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3년 3차 해경 공채 장수생 이렇게 탈출 했습니다.

    김재원 2023.12.30
                        안녕하십까.
    해양경찰 23년 3차 동해 공채남 합격생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수험생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제가 공부했던 기간과 실패했던 부분들 그리고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을 시작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20년 그리고 21년 의무경찰 채용에 두번 도전하였고 모두 필합을 하였습니다. 첫번째 시험에는 윗몸일으키기 과목에서 과락을 하였고, 두번째 시험에선 최종불합격 하였습니다.
    이렇게 낙방했던 이유를 돌이켜생각해보면 필기부터 체력 면접까지 뭐든 적.당.히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적당히라는게 제 기준에선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닌 채용시험에 대한 이해와 전략 없이 무작정 노력만 했던 부분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23년에 공무원시험을 끝내자라는 목표로 저는 과감히 공채로 전향을 하였고, 육경시험을 병행을 해서 3번의 기회를 받고자 형사법 헌법 경찰학개론 해양경찰학개론을 공부하였습니다.
    23년 육경시험 1차와 2차 모두 필기에서 떨어지고, 9월 1일에 바로 론박학원 관리형자습반을 등록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론박을 선택했던 이유는 필기와 체력을 동시에 관리해주는 시스템이 제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하여 등록했습니다. 매주 짜여진 스케줄대로 7시 55분에 등원해 22시까지 강제자습을 하며 나쌤이 제시해주신 회독 스케줄대로 무한회독을 하였고, 윗몸, 팔굽, 스쿼트 과제를 하며 필기와 동시에 체력을 준비했습니다. 아마 이부분이 제가 이번시험에 최종합격을 한 이유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8월까지 육경시험을 공부했던터라 해양경찰 시험까지 두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이번시험만큼은 전략적으로 공부하자! 라는 생각으로 론쌤께 학습시간표 코칭을 받았으며, 매일매일 공부했던 내용과 시간을 카톡으로 보내며 학습코칭을 받았습니다. 시험에 가까워질 수록 저는 항상 불안해서 불필요한 부분까지 공부를 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론쌤께서 카톡으로 코칭해주셔서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전과목 공부법
    각 과목마다 공부법을 동일합니다. “기출을 공부하자!” 입니다. 기출문제집을 푸는 것이 아닌 기출문제집으로 공부를 하자라는게 핵심입니다. 형사법 김대환교수님 그리고 해경학개론 나쌤 모두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신 내용이라 믿고 따라갔습니다. 예를 들어 4지선다 문제에서 회독으로 정답을 외우는 것이 아닌 4개 선지 모두 꼼꼼히 읽으며 그 선지를 통해 헷갈리는 부분을 기본서로 넘어와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개념학습을 하는 것입니다. 처음엔 시간이 오래 걸릴지는 몰라도 회독이 늘어날 수록 아는 부분은 과감이 넘길 수 있어 회독이 빨라져 속도감 있게 시험 5일 전부턴 이틀에 1회독 하루에 1회독이 가능해집니다.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두권으로 합격하는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생각합니다. 불안하시겠지만 욕심을 버리시고, 기본에 충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에 강하다면 어떠한 난해한 문제가 나와도 소거법으로 답을 고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사법(-1개)
    형사법은 양이 방대합니다. 판례도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에 기출에 있는 판례위주로 각각론공하였고, 최신판례특강으로 마무리 하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총론파트 경우에 김대환교수님께서 그려주신 표를 직접 A4용지에 모두 옮겨적어 집 책상 테블릿바탕화면 핸드폰바탕화면에 어디든 확인할 수 있도록 곳곳에 붙여두었습니다. 형소법은 다소 이해보다는 암기해야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기출문제집을 통해 회독을 하였고, 증거파트 경우 론박MBT를 통해 꾸준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해경학개론(-3개)
    해양경찰학개론은 9월에 나쌤과 상담후 한달동안 정배속으로 기본이론 완강을 하였고 총론파트 경우 기본서로 무한 회독을 하였습니다. 따로 기출문제집을 사지 않고, 론박MBT를 통해 문제를 풀었습니다. 각론파트 역시 법규를 제외하고 공부법은 위와 동일합니다. 저 같은 경우 8월까지 육경을 준비했던터라 법규가 아예 안되어있는 상황이라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23시에 집에 도착해서 해경소관법률을 소리내어 읽으며 00시까지 공부했습니다. 법규가 암기할 부분이 많아서, 앉아서 눈으로 읽기보단 소리내어 공부하는 것이 제게 효율적이라 생각하여 남에게 설명한다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숫자같은 경우 정말 외워지지 않는 숫자는 핸드폰 바탕화면 잠금화면 패턴으로 그려가며 외외웠습니다. 그리고 기본서를 공부할 때 사람은 보라색 숫자는 빨간색 빈출포인트는 노란색 형광펜으로 달리 표시하며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회독을 하였습니다.
    
