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함정요원 경장(기관) 합격수기
조현태 2025.09.19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2025년 상반기에 있는 해양경찰 함정요원 경장(기관)에 최종합격한 수험생 입니다. 제 합격수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이 시험은 다른 시험들과 달리 필기시험 대신 구술시험으로 1차를 대체하고 나머지 체력과 면접은 같이 하는 시험이었습니다. 필기 대신 구술 시험을 보다 보니 1차 때 통과를 하더라도 내가 어느정도 등수인지 파악이 되지 않아 불안한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론박스터디 선생님들도 체력준비가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최종적으로 가산점 5점 체력 34점 (100M달리기 - 6점, 악력 - 8점, 팔굽혀펴기 - 10점, 윗몸일으키기 - 10점 ) 이렇게 받았습니다. 1. 구술 시험 구술 시험과 같은 경우에는 2024년 12월 중반에 시작하는 론박 15기 오프라인반에 들어가 필기반과 같이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필기 시험 준비 같이 공부를 했는데 이걸로 해양경찰에 관한 법률 지식을 미리 배워둔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기관술도 같이 공부를 하며 이론적인 면을 더 탄탄하게 만들어 구술 때 말로 풀어내기 수월했습니다. 3월 중순인 1회독이 끝날 시점에 구술 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우선 제출할 서류들을 박아론 선생님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나 지원동기는 초반부터 준비하는게 가장 편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때 정말 머리가 아팠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선박에 승선하면서 가지고 있는 사진이 있다면 더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진 자료가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구술 시험 같은 경우에는 2급 기관사 면장 면접시험과 같은 느낌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머리로만 아는게 아닌 말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하는 파트라 저는 론박 오프라인반으로 준비하면서 서로서로 질문하는 방식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관술만 볼게 아니고 관련 법들 또한 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체력 시험 (저와 같은 구술 시험 보시는 분들은 구술에서 본인의 성적을 모르기 때문에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력 시험은 론박 오프라인반이다 보니 시작할 때 부터 매주 체력 과제가 주어졌었습니다. 체력은 한번에 만들어 지는게 아니다 보니 꾸준함이 중요했습니다. 체력 과제를 매주 진행하고 체력학원을 같이 다니며 준비했습니다. 이때 센서만 찍어야지 하는 생각보다는 최대한 정자세를 유지하자 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특히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 팔꿉치를 최소 무릎에 닿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4월 말에 구술 시험이 끝나고 시간이 여유가 많아졌습니다. 헬스장이나 집에서도 매일 팔굽과 윗몸을 최소 100회씩은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맨몸 과목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초반 78kg에서 체력시험 전 73kg까지 뺐습니다. 확실히 팔굽과 윗몸이 더욱 수월하게 되었습니다. 수영도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최소 구술 준비하시면서 같이 시작해야합니다. 무조건 준비 초반부터 꾸준히 정자세로 늘려가시길 바랍니다. 쉽게 준비하면 시험현장에서 센서 못 찍으실 수 있습니다. 3. 인적성 시험 인적성 시험은 7월초에 오프라인반으로 시작했습니다. 적성 시험은 감을 잡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파트 1은 일반 국어문제 풀듯이 하면 되는데 나머지 문제들은 여러번 해봐야 감을 잡기 좋았습니다. 인성 시험은 박아론 선생님께서 말씀 해 주신대로 캐릭터를 잡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쉬울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 시험이지만 나에 대해 파악을 해놓는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4. 면접 시험 가장 머리 아픈 준비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술 시험 전 준비 서류에 자기소개나 지원동기를 적을 때 이때를 생각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이때도 오프라인반으로 론박에서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도 2차로 나뉘게 되는데 1차에서는 구술에 인성이 살짝 추가된 느낌이고 2차는 인성만 있었습니다. 1차 준비 과정에서는 구술 때와 비슷하게 공부하면 되고 특히 법을 더 봐야 합니다. 그리고 인성 질문이 있는데 1차 2차 다 질문하므로 제일 열심히 준비해야 합니다. 본인 생각만 말하기 보다는 사례도 포함하면서 대답을 하면 좋은데 이때 인생그래프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본인의 사례를 찾는것은 개인의 것이라 인생그래프가 중요하지만 사례를 말하기 전 생각을 말할 땐 어떤 방향으로 말을 할 것인지가 중요한데 박아론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방향을 잘 정할 수 있었습니다. 방향을 정하는게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적어도 대답을 아예 못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서로 질문하면서 계속 말하기를 준비하는게 혼자 하는 것보다 더 좋습니다. 저는 2024년에 선박에서 하선하고 바로 해양경찰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스스로 하는 것은 잘 못한다고 생각해 전부 오프라인반으로 준비를 하면서 준비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준비하기보다 본인의 부족한 점을 선생님과 다른 준비생들에게 배워 나간게 최종합격까지 오게 해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양경찰 시험을 준비하시면서 힘들고 지치실 때가 많으시겠지만 화이팅하시고 최종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