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해양수산부 선박기관 9급 합격수기
황빈 2023.12.15안녕하세요. 저는 상선을 좀 오래 타다가 다른직장 다니다가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를 했기에 남들보다 좀 오래걸렸습니다. 1. 기간 - 한국사 2급 : 5개월 (시험을 세번봤습니다. 워낙 기초가 없었던지라 차근차근 2023년 초부터 준비했어요) - 영어 75점 : 3개월 (G-telp Lv2 문법부터 시작해서 독해, 리스닝까지 3개월정도 했습니다.) - 선박기관 : 2개월 (공고 뜨고 바로 시작) - 선박일반 : 2개월 (공고 뜨고 바로 시작) 2. 교재 - 한국사 2급 : 기본이론은 ㅇㄷㅇ 기본으로 했고, ㅊㅌㅅ 선생님 유튜브 강의듣고 시작해서 ㅇㄷㅈ 선생님 강의까지 다 들었어요. 문제집은 시대별로 되어있는 ㅎㅋㅅ 문제집, ㅇㄷㅇ 문제집 총 두권 이용하였습니다. - 영어 : G-telp 문법은 'ㅋㄹ ㅈㅌㅍ g-point 33'로 시작해서 기본 다지고 시중에 나와있는 왠만한 기출문제집 다 풀었던거같아요. 문제집만 총 5권 - 선박기관 : 시작은 ㄹㅂ ㅅㅌㄷ 인강 + ㄹㅂ 교재, 해사고교과서(열기관, 보조기계, 전기전자 등 한국교과서협회쇼핑몰에서 구매) - 선박일반 : ㄹㅂ ㅅㅌㄷ 인강 + ㄹㅂ교재, 해사고교과서(선박운용 한국교과서협회쇼핑몰에서 구매) 3. 공부시간 회사다니면서 공부하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최악의 환경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드는게 인생이라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한국사같은경우는 문풀로 넘어가면서 어플 이용해서(5천원결재) 어디서나 쉽게 문제풀이 가능했기에 틈나는대로 문풀했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로 문법파트 이후부터는 출퇴근시간 (왕복2시간) 이용하여 리스닝 꾸준하게 들었어요. 회사끝나고 하루 적어도 2~3시간 고도집중해서 공부하고 인강은 하루 3~4개씩 꾸준하게 들었고 회사 쉬는날엔 하루종일 책상앞에만 있었어요. (집에서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자고 일어나면 바로 책상, 밥먹고 바로 책상) 한국사랑 영어만 제외하면 2달이면 괜찮을거같아요. 4. 선박기관 (60점) 상선에서 근무하며 실무와는 확실히 다른방향으로 공부를 해야합니다. 물론 배경지식이 이해를 돕긴 하지만 외우는 공부 위주로 가시는게 좋아요. 나름 1기사까지 하고 아는게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시험용 공부는 다른얘기더라구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ㄹㅂ 기관술은 꼭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기초부족하신분들이던지 잘 아시는분들이던지 시험관련해서는 도움이 많이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초를 인강과 교재로 다지고 과거 문제들을 혼자서 풀어봤습니다. 풀어보면서 느낀점인데 해사고 교과서에서 나온 그대로 출제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해사고 교과서 내용을 파트별로 나누고 각 파트별로 내가 생각했을 때 문제로 나올만한 것들을 체크해서 그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생각보다 점수가 높지 않으나, 시간이 부족해서 다 쓰지못하고 답안지 제출을 했습니다. 이거저거 쓰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더라구요. 시험당시에는 시간배분이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이번시험에는 실무적인 문제가 나오기도 해서 (물론 외우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공부한것 외로 배경지식도 중요한거같다고 생각되더라구요. 5. 선박일반 (75점) 저에겐 이 과목이 가장 접근하기 어렵고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막막했습니다. ㄹㅂ 인강을 들으면서 이 문제가 점점 해결되기 시작했습니다. 인강에서는 그냥 교과서 읽듯이나 그냥 마냥 외우는게 아니고, 왜 그렇게 불리는지 어떤 원리인지 같은 부가적인 설명을 추가로 곁들여줘서 바로 머리속에 들어오더라구요. 