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26년 제2회 해양수산부 일반수산직 합격수기

    김민진 2026.06.13
                        안녕하십니까! 이번 2026년 제2회 해양수산부 일반수산 직렬에 최종 합격하여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공부법은 누구나 다를 수 있으므로 제 방법이 꼭 정답은 아니며, 참고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필기
     1) 지텔프 (G-telp)
      지방직 영어와 달리 국가직은 '지텔프'라는 시험 형식으로 출제가 됩니다.
    국가직 시험을 치뤄 본 경험으로는 지텔프 레벨3~2 중간의 난이도로 보통 출제되는 것 같습니다.
    시중에 지텔프 레벨 3는 한 권만 판매하고, 대부분 레벨 2에 맞춰서 나오기 때문에 레벨 2 책을 구입하셔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시험 준비를 하면서 가급적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지텔프 책은 거의 풀려고 했으며, 여러 번 반복해서 풀도록 했습니다. 한 책 당 보통 3번 정도는 반복해서 봤었습니다. 지텔프가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기본서를 구매하셔서 한 번 보고, 이후에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보완해야 할 점을 찾으며 공부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텔프는 크게 듣기, 문법, 독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듣기
      지텔프를 공부하다보면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게 듣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문제가 기재되어 있지 않다는 점 입니다. 
    지텔프 교재나 시험지를 접해본다면 알겠지만 문제가 없기 때문에 문제를 직접 듣고 빠르게 노트테이킹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노트테이킹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금방 늘 수 있습니다. 
    
      둘째, 들려주는 지문의 길이가 약 5분정도로 긴 편입니다.
    한명 또는 두명의 화자가 계속해서 말을 하기 때문에 들으면서 노트테이킹한 문제에 해당되는 답을 찾아야 합니다. 답은 보통 페어프레이징(같은 의미를 유지하면서 단어·구조를 바꿔 다시 표현하는 표기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또한 매일 꾸준히 한다면 귀도 트이고, 어느 순간 적응되어 답도 잘 고를 수 있게 됩니다.
    
    (2) 문법
      문법은 레벨3과 레벨2가 혼합해서 나오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벨3와 레벨2 모두 공부 하셔야 합니다. 시험장 들어가기 전에 레벨 3 문법 내용은 꼭 확인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법은 '켈리 지텔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 켈리 지텔프 강의 수강 (유튜브)
     - 켈리 지텔프 카페에 매일 업로드 되는 문법 5문제 꾸준히 풀기
     - 레벨 3 문제집 공부
     - 시중에 파는 지텔프 문법 문제집 한 권 반복해서 풀기
    
    이정도로 하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3) 독해 및 단어
    
      독해는 생소한 주제가 나오기도 하고, 생각보다 본문이 긴 편입니다. 또한 페어프레이징이 되어 있는 답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해석이 필수입니다. 그러므로 단어 공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시중에 판매하는 지텔프 단어장 한 권을 구입해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독해 또한 매일 꾸준히 푸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전공과목에서 고득점을 얻기 힘들 것이라 생각하여 영어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실제 시험에서는  듣기, 문법, 독해 다 해서 96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2) 전공 과목 (수산일반, 수산생물)
    
    (1) 단권화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 단권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교과서가 개정이 되면서 새로 추가된 내용도 있고, 최신 개정에는 없는 내용이 예전 개정에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먼저 앞 게시물에 언급한 카페에서 교과서 자료를 얻고, 중점적으로 볼 교과서를 구입해 빠진 내용을 채워 단권화를 시키면 됩니다. 
    저의 경우 15개정 교과서를 이미 구입했었기 때문에 15개정 교과서를 기준으로 해서 내용을 추가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단권화 작업에 사용했던 교과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산일반 : 22개정(경상북도 교육청), 15개정(경상북도 교육청), 09개정(경상북도 교육청), 07개정 (교육과학기술부), 02개정 (교육과학기술부) + 수산학개론
    - 수산생물 : 22개정 (전라남도 교육청), 15개정 (전라남도 교육청), 11개정 (교육과학기술부), 02개정 (교육과학기술부)
    
