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년 상반기 선박교통관제(일반직) - 동해청에 합격하게 되어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시험에 필기에서 불합격하고 지금 합격수기를 쓰고 있는 것이 감회가 새롭습니다.
수험생분들이 준비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기>

우선 저는 작년 일반직 관제 필기에서 불합격을 하고 올해 1월말부터 5개월 간 다시 준비하였습니다.
재수생이었기에 인강은 따로 수강하지 않고, 이론서 수차례 회독을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1) 항해 90
론박 학원의 항해술 책을 메인으로 공부하였으며, 새로운 이론을 찾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에 기출 5개년 정도를 기반으로 모르거나 헷갈리는 사항들을 형광펜으로 표시하여
무의식 중에도 바로 답을 할 수 있도록 수차례 반복 회독하였습니다. 시험 1달반 전에는 회독과
병행하여 타 학원 파이널 모의고사를 구매하여 실전처럼 연습했습니다.

2) 해사영어 100
해사영어는 이론서 회독/기출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론 숙지가 충분히 되었다면, 실수하지 않는 연습을 해야하는 과목입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들을
통해서 빈출되는 사항은 더욱 꼼꼼히 이론을 숙지하고 문제를 꼼꼼히 읽고 풀어야 합니다.
해사영어 또한 시험 1달반 전에는 타 학원 파이널 모의고사를 구매하여 실전처럼 연습했습니다.

3) 해상교통관리 100
작년 일반직 관제 필기 불합격의 주된 원인이었던 과목이었기 때문에, 다시 공부를 하면서 가장 준비를
많이 했던 과목입니다. 시험 범위부터 애매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목표를 정확하게
잡고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메인 3법 (해상교통안전법, 선박입출항법, 선박교통관제법)은
법제처에서 프린트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이외 법규들은 론박 이론서를 바탕으로 중요부분만 숙지하였습니다.
시행령,시행규칙,별표 사항들도 기출되었거나 충분히 시험에 나올법한 내용은 숙지하였습니다. 
다른 과목들과 달리 이론서 회독도 중요하지만, 그 이론들이 어떠한 형태로 출제가 되는지를
파악하고 내용을 숙지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주변 사람들의 실제 합격 사항들 그리고 저 또한 필기에서 론박을 통해 합격했기에 고민없이 면접도
론박 학원에서 준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2주 밖에 안되는 기간이어서 이 짧은 기간에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돌이켜 보면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스터디원 모두 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준비하여 결과를 만들어 낸 것
아닌가 싶습니다.

각각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해야할지 막막했지만, 처음 1주 동안 수업을 통해 갈피를 잡아나갔고
남은 1주 동안 들어오는 자세, 말투, 실전과 같은 모의면접을 통해 완성해나갔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장소들도 학원 뿐만 아니라, 근방에 다양한 무료 시설들이 있어서
카페보다 넓은 공간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면접 전체를
수없이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2주간 스터디원 모두 열심히 준비한 결과, 면접 때 모의면접 보다 떨지 않고 오히려 차분하게 저의
솔직한 생각을 면접관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최종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 분들, 비록 지금은 끝날 것 같지 않고 스스로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불확실한 미래에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치더라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꾸준히
준비해가신다면 합격의 기쁨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수험생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