확실히 인강으로 기본에서 심화까지 잡고 가니까 그 뒤에는 하나하나씩 잡고 외우는것만 하면 되더라구요. 인강 후에는 선박기관과 마찬가지로 해사고 교과서 파트별로 나누고 각 파트별 중요한것들과 문제로 낼 법한것들을 추렸습니다. 그 위주로 달달 외웠습니다. 생각보다 문제들이 쉽게 나와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걱정이 제일 많은 과목이었지만 그나마 가장 점수가 높았네요. 6. 영어 (75점) 토익을 봐본지가 거의10년이 다되어 영어에 대해 부담감도 컸습니다. 한국사 자격증 취득하고 6월부터 시작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공고가 언제 뜰지 몰라 열정이 크지않아서 살살 하다보니 좀 길게한부분이 있긴한데 문법을 먼저 ㅋㄹㅈㅌㅍ 쥐 포인트33 (유튜브 인강) 으로 시작했고 이것이 끝나고 문제풀이 시작했습니다. 문법 - 문법,독해 - 문법,독해,리스닝 순서로 공부했습니다. 문법은 한달가량 거쳐서 해놓으니 오히려 문법에서 틀리면 안되겠다고 인식이 들더군요. 문법은 문제컨셉이 정해져있어서 한번만 제대로 해놓으시면 마음이 편할겁니다. 공고가 뜨고 난 뒤에는 지텔프 레벨2 기출문제집 (과거기출+신기출) 5권가량 구매하여 매일1회씩은 꼭 풀었습니다. (1달정도 잡으면 총 30회가량됩니다. 한권당 대충 6회정도 되니 5권이면 적당하더라구요) 그렇게 하다보니 처음에 점수대가 40~50점에서 70~80점 정도 나오더라구요.(리스닝포함) 확실히 영어는 꾸준히 하는게 좋은거같아요. 레벨2로만 공부하다가 카페나 다른 인터넷 정보들을 보니 영어시험에 레벨3문제(문법)가 조금 나온다고 하여 비교급 관련 문법만 이틀전에 공부했습니다. 생각보다 레벨3문제에 대해서 당황했고 레벨3문제집을 구해서 한번이라도 풀어봤으면 하는 후회도 했습니다. 7. 면접 ㄹㅂ 면접반에서 실강으로 들었습니다. 막상 면접 준비하려고 보니 막막하더라구요.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시간을 빼기가 어려웠지만 자기기술서, 5분스피치 및 인성 직무질문들 그리고 정책이나 이슈관련해서 혼자 해보려하니 어렵더라구요. ㄹㅂ면접을 다니면서 5분스피치 작성하는법이나 정책자료들 이슈자료들 정말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직접 시간내서 알아볼 필요가 없을 정도의 충분한 데이터에 만족했습니다.(직접하면 더 좋긴 하지만 ㅎㅎ) 게다가 같이 스터디하는 그룹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과 함께 서로의 다양한 생각들을 알아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거같아요. 면접학원5일이 사실 좀 짧다고 생각했지만 그 이후에 혼자 생각 할 시간이 좀 있어서 머리속에 정리하고 거울보면서 연습좀 했습니다. 기관면접은 학원면접반 이후 열흘정도의 텀이 있어서 살짝 마음을 놓아버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는 하루 하나씩 해수부 정책을 찾아보던지, 이슈관련을 보면서 그것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정말 면접 중요합니다. 해수부는 필기성적은 필기합격자에서 끝나고 면접에서 합,불이 별도로 있기에 쉽게 생각할 것이 아니더라구요. ㅂㅇㄹ선생님 면접강의 방식도 정말 만족했습니다. 처음엔 질문에 대한 답을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하기만 했지만 저는 저만의 경험 자체를 문제와 접목시켜서 실제 경험을 위주로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8. 마치며 이직준비하며 내 시간을 오로지 공부만 하는데 썼고 성과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보다 힘들게 공부하시고 오래하신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다들 열심히 하신다면 충분한 결과가 나올것입니다. 필기시험 공부는 고도집중을 해서 시간을 짧게하여 효율적으로 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는 '평균점수 +5점' 이라 2급이상은 꼭 따시길 권고드립니다. 내년시험을 준비하신다면 한국사와 영어를 미리 시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