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함정요원 경장(기관)
한태원 2024.09.04저는 2023년은 해경간부시험을 준비하고 2024년은 간부시험과 함정요원(경장)을 병행하여 준비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사실 경장 1차시험인 구술시험은 어느정도 준비가 되어있었다는 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1차 구술시험 2023년부터 기관술은 론박교재와 기출문제집을 통하여 하였고 2024년에는 객관식 문제를 주관식으로 답할 수 있게 준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론박교재 및 인강과 mtms 해기사 면접준비책을 같이 준비하였는데 막상 1차시험치고 든 생각은 'mtms교재는 전혀 할 필요가 없었구나' 였습니다. 사실 경장 함정요원 전형이 생긴지 얼마안되서 자료도 없고 막막해서 불안한 마음에 넓게 공부하였는데 막상 시험장에선 기초 중에서도 기초만 물어본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질문받은 문항이고 직무수행기술서에서도 몇 가지 물어보셨습니다. 면접관분은 3분이셨는데 각자 기관지식, 해사법, 직무수행기술서 따로 물어보셨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시험장 나오면서 이렇게 물어보면 변별력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쉽게 물어보셨습니다. 사실 이 전형이 경력보고 뽑는다는 말도 있어서 걱정하였는데 저는 승선최소경력만 채웠기에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캐비테이션 뭔지 -캐비테이션 발생했는지 알수있는방법 -배기색 흑색이유 -디젤기관 노킹 -노킹시 발생할수있는 문제점 -당직 인수인계시 주의사항 -유인당직 무인당직차이 -기름유출시 어떡할건지 -선박충돌시 기관부 할일 -로그북 영어로 쓰는법(냉매 7키로 보충) -국외에서도 수색구조업무 할수있는지 -랭킨사이클 설명 -Mepc 약자 2차 체력시험 사실 2023년에 필기에서 불합격하고 체력시험 볼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2024년시험에서 체력시험까지 간다면 절대 뒤집히지 않게 준비하였고 36점으로 전체1등하였습니다. 저는 시험장에서 파울을 받지는 않았지만 다른 지원자들은 파울을 꽤 받았습니다. 연습때부터 정자세로 하는 것 잊지 마시고 악력-팔굽혀펴기-윗몸일으키기 순으로 진행하는데 각 과정별로 휴식기간이 1분미만이니 연습때도 그렇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달리기는...재능의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14초대목표로 하시고 실내종목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만점개수 채워도 측정관은 따로 언급안하시니 그부분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팔굽혀펴기 58개 채우고 약 10초정도남았는데 불안해서 3개정도 더하였는데 굳이 그렇게 체력낭비할 필요 없습니다. 하는 도중에 육성으로 파울이라고 언급안하시면 파울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수영도 불합격자 한 명 있었습니다. 자만하지마시고 연습 한 번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악력-10 팔굽혀펴기-10 윗몸일으키기-9 달리기-7 3차면접 면접은 2회로 나눠서 진행되며 1차면접(직무), 2차면접(인성)입니다. 1차면접관분들은 실제로 승선하셨던 분들로 느껴졌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분위기 편하게 해주시려고 먼저 웃어주시고 긴장하면 조금 생각해보고 답해도 괜찮다 격려해주는 분위기였습니다. 면접방식은 면접관이 먼저 직무지식을 물어보시는 것이 아니라 폭넓은 질문을 하시고 면접자가 대답을 하면 그 부분에 관련해서 디테일하게 질문하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2차인성면접이 이번 시험에서는 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분위기도 딱딱하였고 한 질문에 대한 꼬리질문을 계속하여 면접자를 당황시키려 하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면접 보면서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려고하는지 헷갈릴 정도로 몰아붙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질문받아도 기세에 밀리지않고 하고싶은 말을 하려고 하였고 그게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오프라인 스터디를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가족이나 친구와 계속 면접형식으로 대화를 하였고 어떤 질문을 받더라도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도록 연습했던 게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여건이 되신다면 스터디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무질문 - 본인이 전문지식이 남들보다 나은점이뭔가 - 선박승선하면서 해결했던 일이뭔가 - 해양경찰하면 어떤 부서가고싶냐 - 지원동기 - 업무할때 담당기기 문제있을때 상사랑 의견다르면 어떡할거냐 - 마지막 하고싶은말 인성질문 - 살면서 가장 기분좋았던 칭찬은? - 그렇게 칭찬받게 된 이유가 무엇인거같은지? - 직무적으로 칭찬받았다고 대답했는데 직무외로 칭찬받은 적 있는지? - (제가 대인관계가 좋아 상담하기 편하다라고 대답하니) 대인관계가 좋다고 꼭 상담을 잘하는건 아니지않나? - 양아치나 건달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 이 세상에 본인만 존재하면 양아치란 무엇인가? - 본인은 그런 양아치가 되어본적있나? - 학원이나 스터디했냐? - (인강듣고 혼자준비했다 대답하니) 남들보다 뒤쳐질것같아 두렵지 않았냐 - 시험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 뭐냐 - 본인 면접점수는 몇점정도 될거같냐 - (80점정도 될것같다하니) 20점은 어디서 감점된것같냐 - 지금까지 대답한거 만족하냐? - 마지막 하고싶은 말 마무리 체력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무조건 합격이라 생각했지만 실제 합격자발표날 보니 체력점수 잘 받은 친구들도 상당수 불합격하였습니다. 그만큼 1차시험 점수도 모르니 답답하고 면접에서 과락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론박 선생님이 이번 시험을 통해 대비를 많이 해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 체력점수는 일단 잘 받아두는게 본전이라 느꼈습니다. 공부하느라 지치시겠지만 꼭 체력시험도 병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