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상반기 학과특채경장 기관 합격수기
이영송 2024.09.04안녕하세요 올해 6월 학과특채 시험에 합격해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함정요원 기관을 준비했다가 필기에서 떨어지고 올해 다시 준비하여 합격했습니다. 학과특채는 형사법 과목을 봐야해서 많이 고민했지만 도전해서 좋은결과를 얻어 다행이었습니다. 필기가 6/29이었는데 3월부터 시작했던거 같아요. 저는 필기는 론박 온라인강의로 하고 면접은 론박 오프라인강의로 수강했습니다. 필기 개론 -4 형사법 -4 영어 -1 기관술 -3 총 12개 /체력 악력 10 팔굽 10 윗몸 7 달리기 8 총 35점 형사법 양도 많고 판례도 너무 많고 가장 힘들었습니다. 저는 신광은 강사님 기본강의만 듣고 했습니다. 심화강의는 너무 양이 많아져서 안했습니다. 최신판례나 육경기출 이런거 다 안했습니다. 해경 기출 위주로만 했어요. 양이 가장 많지만 그렇다고 문항수가 많은건 아니니 시간을 적당히 투자 했습니다. 틀린문제들중 단순실수 2문제 있습니다 ㅠ 양 늘리지 마세요 해경 형사법은 육경 형사법이랑 달라요.. 개론 개론도 양이 굉장히 많죠. 개정도 자주 되구요. 소관법률까지 다 해서 한과목이 아니라 두과목인 느낌이어서 양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론박 교제의 장점이죠. 담백하게 뺄거 빼고 중요한건 전부 담겼으니까요. 그렇다해서 양이 적은것도 아니에요. 교제에 뻔히 있던 문제를 2개나 실수했습니다. 심지어 어렵게 낸 문제도 아니었더라구요 채점할때 너무 후회했어요 교제에 있는거나 잘할걸 하면서.. 영어 쉬웠습니다. 기본문제만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기출 문제처럼 나와서 어렵지 않았어요. 기관술 가장 자신없던 과목이었어요. 책을 몇번이나 회독했던지 모르겠어요. 작년에 6개나 틀려서 더 겁을 먹었던거 같아요. 론박 mbt문제를 가장 많이 활용했던 과목이었습니다. 회독하다 지치고 그러면 테블릿으로 론박mbt들어가서 기관술문제 풀고 그랬던거 같아요. 문제풀면서 당황도 해보고 틀려도보고 하면서 잘 활용했던거 같습니다. 덕분에 작년보다 훨씬 잘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시험장가면 정말 떨리실거에요. 무슨생각으로 문제 풀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정신차리면 OMR카드를 제출하고 있더라구요. 단순 실수를 안하고싶었지만 사람마다 다른거같아요. 저는 단순실수만 거의 4문제정도 한거같아요. 나광범쌤 말 틀린거 하나 없어요 양 늘리지말고 사이드문제들까지 챙기려고하지마세요. 책에있는거만 맞춰도 필합은 하는거같아요. 필기 준비하시면서 힘드실 거에요. 하지만 저는 놀거는 다 놀면서 했습니다. 롤도 많이하고 노래방도 많이 갔어요. 너무 몰아세우며 공부하지는 않았던거같아요. 무슨 공부시간 어플 깔고 순공부만 10시간넘게한다? 쉬운거아니고 매일 할 수 있는거 아니에요... 대신 시험 3주전부터는 인권버리고 공부하셔야해요. 그때가 가장 기억남을 때니까요. 체력 총 35점으로 만족스러운 점수였어요. 나광범쌤 강의 오티때 그러셨던거 같아요 필기붙으면 다 의미없다고 체력에서 다 뒤집힌다고 그러셨던거 같아요. 언제부터하고 그런거 없습니다. 바로 하셔야해요 ㅠㅠ. 체력학원에서 2개월정도 다니면서 자세나 훈련방식 같은걸 배우고 그만두고 그걸 토대로 혼자서 또는 같이 준비하는 친구와 함께 했어요. 체력학원에서는 자세나 기술같은거만 빠르게 뽑아먹으세요. 그이상 갯수 늘리는거는 학원에서 해줄수 없는거같아요. 제일 중요한건 다치지 않는겁니다. 체력시험날 기준 3~4달전에는 다치셔두되고 무리하셔두됩니다. 회복하기도 하고 내가 이정도하면 무리하는거구나를 알게 되니까요. 하지만 1달전이나 몇주전 다치면 답이안나옵니다. 제가 체력학원에서 오른쪽 발목을 두번 다쳤어요. 오히려 그때 다쳐서 다행이었어요 제가 오른쪽 발목이 안좋다는걸 알게 되었으니까요. 정말 하기싫으실 거구 힘드실거에요 체력 연습하시는거, 화이팅 입니다. 인적성 적성은 강의 자료가 괜찮더라구요. 적성문제 푸는거는 필기공부하는것 처럼 하시면 금방 지치실거에요 짧게 짧게 하시면 좋을거같아요. 인성은 솔직히 답했습니다. 실제로 인성 검사 해주는업체에서 인성검사도 해보고 박아론쌤이 피드백도 바로 해주시구요. 면접 직무와 인성으로 두번 봤습니다. 직무는 2:2면접 인성은 2:1 면접으로요. 직무는 솔직하게 변별력이 없었던 면접시험이라 느꼇습니다. 면접질문들이 되게 쉽고 준비한게 아까울 정도로 간단한 질문들만 하셨어요. 반대로 인성에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10분정도 봤던거같은데 가시방석이었어요. 몰아치듯 계속 압박하시고 꼬리질문도 되게 많이하시고 제가 들어갈땐 옅은 미소를 지으며 들어갔지만 중간 쯤 '아, 지금나 정색하고있구나' 생각들었어요. 그만큼 기세에 눌렸습니다 ㅠㅠ 못봤죠 지금 생각해봐도, 대신 저는 정말 솔직하게 답변했어요. 지금 면접시험 문제 친구가 물어보면 알려줄거냐는 질문에 거짓말 치면 다 들킬거 같다는 생각에 친구가 물어보면 알려주겠다. 하지만 경찰관이 되어 더 큰 부정한 사안에 있어서는 하지 않겠다 뭐 이런식으로 답변했어요. 면접이 끝나고 저 답변 때문에 정말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론박 면접반에서 박아론쌤이 거짓말만큼은 절대 하지말라 하셨거든요. 특히 인성에서 다 드러난다 그러셔서 너무 솔직하다 싶을정도로 솔직히 답변했습니다. 다른 압박 질문들에서 조차요. 올해 시험에서 이례적으로 인성에서 인성과락을 많이 낸 시험이었습니다. 저희 직렬이 6명을 뽑는데 최종 4명만 뽑았으니 과락을 거의 뿌렸죠. 저도 솔직히 제가 어떻게 과락을 면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솔직하게만 했던거같아요. 수험생분들 그리고 해경학과분들 정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