종시 정부센터에서 운영하는 숙박시설이 있는 것을 모르고 갔다가 
    
    예약이 다차서 한참 먼데 숙박하게 되었습니다.(세종시 주변은 모텔등의 숙박시설이 거의 없음.) 
    
    수험생 여러분께서는 미리 예약해 놓으면 시험장 근처의 멋진 숙소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장에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침 7시 30분 면접장에 도착하니 
    
    여성분 한분이 긴장한채로 대기하고 있어서 먼저 인사하고 
    
    직렬이 달라 그분과 같이 1시간 정도 건물밖으로 나가 말하고 듣고 했습니다. 
    
    (사심 반,,, ㅋㅋ 붙으셨길 바랍니다.) 서로 긴장도 풀고 입도 풀리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30분 자기기술서에서는 론박학원에서 짚어준 핵심60제 공직가치관을 중심으로 기술하였고
    
    5분 스피치 문제는 론박쌤이 주신 자료와 동일한 것이(해양환경 오염)출제 되어 
    
    학원 그룹 스터디에서 얻은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쉽고 빠르게 쓸 수 있었습니다.(쌤.감사해요)
    
    
    구술에서는 1대1 스피치 학원을 갔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무원에 적합한 발음, 발성, 표현 등을 교정하였고 
    
    당일 자신감있게 포부를 말하고 나니 면접관님께서 불편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는 웃으셨고 결국 최종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4. 끝으로
    
    저는 한번씩 놀라는게 카페나 다른 사람이 보여주는 공부인증을 보면 12시간 넘어가고 그러는데 존경합니다.
    
    저는 독서실에서 10시간 앉아있어도 순수공부 집중시간만 따져보니 
    
    하루에 적게는 3시간, 시험전에는 5시간씩 공부하였습니다. 그 외 시간은 휴대폰 보거나,,놀거나,,
    
    해경 시험때도 마찬가지 였는데 그때는 떨어지고 이번 해수부는 붙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같은 3-4시간을 공부하더라도 집중을 하였고, 
    
    이번이 진짜 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했던 것이 합격할 수 있었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상선회사를 알아보고 있었고, 
    
    이번에 못붙으면 그냥 공무원은 길이 아니고, 상선끝까지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할 때는 최선을 다해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근데 5시간인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5시간하면 머리아파서 해도 안들어오더라구요 ㅋㅋ; 퇴근하고 게임하고 티비봤습니다. 대신 독서실서 자고 그러진 않았고 꾸준히 짜놓은 공부계획대로 했습니다.)
    
    열심히. 참 힘든 말인거 같습니다만.. 궁하면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수진을 치고 공부하였고 공부에 대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글 보시는 수험생 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해서 합격이라는 행복을 얻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깨알팁
    
    
    1) 지워지는 팬 사용가능합니다. 
    
    주관식/면접 시험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생각보다 선박일반에서 나오는 기관파트는 많이 나오지 않고 기본위주로 나옵니다. 
    
    론쌤이 알려주신 기관으로 짧게 한바닥으로 정리했습니다.
    
    
    3) 지텔프 레벨2로 공부하셔도 충분합니다. 
    
    굳이 더 수준 낮은 레벨3으로 연습하실 필요는 없어요. 
    
    레벨3이 어떤 유형인지는 검색하면 나옵니다.
    
    
    4) 세종 컨벤션 센터 주변에는 사설숙박시설이 없습니다. 
    
    미리 센터 산하 숙 소잡으시면 편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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