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해양수산부 어로직렬 합격수기
최정현 2024.10.16안녕하세요. 24년도 해양수산부 어로직렬에 합격하게 되어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글솜씨가 없어 걱정이 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적어 보겠습니다. 대학시절 어로직렬 응시자격인 어로산업기사를 취득하고, 작년에 약 8개월간 시험을 준비하였으나 채용이 이루어 지지 않아 수험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가끔씩 여행과, 친구들도 만나며, 진득이 공부를 이어나갔습니다. 주 5일 정도 헬스를 하며 스트레스를 관리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는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답안을 단답형으로 작성해야 하는지, 서술해야 하는지, 책을 통째로 외우는 중에는 너무 많은 내용들을 적다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지 걱정했습니다. 그동안 어로직 채용이 없었기에 항해직렬과 일반수산직 채용이 있을 때에는 시험에 응시하여 공통과목인 영어와 수산일반 문제를 풀며 감을 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영어 - 85점 어학점수를 따기 위해 영어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공부를 시작 할 때 제일 막막했던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ㅅㅇㅅㅋ 단어책 한 권을 구매하여 시험 직전까지 계속 돌려 봤습니다. 기초가 없었기에 ㅅㅇㅅㅋ에서 나온 문법책과 독해책 듣기책을 구매하여 감을 잡기위해 노력하였고, 어느정도 흐름을 알았을 때 시중에 있는 모의고사 문제집들을 계속 구매해 가며 2~3번씩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화요일과 토요일을 영어시험 보는 날로 정하여 실제 시험처럼 시험을 치고, 하루에 독해 2지문 듣기 2지문씩 리뷰했습니다. 모의고사를 볼 때 점수는 70~ 80점대로 나왔었고, 교재마다 난이도 차이가 심하다 생각했습니다. (문법) 지텔프 레벨2 문법은 조동사, 접속사부분을 제외하면 다 암기여서 문제를 보면 바로바로 문제를 풀 수 있어 정말 쉽습니다. ㅅㅇㅅㅋ 홈페이지에서 매달 적중특강을 진행하여 무료로 문제를 다운받을 수 있고 해설강의도 진행하니 활용하시면 정말 좋습니다. 모의고사 문법을 -1개 또는 다 맞추는 수준이 되었을 때, 레벨3 형식으로도 나온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고, 인터넷으로 보라색 표지의 레벨3 책을 구매하여 공부했습니다. 레벨3 문법을 처음 봤을 때 레벨2에서 사용하는 공식들이 잘 적용되지 않아 혼란스러웠으나, 공부하다 보니 접속사나 조동사뿐만 아니라 시제 부분도 직접 해석해야 풀리는 문제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실제 시험은 레벨3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 (독해) 레벨2의 경우 답을 고를 때 페러프레이징이라 하여 다른 단어들로 구성된 선지를 해석하여 최대한 비슷한 내용의 선지를 생각해서 골라야 합니다. 레벨3의 경우 지문에 있는 단어 또는 문장이 선지에 그대로 나와 깊게 해석할 필요가 없으며, 답을 고르기 쉽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레벨3의 느낌을 많이 받았으며, 3번째 지문만 어렵게 느꼈습니다. 또한 각 지문마다 2문제씩 동의어 찾기 문제가 출제됩니다. 보카 책을 꾸준히 외우고, 문제를 풀 때도 모르는 단어들을 체크하여 외우신다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듣기) 듣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풀어보고 리뷰해 본다면 반타작 이상 하실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지문 1개를 리뷰하다 멍 때려 계속 다시 듣고, 1시간 가까이 소요되기도 하여 고민이 많았고, 힘들었으나, 꾸준히 듣는 게 답인 거 같습니다. 수산일반- 92.33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책을 읽어 보는데 글이 생각보다 안 읽혀 당황스러웠습니다 최신 개정판 책을 회독하며 읽고 전년도 책도 참고하여 빠진 부분을 개정판 책에 보완해 가며 빈틈없이 다 외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수산학개론에서도 출제 되기 때문에 수산학개론책도 참고하여 어려운 부분은 과감히 배제하고 출제될만한 부분들을 모두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회독이 반복되어도 회독 속도가 줄어들지 않고, 머리에 남는 게 없는 거 같아 교과서와 수산학개론을 바탕으로 예상문제와 답안을 작성하여 한 권의 책을 만들었고, 계속 쓰거나 타이핑하며 반복하여 외웠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교과서에 나와있는 그림이나 표를 활용하여 빈칸 넣기 문제도 자주 나오므로 2주에 한 번씩은 교과서를 회독하였으며, 수산학개론도 가끔씩 보며 보완하였습니다. 어업-67.67 어업 상, 하라는 책이 개정되어 해양생산기술 상, 하로 출판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어업 상, 하 책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어업 상의 경우 수산일반 내용과 중복되는 내용이 많이 있고, 내용도 크게 어렵지 않아, 완벽하게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업 하의 경우 어구 어법과 회유경로, 산란기, 어기 등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 공부하며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으며 나중에는 주요 어종, 어구어법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어업 과목도 예상문제와 답으로 구성된 책을 만들어 타이핑을 하거나 직접 쓰면서 암기했으며, 책에 있는 어선 구조, 어구 구조, 표등 빈칸 넣기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틈틈이 교과서를 봤습니다. 시험 전부터 한국사는 필수라 생각하여 취득해 뒀으며 유효기간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면접 이번 시험은 필기 발표 후 시간이 촉박했기에 2개의 면접 학원을 고민하다가 필기 발표 전에 면접 준비를 할 수 있는 ㄹㅂㅅㅌㄷ에 등록하였습니다. 매일 5분 스피치 주제와 자기기술서 문제를 주셔서 문제를 풀고, 원장님과 스터디원분들께 피드백을 받으며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취업 준비가 처음이었고 면접 경험이 없어 고생하였으나, 스터디원분들께 피드백을 받으며 점점 발전할 수 있었고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학원을 마치고 집에 와서는 학원에서 풀었던 자기기술서와 5분 스피치를 복습하며, 제 나름대로 최선의 답을 적기 위해 많이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학원에서 제공해 준 기사 등을 최대한 많이 읽어보며 해수부 정책들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면접장에서는 입직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였고, 면접 중에 미소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