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3차 함정요원 합격 수기입니다.
백건우 2024.01.11합격 수기 우선, 제가 쓴 글이 수험생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다들 힘드시겠지만 화이팅 하셔서 합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필기: -10개 체력: 28점 가산점: 5점 안녕하세요. 저는 6월 개강 전에 5월 부터 학원에서 진행하는 자습반을 한달 정도 다녔습니다. 자습반은 09-18시 까지 진행 되었고, 자습반을 참여한 이유는 처음 해보는 공부이기도 하고 제가 생각하기에 스스로가 의지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휴대폰 제출도 하고 공부 시간이 정해져 있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자습 기간 동안은 인강을 들었는데 개강 전까지 1회독을 하는 것이 목표였어서 1.5배속 정도로 해서 좀 빠르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개강했을 때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와 이해를 동시에 진행하기가 벅찬 느낌이 있어서 가능하신 분들은 인강으로 미리 필기를 어느정도 해두시고 개강했을 때는 이해 위주로 강의를 들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공부하면서 느낀건데 한가지 색의 펜이나 형광펜만을 사용해서 필기 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중요도에 따라서 색상을 나눠서 형광펜을 칠하고 필기도 색상을 나눠서 하시면 나중에 회독 돌리실 때 더 편하고 좋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수업 때 선생님께서 정말 중요하다고 하시는 것은 빨간색, 어느정도 중요하다고 하시는건 파란색, 그 이외는 검은색 펜을 사용했고, 기출 정리를 할 때는 한번 나온 지문은 형광펜을 얇게 , 두번이 나온 지문은 더 두껍게 이런 식으로 하고 그 위에 펜으로 출제가 어떤 식으로 되었는지 유형에 대해 적어두었습니다. 체력의 경우에는 필기 학원을 다니는 중에는 따로 다니지 않고 22시에 학원이 끝나고 집에서 하루에 30분 정도씩 주중에 진행 했습니다. 체력 시험 종목들이 복잡한 것이 아니기도 하고, 체력 학원을 다니게 되면 귀가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다음 날 수업에 지장이 클거라고 생각해서 따로 다니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필기시험이 끝나고는 어느정도의 팁을 배우고 싶어서 체력 학원에 다녔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하루에 2-30분씩만 꾸준히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살짝 게을러서 체력 점수가 좋지는 않습니다.. -항해술과 영어 이 2과목은 초반에 잘잡아두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로 이해가 주가 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수업 때 집중해서 듣고 이해가 가지 않으시면 선생님이나 스터디원들에게 질문해서 이해를 해두셔야 회독할 때도 편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목들이 그렇지만 제 생각에 항해술과 영어는 특히나 기출에서 출데된 부분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론서에 기출 분석 꼭 꼼꼼히 잘해두시길 추천 드립니다. -개론과 법규 사실 처음 들었을 때는 ‘이걸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이해도 안되는데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막막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그 날에 배운 내용, 그 주에 배운 내용들을 계속 보면서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 한달 전까지도 암기만 하려고 하고 이해를 못하는 저를 보면서 스스로가 많이 답답했습니다. 그런데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둔 덕분에 회독을 해나가면서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회독을 거듭할 수록 완전히 이해되는 부분들이 생겼고 부족한 부분들에 더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이해가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끝에 꼭 빛을 볼테니 다들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면접 저는 면접도 론박 학원에서 준비 했습니다. 학원에서 준비할 때의 장점은 이전 면접에 나왔던 질문들을 알려주시는 것과 스터디를 형성해서 준비하다 보니 다 함께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형성 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기출 질문들이나 해양 상식들은 어느정도 암기하고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면접 자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은 눈빛이나 태도였던 것 같습니다. 직무 면접 때도 제가 6개의 질문 중 2개는 전혀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끝까지 자세를 유지하고 또박또박 말씀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인성 면접 때도 태도를 바르게 하면서 꾸며내기 보다는 제 진심을 말씀드렸습니다. 덕분에 운좋게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쉬지 않고 공부만 너무 많이 하시면 중간에 마음이 너무 지쳐버릴 수 있으니까 주말에 한번씩 놀기도 하시고 가볍게 술도 한잔 하시면서 스트레스 풀어주시는 것도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공부하시면서 각자만의 목표가 하나씩 있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지각도 자주 하고 일을 뒤로 미루기도 하는데 학원 다니면서 절대 지각하거나 벌점 받지 않기라는 목표를 세워 두었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에게는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쉽지 않은 목표였습니다. 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종강까지 벌점 0점으로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본인의 목표를 세워두고 공부 하신다면 더 좋은 결과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모두들 마지막까지 화이팅 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