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19년 3차 기관특채(김용훈)

    관리자 2022.04.12
                        안녕하세요~ 이번에 운이 좋게 합격하여 기쁜 마음으로 수기를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함정요원 기관 특채
    
    수험기간 : 2018년 1차~ 2019 3차까지
    
    
    
    
    
    과정:
    
    우선 저는 3년동안 승선생활을 마치고 2017년 11월에 하선을 하였습니다.
    
    승선생활 종료 후 해양경찰이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1달간 기출만 빡세게 봤으며 당시 짧은 수험 기간으로 2배수 끝에 겨우 들었으며(법규8 영어2 기관4 14개 틀림) 체력은 50점 만점에 49점 받았고, 면접까지 가서 떨어졌습니다.
    
    그 이후 해양경찰학 개론이 추가 과목으로 나왔으며, 18년 2차~19년 1차까지 계속해서 필기에 떨어 졌었습니다. (학원,인강 없이 혼자 기출위주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함)
    
    19년 1차에 떨어지고 포기를 할까 수없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2019년 6월부터 
    
    론박 스터디학원 수강을 신청하여 매일같이 아침 9시부터 밤10시까지 공부했습니다.
    
    그결과 2019년 3차시험에 최종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합격했을때와 합격했을때 차이:
    
    1.절실함 :
    
    승선 종료후 자신감 하나만 가지고 나는 붙겠지 라는 막연한 마음가짐을 가졌었던 것이 가장 후회 됩니다. 몇번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절실함 없이 친구들과 놀러 다니고 공부도 열심히 하지않았기에 그때 조금만 더 했엇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가진것 같습니다. 수험기간이 길던 짧던 절실함을 가져야만 합격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2.본인이 한 공부량이 많다고 착각하지 말자:
    
    항상 혼자 공부하면서 3시간 했다고 많이 했네 하면서 집에가서 쉬고, 오늘은 독서실 가기 싫은데 하면서 집에서 놀기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론박스터디 학원 다니면서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더 욕심이 있는 애들은 새벽까지 많은 수험생들이 경쟁심을 가지고 많은 시간 공부하며 지내는 것을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고 나처럼 혼자만의 의지가 강하지 않은사람은 이런걸 꼭 느끼고 공부해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3.공부하는 방법 바꾸기
    
    기존에 기출이나, 문제지 위주로 공부하다 보니 시험칠때 반짝 공부가 되고 또, 앞에 봤던건 자꾸 까먹고 그러다보니 시험에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항상 시험 한두달 앞두고 공부를 시작하다 보니 이런식의 시험공부가 계속되었고 장수생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이번에 학원 다니면서 아예 시킨대로만 하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아론,광범 선생님이 시킨거 그대로 정리하고 되풀이하고 복습하고 이렇게 하다보니 더 탄탄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되었고 결국 시험에는 나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본인이 공부하는 방법으로 계속해서 시험에 떨어진다면 과감하게 공부하는 방법을 바꿧으면 좋겠습니다. 합격하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3달전: 기본이론서 위주 수업 공부 예습, 복습, 문제풀이(오답 이론서에 단권화 해서 책하나만 볼 수 있게 정리)
    
    2달전: 이론서 복습 및 기출 문제 풀이, 1달전에 회독할 수 있게 책 정리
    
    1달전: 문제풀이(20%), 이론서 회독(80%) 1주일 전에 볼 수 있게 요약집 정리
    
    3주전: 이론서 회독(하루에 책 1/4권 보기), 책에 표시한 틀렸던 문제들 다시 풀기
    
    2주전: 이론서 회독(하루에 책 1/2권 보기), 책에 표시한 틀렸던 문제들 다시 풀기
    
    1주전: 이론서&요약집 회독 (왠만하면 하루에 한권 다 회독), 책에 표시한 틀렸던 문제들 다시 풀기
    
    
    
    1.  해사영어 (90)
    
     
    
    -기존에 영어공부는 그냥 무작정 고시각 기출문제만 봤었습니다. 솔직히 해사영어에 나오는 영어는 기관 전공인 저에게 영어는 조금 낮설었지만 기출위주로 공부 하다보니 많은 투자를 하지 않아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8년도 이후 문제유형이 많이 변화하였고 같은 방법으로 공부하다보니 시험에서 가장 많이 틀리게 되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항상 어렵다고 이해가 되지않아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것을  학원에 다니면서 수업을 들으며  이해 해보니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이구나 하고 느꼈었습니다. 그렇게 매 수업때 배운 내용은 그날 무조건 정리하고 다시 생각해보고 이해가 되지않는다면 물어보면서 그날 했던것은 무조건 끝내고 정리 문제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시험 1달전부터는 이론서를 회독하였고 그에 맞게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해사영어가 다른 과목에 비해 공부할 양이 작고 쉽다고 생각하고 소홀히 하면 절대 필기시험 고득점 받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해사법규 8시간 투자하고 90점 받고 영어 1시간 투자하고 80점받고
    
    보다는 법규 7시간 투자하고 85점받고 영어 2시간 투자하고 95점 받는게 더 이득입니다 )
    
    
    
     
    
    2. 해사법규 (90)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겠지만 수험생활동안 해사법규에 가장 많은 공부시간을 투자한 과목입니다. 양도 많았고 어려운 내용도 많아서 저만의 요약집을 만들었고 그것을 이용해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존에 공부했을때는 뭐가 중요한지 구분도 못하고 무작정 공부를 해서 많은 시간이 들었고 그렇게 투자한 시간에비해 공부한 내용이 제 머리에 남아 있지도 않게되어 멘탈이 나가게 하는 과목중에 하나였습니다.
    
