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하반기 서해 해양경찰 함정요원 합격수기
정규진 2024.12.27안녕하세요, 24년 하반기 서해 함정요원_기관으로 합격한 정규진이라고 합니다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합격수기를 남겨 봅니다 우선 저는 2년의 수험생활을 하였으며, 이론은 론박온라인 프리패스, 면접은 론박오프라인 실강을 수강했으며 두번째 시험에서 아래와 같은 성적으로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필기 : 법규-3, 개론-1, 영어-3, 기관-1 (총-8개) 체력: 37점 (팔굽: 10, 윗몸: 7, 악력: 10, 달리기: 10) 가산점: 5점 여러분들은 저처럼 초시생 때 하였던 실수들을 범하지 않길 바라면서 제가 느꼈던 것들을 적어드리도록 하겠으며, 전 한해대를 졸업한 후 현역으로 복무를 마치고 해경을 준비하였으므로 따로 승선경력은 없음을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 23년 3차 : 총-13개 ( 법규 -4, 개론-2, 영어-4, 기관-3 ) ] - 수험기간 약 1년 이 때 1문제 차이로 필기를 떨어졌습니다, 올해 시험에 비해 월등히 쉬웠음에도 불구하고 제 기억으로 실수만 5-6문제를 했던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지르는 실수인데 기본적인 부분이 다 되었다고 생각하고 지엽적인 부분, 흔히 말하는 사이드 문제를 잡기 위해서 파고 또 파고드는 공부를 저 또한 초시생때는 하였습니다. 그래서 기초적인 부분에서 필기시험 당일에 개념에 혼란이와 조급해지게 되고, 실수 아닌 실수를 많이 저질렀던것 같았습니다. 따라서 제가 재수를 하면서 다짐했던것은 "절대 절대 기초와 기본에 충실하자" 였습니다 [ 24년 하반기 : 총-8개 ] 체감상 작년보다 훨씬 어려웠지만 좋은 성적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친 서해 함정요원_기관 직렬에서는 필기 1등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각 과목별 중요한 점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겠습니다. 1. 법규 ( 85점 ) : 법규는 휘발성이 강합니다, 따라서 그만큼 반복숙달하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쌤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이론+기출'을 메인으로 잡고 수 많은 법들의 겹치거나 헷갈리는 부분이 절대 절대 헷갈리지 않게 스스로 구분을 잘 시켜놓아야 합니다. 위가 무조건 기본이 되어야 하고, 괜히 사이드 문제 잡겠다고 시행령,시행규칙 등을 더 파고들며 공부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해경 시험이라는게 기본문제만 다 맞추어도 충분히 합격을 할 수 있고, 지엽적인 부분 잡겠다고 나오지도 않는 부분을 공부하는 것은 효율적인 부분에서도 큰 에러가 날 것 입니다. 이번에 생소한 문제들이 많이 나왔지만, 생소한 문제는 절대 꼬아서 낼 수 없기 때문에 기초가 튼튼하다면 소거법을 통해서 충분히 어렵지 않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 입니다 2. 개론 ( 95점 ) : 개론 또한 법규와 맥락은 같습니다. 나쌤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이론+기출"로 끌고가며, 헷갈리는 부분이 없게 스스로 정리를 잘 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해양경비법과 해양경찰법의 목적에 차이는 어떤것이 있는지 이런 부분이 뇌에 거치지도 않고 바로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목적도 모르는데 어떻게 정의를 공부하고 다른 조항들을 공부하겠습니까, 기초를 쌓는것에 시간을 아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론박이론서의 개론의 양이 적다는 말들을 들은적이 있는데, 적을수록 우리가 공부하는 양을 줄어드니 좋은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실제 론박이론서와 기출문제집 이외는 어떤것도 보지 않았으며 23년과 올해 모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탄탄히 본인의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는지가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3. 영어 ( 85점 ) 영어에는 항상 자신이 있었는데, 성적이 썩 잘나오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영어는 본인의 영어실력이 얼마인지가 중요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영어에 자신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나쌤의 커리큘럼대로 따라간다면 충분히 무리없이 공부하실 수 있을것 입니다. 매주 내어주시는 단어 완벽하게 숙지하고 이론+기출로 같이 끌고가면 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약어에 스트레스를 쫌 받았었는데 굳이 얽매일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나왔던 내용들을 완벽히 알고만 계셔도 고득점을 맞는데에는 지장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4, 기관 ( 95점 )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노력과 신경을 기울인 과목입니다. 