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험전적 및 생활

공무원에 도전한 것은 이번 해가 처음인데 제주 관제에 도전하고 컷트라인 -3이라는 문턱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성적은-7개) 
이후에는 바로 2달간 준비해서 해양수산부 통신사 시험에 도전하였고 이번에도 1.5점 차이로 필합을 놓쳤습니다.
한국사 가산점을 3급으로 준비해놔서 이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꼭 다른분들은 1,2급으로 준비하셔서 이런 아쉬움은 없었으면 합니다.
이후에는 해양수산부 선박항해 9급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해양수산부 공고 전에는 통신사 탈락 후 해경 함정요원을 준비하다가 해수부 공고가 생각보다 일찍 떠서 바로 바꾸고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날짜로 보면 약 한달반정도 준비하긴 하였지만 이전에 관제 및 통신사 시험에서 준비했던 부분이 많이 겹치기도 했고,
강의를 그 전에 들어서 준비기간에는 강의를 주로 듣진 않고 이해가 필요하다 싶을 때 필요한 강의만 다시 듣곤 하였습니다.
강의를 베이스로 이해를 우선해야 암기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다른분들은 2~3달은 잡고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공부시간은 주로 아침9시부터 저녁 11시까지는 스터디 카페를 이용했지만 
수험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온전히 집중을 했다고는 못하겠네요. 그렇지만 가능한 공부를 오래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시험 전 주 빼고는 항시 체력관리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러닝 및 헬스를 하였습니다.

2. 필기

(영어) 86점
지텔프 문법책으로 초기에 문법 공부를 하였고 앞선 통신사 시험 경험으로 시험장의 감을 잡고 실제 지텔프 lv.2 시험도 보고 왔습니다.
목해대 시험장에선 청취가 평소에 준비하던 깨끗한 음질로는 안들리실 텐데 
저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끈채로 잡음을 같이 들으면서 청취를 연습하곤 했습니다.
문법은 lv.3을 꼭 공부를 하셔야 하는데 이는 유튜브에 검색하면 쉽게 알려주니 기본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문법을 정리 한 후에는 시험 2주전부터는 실전 모의고사를 3~4일에 한번정도 행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선박일반) 89.33점
교재는 해사고 교재의 선박운용/론박 해수부 교재/론박 항해술/을 이용하였고
강의는 해양수산부 항해패키지를 이용했습니다
관제때 준비했던 선박운용,항해술이 겹쳐서 조금 쉽게 공부하였습니다. 
타이핑을 하면서 정의를 외우기도 하고 빈칸을 여러개 만들어 빈칸 넣기 식으로도 공부하였습니다.
기관파트 관련해서는 기본만이라도 공부하자 생각되어 강의에서 기초 기관 관련하여 주의 깊게 듣고
평소 승선하였을때 항해파트에서도 쓰였던 기관의 내용이 뭐가 있을까 위주로 생각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항해) 75.17점
교재는 해사고 교재의 항해기초/론박 해수부 교재/론박 항해술/을 이용하였고
강의는 해양수산부 항해패키지를 이용했습니다
강의 외에도 필요할것 같다라고 생각되면 검색을 통해서
콜레그, solas, marpol, stcw 등 승선하면서 필요했던 기초 법률을 보고 갔습니다.
공부방법은 선박일반과 동일하게 하였습니다.


3. 면접

필기시험을 보고나서 필기를 합격했다는 확신이 들어서 바로 론박 온라인강의를 신청하여 선행하고 오프라인강의를 갔습니다
시험을 보고 합격했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면접준비기간이 짧다보니 결과 나오기 전에 온라인 강의로 선행하고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평소에 면접준비를 해본적이 없다보니 이번 면접준비는 필기준비보다 배는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많은 합격수기에서 보았던 인생그래프 작성으로 시작하였는데 
이를 통해 나라는 사람의 캐릭터를 확실히 하는것과 살면서 겪어왔던 경험들을 되돌아 보는데 도움이 크게 되었고
이는 면접에서 문득 들어온 질문에 답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막연히 고민했던 자기기술서와 5분 발표의 주제도 다양한 주제를 5일동안 계속 연습하니
처음엔 발표를 준비해도 2~3분만에 끝내거나 중간에 발표를 멈추고 방황했던 모습에서 점점 발표 방법 및 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도 중요하지만 수업을 베이스로 팀원들과 모의 면접 및 스터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결국에는 많이 말해보고 당황을 하더라도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진실되게 전달하는게 중요했다고 생각됩니다.

4. 마무리

올 한해 동안 2번의 실패를 맛보고 또 시험을 보려하니 시험을 잘 보았다고 생각되어도 긴장되는 마음은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패 또한 저에게는 경험치로 쌓였고 여러 경험들이 쌓여 이번 시험에 붙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초시에 붙게되면 너무 좋겠지만 많은 수험생분들이 저처럼 떨어지고 또 다시 도전을 하고 있을겁니다.
그동안 떨어지거나 준비했던 노력은 사라지지 않으니 모든 수험생 분들 힘내시고 원하는 대로 다들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