    이번 수험 기간에는 론박 이론서,문두사 문제지, 고시각 기출문제지 딱 세개만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매번 수업마다 봐야할 것과 보지않아도 되는것을 딱 구분하고 정리하였고, 그정리한걸 바탕으로 문두사 문제지를 이용해서 제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 알게 하는 공부를 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틀리는거는 또 틀립니다) 그 틀린거는 이론서에 빨간색으로 보기 쉽게 표시해두고 바를 정자 적어가면서 틀릴때마다 자책하면서 다시 보았습니다.
    
    시험기간전에 이렇게 정리된 이론서를 보니 이론서에 내가 풀었던 수 많은 문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었고 공부하는 효율도 늘었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다보니 면접때까지도 공부했던거 쉽게 다 기억함)
    
    해사법규는 휘발성이 강한 과목인 만큼 회독이 어떤과목보다 더 중요한 과목인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것 처럼 봐야할 것과 보지말아야할 것을 과감하게 구분하고 기본에 충실하게 공부한다면 충분히 고득점 받을 수 있는 과목 같습니다.
    
     
    
    3. 해양경찰학개론 (85)
    
     
    
    - 개론은 기존에 문제도 많이 없고 공부를 한다고 해도 휘발성이 강해서 앞에 공부한게 잘 생각나지도 않았고, 공부한다고 하더라도 그공부한게 확실히 시험에 나온다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없었기에 알 수 없는 과목이였습니다.
    
    
    
    저는 기존에 포세이돈 문제집 1권만 공부하였습니다(지금 생각해도 이론서 왜 안봤는지 이해안됨).
    
    워낙 공부할 양도 많고 불 확실한 과목이여서 어려운 문제는 무조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심화된 문제나 어려운 책들은 손도 안대고 내가 생각했을때 그래도 보기 쉽다라고 생각한 포세이돈 으로공부 했습니다. 때문에 매 시험마다 3~5개정도 틀렸던것 같습니다.
    
    
    
    해양경찰학개론 과목은 말 그대로 개론이기에 기본에 충실하게 공부만 한다면 될 것 같습니다. 단지 용어나 내용이 평소 접하지 못한 과목이기에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하나하나 보다보면 쉽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내용과 심화된 내용을 봐서 나쁠껀 없지만우리는 공부할게 많으니까 되도록 쉽게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4. 기관술 (90)
    
     
    
    기관술은 제가 원래 기관전공이라 그렇게 어렵게 느끼지 않은 과목입니다.
    
    그렇지만 전공하지 않은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다보면 왜?왜?어떻게? 하면서 너무 깊게 공부하려고 한다는 점이 정말 안타 까웠습니다. 기관술 과목은 수업시간에 이해해주는 정도로만 이해를 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력
    
     
    
    -18년 1차: 49/50 악력(10), 오래달리기(10), 100미터(10), 팔굽 (9), 윗몸(10)
    
     창원대 근처 yes 학원 다녔으며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 까지 매일 같이 운동해서 좋은 점수 받았습니다
    
    -19년 3차: 23/30 팔굽 (7), 윗몸 (6), 100미터 (10)
    
    제가 18년 때와 19년 때 두개 성적을 비교한 이유는 절대 자만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고득점을 받아봤엇고 ㄹㅂㅅㅌㄷ 체력 센서로 평상시 운동을 해서 만점을 만들어 놨었습니다.
    
    좋은 체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자만하면서 체력 준비 기간에 학원도 안다니고 혼자서 몸관리 하는식으로 운동했고 결국 시험에서
    
    만점이 아니라 한번도 나온적 없는 23점 받고 멘탈 나갔습니다.
    
    18년때는 팔굽혀펴기와 윗몸이 안되서 진짜 몸살까지 앓아가며 추운 겨울에 열심히 운동했는데
    
    이번에는 자만하고 그렇지 않아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것 같습니다. (팔굽 60개 -> 파울 11개....)   
    
    필기 끝났다고 시험 끝난거 아닙니다 끝까지 노력 해야합니다...ㅜㅠ
    
    
    
     
    
    면접
    
     
    
    -필기에서 안도하고있다가 체력에서 낮은점수 받고 똥줄타서 제일 열심히 한것 같습니다.
    
    ㄼ에서 정해준 스터디 맴버들과 커리큘럼위주로 매일 시사, 상식, 인성 등 공부를 했습니다.
    
    면접에서 가장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면접 답내용을 막 적고 고치고 그러다보니 대답이 미화되고 꾸며지고 나의 대답이 아닌것 처럼 된것 같습니다.
    
    결국 내가 어떤질문을 받았을 경우에 키워드만 딱 생각해서 말하는 스피치연습 위주로 공부를 하였고 그러다보니 내 진짜 모습을 상대방에게 보여줄 수 있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비록 실제 면접에서 제가 준비한 내용이아닌 몇가지 어려운 내용이 나와 당황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준비하고 연습했기에 좀더 대답을 잘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절대 꾸미지말고 본인의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을 잘 적는 편이 아니고 제가 느낀 점을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글이 뒤죽박죽 이상하게 적게 된것 같네요..
    
    이번에 24일 이브날 합격소식을 듣고 수험기간이 길었던만큼 진짜 최고 기쁜 크리스마스를 보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하는동안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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