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반기 서해 공채 남 합격수기
백민석 2025.09.23안녕하세요 이번 2025 상반기 시험에 합격하게된 백민석이라고 합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정도에 지식이나 노하우는 없지만 혹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적습니다. 시험횟수-3회 원래는 의경 특채로 지원했다가 이번에 공채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첫 시험 때는 서해 필기 11개 체력33점으로 떨어졌고, 두 번째 시험 때는 동해에 지원했지만 필기 커트 1개차이로 필기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험에서는 필기19개 체력36점 가산점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필기 - 사실 제가 필기는 오래 준비했지만 거의 커트로 들어갔기 때문에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적어보자면 우선 저는 성격이 너무 게으르고 혼자서 공부하면 정말 집중을 못 해서 선생님 강의시간에만 집중 했던 거 같습니다. 강의 후 혼자서 자습할 때는 3-4시간동안 문제도 안 풀고 멍 때리기도 해서 최대한 강의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공채는 어느 과목을 틀렸는지도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제가 공통과목보다는 선택 과목을 많이 틀렸는데 저랑 똑같은 개수를 틀린 친구는 공통과목을 많이 틀려 필기에서 떨어졌다고 들었습니다. 조금 차이라도 이렇게 합격을 가르는 기준이 되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체력 - 팔굽10 윗몸8 달리기10 악력8 총36 체력도 엄청나게 잘본 거는 아니지만 필기가 필합 54명 중에 뒤에서 한 10등정도였던 거 같은데 체력덕분에 0.9배수에서1배수 사이에 들어온 거 같습니다. 모두에게 해당 되는 거는 아니지만 대부분 팔굽이나 윗몸은 노력하면 만점이 가능하고 달리기나 악력은 타고나는게 있다고 말하는데 어느정도는 맞고 어느정도는 극복 가능한 거 같습니다. 저는 달리기는 처음 학원 왔을 때부터 만점이 나왔고 악력은 첫 시험 때는 5점이였습니다. 이번 시험에는 악력 목표를 7점으로 악력기를 잡고 하다보니 운이 좋아 시험에서 8점을 받을 수 있엇습니다. 윗몸은 개수는 61개를 했지만 날씨가 더운 탓에 달리기를 먼저 보고 나머지를 뒤에 봤더니 다리 힘이 많이 풀려 센서에 찍히지 않아 8점을 받았습니다. 팔굽이든 윗몸이든 정자세로 60개 이상씩 쉬는 텀을 2분정도로 두고 할 수 있어야 실제 시험장에서도 무리 없이 만점이 나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학원에서 연습할 때 다리 길이 때문에 윗몸 다리 조정기를 맨 위칸에서도 한 칸 더 위에 올려 두는게 편했는데 이게 시험장에서 허용이 되는지 걱정했지만 다행히 이번 서해 시험장에서 허용해 주셨습니다. 나쌤께서 가끔 필기는 입장권이라고 말해주셨는데 이번 시험 때 확실히 느꼈습니다. 다들 힘드시겠지만 론박 체력 커리큘럼을 정자세로 연습하고 체력학원까지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드림체력학원 다녔습니다. 면접 - 정말 어떨 때는 필기 때보다 힘든날도 많고 또 떨리기도 하는 준비기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본인이 평소에 말을 정말 잘한다고 하셔도 학원을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원에서 선생님들과 같이 준비하는 학원생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본인이 달라지고 있다는 걸 체감하게 해주는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같은 조 사람들 앞에서 자기소개 하는 것도 부끄러워 제대로 못했지만 계속해서 반복하고 연습하면서 자연스럽게 말이 나오는 게 느껴집니다. 또 이번에 론쌤뿐만 아니라 현직 해경이셨던 선생님과 아나운서분도 모의면접을 도와주셔서 제 부족한 부분을 더 다양한 선생님들께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사실 면접 준비하는 것이 지루하기도 하고 정말 귀찮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 합격한 이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다 해도 다시 학원에서 같이 준비할 거 같습니다. 가산점 - 5점(수상구조사) 마지막으로 이렇게 게으르고 공부도 제대로 해본적 없는 저를 필합시켜 주신 나쌤 학원 생활하면서 많은 피드백을 주신 론쌤 항상 친절히 체력을 알려주신 드림 체력학원 고봉경 선생님 마지막으로 저를 낳아주시고 믿고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 모두 합격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