    -헌법(-0개)
    해양경찰 헌법은 기출을 쭉 풀어보시면 95프로 기출에서 그대로 출제가 됩니다. 저는 박철한 교수님 기본이론 수강을 하고, 기본서를 보지 않고 철한쌤 기출 OX를 무한회독하였습니다. 단언컨데 해경 헌법은 기출문제집만 보시고, 최신판례 무료특강으로 마무리 하시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정리를 하면 기본이론 수강으로 출제되는 핀트를 공부하고, 기출문제집을 꼼꼼히 공부하며 다시 기본서로 돌아가는 식으로 무한회독을 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필기 공부를 하면서 체력을 무.조.건 병행 하셔야 합니다. 필기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체력에서 환산점수가 많이 뒤집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력학원이나 체력센서가 있는 필기학원에 등록하셔서 매일매일 측정하면서 갯수를 차근차근 채워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체력(30점)
    윗몸일으키기가 가장 문제였습니다. 풀업밴드를 두 팔에 끼면서 하루에 200개씩 연습을 하였고, 나머지 부분들은 체력시즌 때 학원을 등록하여 운동하였습니다. 많이 부족했던지라 마지막 하루는 따로 개인레슨 신청하여 요령을 많이 여쭤보고 배웠습니다. 
    
    -면접
    면접 역시 론박학원에서 준비했습니다. 원장님께서 가르쳐주신 결과 이유 경험 마무리 순으로 차분히 말하려 했고, 타이핑을 쳐서 외우는 식이 아닌 키워드를 통해 스터디조원들과 무한 모의면접을 했습니다. 저희 조 같은 경우는 따뜻한 면접관 차가운 면접관 두 부류로 나눠서 다양한 분위기를 체험하고자 했고, 시험이 다가올 수록 다른 조원분들과도 모의면접을 하며 긴장감을 이겨내려 노력하였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무표정이였는데 원장님께서 강단에 나와서 크게 웃어봐라! 하하하 열번 해봐라 했던 기억이 나는데 당시엔 너무 부끄러웠는데 이상하게 실전 면접에 가선 자연스럽게 웃으며 이야기하고 있는 저를 보고 도움이 많이 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원장님께서 무조건 감정적으로 해야한다! 라고 지도해주셔서 저는 해양경찰 4행시를 준비했고 실전에 가서 울컥하면서 면접관분들께 말씀드렸더니 제가 나가고 조금있다 저런 사람이 되야지!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리해보면 면접은 울창하게 말하는 것을 요하는 것이 아닌 우리 조직에 대해 꼭 필요한 사람인가? 이 사람 괜찮은사람인지를 보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답을 완벽히는 못하더라도 좋은 인상으로 차분히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를 보여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두서가 없지만, 도움이 되셨스면 좋겠습니다. 
    장수생으로서 그리고 합격생으로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포기하지 마세요! 누구나 가능한 시험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노력합니다. 전략있는 수험생활을 하십시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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