    (2) 기출문제 답 찾기
    
      기출문제를  구해 문제에 해당하는 답을 모두 찾아놓도록 했습니다. 미리 답을 찾아놓아야 나중에 공부하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시험 전 한두달 전부터는 기출문제와 문제를 반복해서 외웠고, 추가적으로 교과서를 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를 변형해서 출제되는 경우가 있으니 구할 수 있다면 기출문제는 꼭 보고 시험장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면접
      저의 경우, 목포에 있는 '론박스터디'에 등록하였습니다. 
    학원에 등록하게 되면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권한이 생깁니다. 학원 수강일 전에 온라인 수업을 미리 듣고,주어진 과제를 한 후 면접에 사용할 나만의 경험이나 지식,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 등을 미리 생각해 두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당 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5분 스피치에 개인의 경험을 녹여내는 것을 강조하는 것 입니다.
    5분 스피치란, 주어진 주제와 기사를 통해 발표문을 작성하여 면접관에게 5분 이내로 스피치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처음에 5분 스피치를 작성하는 것이 매우 막막했습니다. 생각해 본 적 없는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실무자의 입장에서 도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원에서 자료를 많이 제공해 주시기도 했고 매일 일정 분량 5분 스피치 발표문을 작성하는 과제를 수행하면서 5분 스피치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5분 스피치의 경우 자칫 밋밋한 발표를 할 수 있는데, 연관된 경험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해주셔서 나만의 답변을 완성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  둘째, 개별적으로 꼼꼼하게 봐 주시는 것입니다.
    모든 수강생의 발표를 꼼꼼하게 봐주십니다. 발표 내용 외에도 시선 처리나 목소리 등 외적 요소들도 많이 봐주셔서 도움이 됐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입장하는 것부터 인사하고 퇴장하는 것을 봐주셨는데 혼자 준비했다면 놓쳤을 것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실제 면접장에서도 배운 것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원에서 수업을 들은 후에는 따로 스터디를 하지 않고 5분 스피치 작성과 자기기술서 작성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터디를 진행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당시에는 제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시사 문제 파악 및 해양수산부 정책 등을 공부하는 것이 우선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많이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스터디를 적극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기기술서의 경우 공무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타이머를 맞춰놓고 상황형 문제와 경험형 질문에 대한 답안을 직접 작성한 후, 학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며 답변 방향이 맞았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12줄 정도 작성하는 게 막막했지만, 자꾸 하다보니 실력이 느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하나의 활동이나 경험을 가지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면접 후기
    5분 스피치의 주제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최근 발생하는 고수온 현상에 관해 공무원으로서 시행해야 할 방안' 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장으로 입장하자마자 인사 후 바로 5분 스피치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저는 기사 요약과 함께 주제에 대한 저의 아이디어를 발표했었습니다.
    5분 스피치를 담당하신 면접관님께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된다'면서 해당 아이디어를 실무에 도입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하셨습니다. 겉으로 침착한 척 했지만 사실 면접 직전에 떠올린 아이디어라 최대한 순발력을 발휘해 답변을 했습니다. 좀 더 좋은 답변을 할 수 있었을텐데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큽니다.
    
    이후 자기기술서에 대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당시 경험형 문제로 '장기적으로 목표를 성취한 경험'에 대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꼬리 질문으로는 10년 후에 어떤 직무를 하고 있을지, 해당 경험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 및 결과, 본인이 생각하기에 목표 달성에 실패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등에 대한 질문을 주로 받았습니다.
    
    상황형 문제로는 '본인이 맡은 업무와 관련이 없는 업무를 하도록 상사에게 지시받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꼬리 질문으로는 당시 주장의 근거로 공무원의 6대 의무를 들어 설명하였는데, 그 중 해당 상황과 관련한 의무에 대한 본인의 생각 / 해당 상황일 경우에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 이유 / 본인에게 프로젝트를 맡기게 된다면 어느정도 기간이 필요한지 + 근거 와 관련해 비슷한 질문을 두 번 받았습니다.
    
    ​면접은 전반적으로 압박면접 까지는 아니었지만 압박면접에 가까운 편이었다고 느꼈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을 받았을 때 많이 당황했지만 최대한 답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면접관 당 질문은 최소 3개에서 최대 6개 정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면접을 보면서 멘탈이 거의 무너져 있었지만 어떻게든 답변을 하려는 모습에서 점수를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
    처음 면접을 보는거라 걱정이 많았는데, 론박스터디를 다니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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