아무래도 승선경력이 없다보니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부족한것을 알기에 더 경각심을 가지고 학습에 임하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기관학은 기출중심의 공부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존에는 7-80퍼센트가 기출 및 기출변형이였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23년 3차부터 슬슬 변화를 주더니 올해 하반기에는 더욱더 많은 신유형의 문제들이 등장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만의 공부법으로 큰 어려움 없이 이번 시험에 임할 수 있었으며 제가 어떻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고득점 기준이 80-85점이라고 들었습니다 ) 우선 저는 23년 3차의 새로운 문제들이 어디서 근거를 가지고 문제를 냈는지 고민하였고, 이는 해사고 교과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과급기 서징 문제는 열기관 p.75쪽에 과급기의 서징이라고 설명되어 있는 3줄에 문제에 있는 보기 4문항이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서술되어 있으며, 기관의 운전 중 급정지의 원인과 대책 문제 또한 열기관 p.128에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그 내용들이 나와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한국교과서협회에서 열기관 그리고 보조기계를 따로 구입하였으며, 이를 고등학교 내신공부하듯 꼼꼼하게 읽고 공부하였습니다. 아론쌤의 인강과 기본서를 바탕으로 하되, 해사고 교과서 또한 항상 들고다니며 같이 공부하고, 론박기출문제집을 풀며 기존의 문제들은 대비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번 시험도 저는 익숙한 문구들이 많았고 실제 EGR 파트나 여러부분들이 해사고교과서에서 인용한 문구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론박이론서+해사고교과서>는 무조건 한세트가 되어야 합니다 !! 한 번 사서 읽어보십쇼, 여러분들도 왜 이렇게 하여야 하는지 알 것 입니다 ( 이렇게 기초가 탄탄하다면 직무면접 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 [ 체력 : 총37점 / 푸쉬업 = 58개, 윗몸 = 49개, 악력 = 64, 달리기 = 12.63초 ] 우선 체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필기를 열심히 준비하시는만큼 체력도 정말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하루에 조금씩 하는것은 어느정도 체력이 바탕이 되신분들이라면 가능하겠지만 본인 스스로가 30초반도 안나오는 체력이라면 정말 경각심을 가지고 하셔야 합니다. 실제 수험생분들의 체력 또한 크게 향상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저 또한 37점의 점수를 받았지만 다른 수험생분들과의 그 격차가 더 촘촘히 좁혀졌습니다. '필기는 입장권일 뿐이다' 이 말은 정말 틀린 점 하나 없습니다 !! 저는 평소에 웨이트 운동을 즐겨하고 중학교 3학년까지 육상선수로 구,시 대회에 나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도 준비하는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토를 해 가면서 준비를 했던것 같습니다. 학원을 다니며 센서를 찍어보는 것은 필기를 친 후에 하여도 절대 늦지 않지만 필기 공부를 하면서 그만큼의 열정으로 체력준비도 꾸준히 같이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면접 : 론박오프라인 실강수강 ] 면접은 실제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론쌤께서 수업하시는 내용도 귀담아 들었으며 수업 후에 스터디를 하며 브레인스토밍 하는 과정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솔직히 직무면접은 2대2로 진행을 하는 점, 그리고 이미 필기라는 관문을 다 통과한 수험생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점수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직무 하나 모른다고 해경의 일을 하는데에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으니깐요. 하지만 인성면접은 말그대로 그 사람을 보는것 입니다. 나의 여러 경험,느꼇던것, 살아왔던것 등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떤 경험에서 링크를 걸어서 그 질문에 대답을 하여야 하는지 많은 연습을 해야 하며 이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필기 시험을 치고난 후에 하여도 늦지 않고, 이후에 실강이 오픈하면 온라인보다는 실강을 들으며 여러 조원들과 함께 스터디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분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기 마련입니다, 저는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법규요약집을 읽었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쉬는시간에 MBT를 켜서 문제를 풀었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다고 해서 과연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많이 들었지만 제 스스로를 믿고 초시, 재수를 달려왔던것 같습니다. 해양경찰이 되기 위하여 오늘도 열심히 준비하시는 수험생 분들에게 항상 응원을 하겠으며 저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열정의 불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