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5년 해양수산부 선박기관 합격수기

    우인서 2025.06.14
                        안녕하세요.
    2025년 해양수산부 선박기관직렬에 최종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저처럼 단기간 공부를 하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수기를 작성합니다.
    
    <필기 준비>
    공부 기간
    저는 해양대학교 졸업 후 승선 후 약 2년 반 동안 육상직에 근무하다,
    2025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실제 공부 기간은 약 1개월이었고,
    하루 12시간 이상 집중 공부하며 최대한 밀도 있게 공부했습니다.
    인강은 따로 듣지 않았고, 스터디카페를 등록해 혼자 책 정독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최근 기출문제를 여러 번 정독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험이 어떤식으로 출제되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저는 한국사 자격증이 없었지만 기출문제 정독과 암기만으로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급 이상 자격증이 있다면 필기 점수에 5점 가산이 되기 때문에,
    여유가 되신다면 꼭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 선박일반 (78.8점)
    교재: 해사고 교과서 2권(선박일반, 선박운용 / 인천교육청)
    
    약 2주간 3회 정독 후, 시험 2주 전부터는 암기 중심으로 집중 학습했습니다.
    기관과 출신이라 생소한 개념이 많았지만, 정독을 반복하며 이해한 후 암기하는 방식이 효과적이었습니다.
    특히 그림 부분에서 무조건 한 문제 출제되기에 그림까지 꼼꼼히 암기하시길 바랍니다.
    
    2. 선박기관 (77.4점)
    교재: 해사고 교과서 3권(열기관, 보조기계, 전기 / 인천교육청)
    
    약 2주간 정독 3회, 이후에는 암기 위주로 반복했습니다.
    
    (1) 열기관
    상선 승선 경험이 있다면 기본적인 원리와 개념은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에서는 단순 개념이 아니라 세부 구조나 작동 순서, 연소 방식, 사이클의 특징 등
    꼼꼼하게 기억해야 할 정보들이 자주 나옵니다.
    기출문제에서 한 번도 출제되지 않은 세부 지점에서 한 문제씩 나올 수도 있으므로,
    반복해서 책을 정독하며 꼭 모든 항목을 빠짐없이 확인했습니다.
    
    (2) 보조기계
    개인적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파트입니다.
    열기관보다 내용이 더 많고 세세한 기계들이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구조를 외우는 데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승선 경험이 있다면 실제 기계를 떠올리며 이해하기는 쉬우나,
    그대로 서술형으로 설명하거나 외우는 건 별개라서 반복 정리가 필수입니다.
    
    (3) 전기
    가장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이 많은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공식과 계산식, 회로기호 등 수학적 요소가 많아 어려운 인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파트를 암기 위주보다는 '구조화'해서 접근했습니다.
    예를 들어, 직류전동기 / 교류발전기의 원리, 변압기의 결선 방식, 퓨즈·차단기·접지 등의 목적과 특징
    등은 표로 정리하고 비교 학습을 했습니다.
    공식 암기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계산 문제는 실제로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자주 출제되는 공식과 단위 변환법은 아예 통째로 외웠습니다.
    참고로, '빈칸 채우기' 유형의 문제에서 부분점수를 확보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이 파트를 포기하지 않고 반복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영어(84점)
    문법: 지텔프 Lv.3 기준 교재로 하루 반~이틀 정도 정리했습니다.
    → Lv.2랑 문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Lv.3용 교재로 준비하세요.
    
    독해/듣기: Lv.2 기출문제집으로 매일 1회씩 풀었습니다.
    → 듣기는 감각 싸움이라 매일 1세트씩 풀고 잘 안들리는 부분은 들릴때까지 반복해서 들어서 감 익혔습니다.
    → 독해는 문제 하나당 문단 하나라는 구조로, 문단별 핵심만 잡아내는 훈련을 했습니다.
    실전은 연습 문제보다 쉬운 편이므로, 기출문제로 감을 익히고 들어가면 안정적인 점수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면접 준비>
    론박스터디 오프라인 면접반을 수강했습니다.
    5분 스피치, 자기기술서 모두 처음이라 생소했지만,
    학원에서 기본틀을 배운 후 조원들과 매일 12시간 이상 스터디하며 연습했습니다.
    아침 9시부터 밤까지 학원에서 스터디 조원들과 발표, 피드백, 녹음 등을 반복했고,
    서서히 발표 실력이 늘고 불안도 줄어드는 게 느껴졌습니다.
    
    자기기술서는 강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 후 조원들과 상호 피드백,
    5분 스피치는 최신 사회 이슈를 유튜브 검색하고, 기사 정독하면서 배경지식을 넓혔습니다.
    
    면접이 오히려 더 체력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꼭 충분한 수면과 컨디션 조절 하시고, 면접 전날에는 발표 순서와 예상 질문 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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