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현재 해경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또는 해경을 준비하시려고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쓰는 점 

   참고하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대한 개인적이고 객관적인 사실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자 쓰는 점 그리고 이 글을 쓰는 현재에도 

   체력과 인적성 면접 등 많은 관문들을 거치고 있으므로 

   최종 합격 수기가 아닌 필기시험에 관한 내용임도 참고해 주세요.

   

   저는 19년 6월 중순부터 준비하기 시작하여 

   약 100일간의 수험기간을 통해 이번 필기를 통과하게 된 초수생입니다.

   물론 초수이기 때문에 걱정도 많았고 법과목이 중심인 해경시험이기에 

   혼자 공부하기엔 제가 한계를 느껴 여러 학원들을 

   알아보다가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목포에 있는 저희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국에 해경을 전문으로 하는 학원이 한정적이고 수험생들 또한 

    학원들을 가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저는 최대한 빨리 결심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학생들이 등록을 하였고, 

   그것 또한 제가 이번 1차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계기가 아니 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6월 중순이 되어 학원에 입학하게 되었고, 수험 첫번째 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입학하자마자 학원에서 입학고사를 치루게 되었고 저는 평균?

    단언컨데 평균 이상도 되지도 않는 성적을 받았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계기로 학원에서 제공해준 

   기관술, 해사영어, 해사법규 책들을 가지고 

   수업 내용을 복습하고 또 복습하며 한주 한주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물론 혼자 공부 했다면 어느 정도의 한계를

   맞닥뜨리게 되었겠지만, 학원에서 제공한 위에 언급한 책들 그리고 원장쌤들의 직강이 있었으며, 

   입학고사 점수를 바탕으로한 스터디 등 많은 도움이 있어 

   초수임에도 불구하고 매 주마다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월요일(해사영어), 화 목(기관술) 수(해사법규) 금(해양경찰학)으로 시간표가 짜여져 있다면 

   그날 배운 내용은 바로바로 복습을 하고 학원에서 제공한 문제집을

   그날그날 다음날로 넘기지 않고 풀고 정리하였으며, 

   스터디 조원들과 함께 월~금 중 지정한 날에 소강의실에 모여 

   어려웠던 부분 그리고 틀린 부분들을 공유하며 

   내가 놓쳤던 부분 그리고 의경 출신이기에 몰랐던 각종 계기들의 역할 및 형태 등을 

   알아보며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갔습니다. 그리고 

   

   이 사이클을 시험 보기 2~3주 전까지 이어가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했습니다. 

   원장샘들이 말씀하신대로 아침9시 부터 저녁 10시까지만 

   공부하였고 꼭 해야할 때(총 수험기간 중 15번 이하)만 

   10시 이후에 남아서 개별적으로 자습을 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제 나름대로 공부방법 등을 소개했다면 

   지금 부터는 어떻게 제가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는 지에 대해 공유하고 자 합니다.

   

   저는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해사법규와 기관술이었습니다. 

   특히 기관술. 누구의 도움이 없이는 혼자 공부하기엔 

   제가 너무나도 기관에 대해서 부족하였고, 

   이 부분에 대해선 의경으로 근무 하셨다면, 많이 공감하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도 시작하기 전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지만, 

   강의를 들으며 기본원리가 이해가 되고 그리고 각종 과학 법칙, 

   시험에 나오는 기기문제의 원인 및 방지법 등을 쉽게 이해하고 외우게 되었습니다. 

   

   특히 원장 선생님 강의에는 좀 특이한게 있는데 각 기기들이나 

   현상에 대해 가장 큰 특징이되는 부분 3~4가지를 

   중심으로하여 파생되는 각각의 세부적인 내용을 유추하여

   이것이 옳은 것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능력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고 이번 시험에 기관술에서 10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사법규는 원장님이 직접 편집하고 쓰신 

   단한권으로 3개월을 공부하였습니다. 

   시중의 기본 이론서는 저희도 알다시피 두권정되며 한손으로도 들기도 힘들정도로 두껍고 

   많은 내용들이 수록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3개월 동안 보았던 론박 다이어트 해사법규 책은 달랐습니다. 

   

   단 한권으로 되어있지만, 꼭 알아야 될 내용위주 그리고 

   시험에 나오는 내용 위주로 수록 되어있으며 

   목차 또한 중요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어 가장 중심이 되는 법을 

   수험생들이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수험생 입장에서 두권이었던 책을 한권으로 압축시키면 

   그 내용을 볼 수 없어 고득점을 맞는데 불리하거나 

   애로사항이 있지 않을까 하는 심리, 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원장선생님이 선별한 문제집과 

   그리고 학원 내에서 제공한 해사법규 상,하권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단언컨대 해사법규는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중요내용을 자주 그리고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원장선생님을 통해 배웠고,

   수험기간동안 실천하여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학원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스터디에 대해 말해 보려 합니다. 

   스터디는 개인차가 있다고 다들 생각합니다. 

   

   저 또한 대학생활 중 무수한 조별과제를 통해 

   그룹이 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스터디를 하며 내가 스터디 조원들과 토의하고 

   알아보고  질문하는 과정들을 통해 

   성장하며 제가 스스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학원 명에 론박스터디인지 왜 스터디를 강조하는지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이 또한 총점 390점을 받을 수 있었던 하나의 계기 였다고 생각합니다.

   (스터디를 하다가 해결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원장님께 질문을 통해 보강할 수 있으며 

   각조마다 해기사 출신 수험생들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도 열심히하여 최종합격까지 준비하겠습니다.

   모든 수험생님들에게 힘내자는 말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