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1회 해양수산부 선박기관 합격수기
조민재 2025.06.27안녕하세요. 2025년 제1회 해양수산부 선박기관에 최종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수험생 분들께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필기> 평균 79.89 준비기간은 한국사 포함해서 2.5개월 입니다. 일단 저는 강의는 안들었습니다. 공부 시간은 하루 8시간씩 했습니다. (주말에는 깔끔히 쉬었습니다.) 선박일반과 선박기관은 해사고 교과서와 론박 해수부 주관식 교재로 하였습니다. 해사고 교과서는 한국교과서협회 쇼핑몰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사고 교과서 위주로 암기를 하시고 론박 해수부 주관식 교재로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하는게 편했습니다. 한국사는 없으셔도 상관없지만, 가점 (평균)5점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3과목 평균에서 +5점이기 때문에 시간이 있으시다면 미리 취득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국사) 1급 저는 ㅊㅌㅅ한국사 유튜브로 개념정리하고 문제는 cbt로 풀어봤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한국사에 돈 안들이고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나 책으로 개념을 좀 잡으신 다음에 문제를 계속 풀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국사는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사를 좋아해서 배경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금방 끝냈지만 처음부터 공부하시는 분들은 3주~1달정도 시간을 투자하셔야 한다고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영어) 83 영어문제는 지텔프 형식으로 출제됩니다. 저는 영어 단어책, 시원스쿨 기출 문제집으로 공부했습니다. 듣기, 독해, 문법 으로 구성되고, 현장에서 듣기를 라디오로 틀어주기 때문에 공부할때도 이어폰으로 듣지않고 스피커로 들었습니다. 지텔프 듣기가 토익과 다르게 문제와 선지가 적혀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듣기는 무조건 연습 많이 하고가셔야 합니다... 문법은 level 2로 공부하셔도 무방하지만 level 3 문제도 몇개 나옵니다. 문제는 level 2위주로 나오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level 2로만 공부하였습니다. 독해는 따로 시간 투자를 많이 안하고 영단어 암기 위주로 하였습니다. 영어 공부는 영어단어는 매일 외우고 1주일에 1개씩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선박일반) 68.00 기관직렬이어서 제일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저는 해사고 교과서와 론박 해수부 주관식 자료로 공부했습니다. 책을 꼼꼼히 다 보고 암기를 해야합니다.. 설마 이 부분에서 나오겠어? 라는 생각을 가지시면 안됩니다. 론박 해수부 주관식 교재에 기출문제를 참고 하시면 어떠한 형식으로 출제되는지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해사고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지 않은 여러가지 법에 관한 문제가 출제가 되기 때문에 교과서에 나온 내용은 틀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선박기관) 73.67 선박기관 과목은 해사고 교과서 (열기관, 보조기계, 전기전자) 이 3개로만 공부하였습니다. 양으로 따지면 제일 많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3권을 외워야 하기 때문에.. 따라서 저는 선박기관 과목은 통채로 다 외우려고 하지 않고 필요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면 과감히 버렸습니다. 예를들어 열기관중 내연,외연기관 파트를 제외한 다른 oo기관파트는 과감히 넘겼습니다. 아마 승선을 하신 분들이라면 아는 파트가 꽤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과목입니다. 기본적인 사이클, 냉동기, 보일러, 비상기기 등에서 아주 조금 더 암기하는 느낌입니다. 전기전자는 저는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그냥 암기했습니다.. <면접> 저는 론박스터디 오프라인 면접반을 수강했습니다. 지금 생각 해보면 학원을 가지 않았다면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 5분스피치, 자기기술서 같은 경우 배경지식, 서술하는 방법, 문장의 구조 등 학원에서 배운 것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발표할 때 자기 자신의 행동이나 자세, 어투, 말의 속도 등 본인이 깨닫기 힘든 것들을 강사님과 조원분들이 피드백 해주는 것이 제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날에 수업을 듣고 정말 막막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제일 힘들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매일 조원분들과 매일 아침9시부터 저녁까지 스터디하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저도 모르게 점점 늘어갔습니다. 학원을 종강하고 나서도 학원에서 지역이 비슷한 분들끼리 따로 만나서 스터디를 만들어서 계속 스터디를 했습니다. *면접 스터디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필기를 준비하는 것보다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훨씬 더 힘들었습니다. 아마 면접에서 떨어지면 필기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 면접 스타일은 압박스타일의 면접이었습니다. 자기소개, 승선경력 하나도 안물어보셨고, 입장하자마자 바로 5분스피치부터 시작했습니다. 5분스피치에 관한 꼬리질문 4개정도 받았고 당황스러운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부처간 협력에 관한 주제였습니다.) 자기기술서는 경험에 관한 주제 , 상황에 관한 주제 이렇게 나오는데 경험주제에서는 본인이 승선경력이 있다면 녹여서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처럼 바로 5분발표를 시작하면 본인 어필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면접에 관한 내용은 학원에서 충분히 배우실 수 있습니다. 저는 꼭 학원을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리하자면, 1. 한국사는 2급이상 무조건 취득하세요. 평균5점이 진짜 큽니다. 2. 필기공부는 해사고교과서, 론박 주관식교재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3. 영어는 듣기는 충분히 하고 가셔야 합니다. (라디오로 들려줘요) 4. 면접이 진짜 힘들어요. 스터디는 무조건 하셔야해요. 글쓰는 솜씨가 좋지 않지만 수험생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작성했습니다. 준비하시는 시험들 꼭 합격하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