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해양수산부 일반선박 7급 합격 수기 (wndud7006)
관리자 2022.04.12제가 글은 잘 못쓰지만.. 저도 시험 준비를 하면서 합격 수기들이 많은 도움이 됐기에 다음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필기 시험 준비기간은 하선 후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했고 면접 준비는 2주간 목포 론박스터디에서 준비했습니다! 1. 교재 1) 한국사 : 최태성 별별 한국사 (with 인강) 2) 해사법규 : 해사법규 신강 (이윤철), 국가법령정보센터 법조문, UN해양법 조문 3) 해상안전론 : 상급안전, 기초안전 교재, 국제해사협약 이론과 실무 (이윤철), 각종 협약 원문 4) 영어 : 에어클래스 제시카 지텔프 인강, 이유정 지텔프, 해커스 지텔프, 지텔프 실전 모의고사 (지텔프 코리아), EBS 지텔프 2. 한국사 한국사 시험을 한번 봤는데 50점으로 불합격해서 가산점을 못받았어요^^ 공부를 많이 못해서 이부분은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없네요.. 한국사 가산점이 있으면 평균 5점이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평균 55점만 맞아도 가산점 더해져서 과락을 면할 수 있어요! 미리 따두시면 정말 좋겠지만 없다고 해서 떨어지는거 아니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필기 일반선박직 같은 경우에는 이렇다 할 교재들이 없죠.. 때문에 공부를 처음 시작할 무렵에는 여러 합격수기와 기출문제를 보며 공부방향을 잡아 나갔습니다. 3-1. 해사법규 1) 해사법규 범위 선박법, 국제선박등록법, 선원법, 선박안전법, 해사안전법, 해양환경관리법, 선박보안법, 해양사고심판법, UNCLOS을 기본으로 하였고,입출항법, 선박직원법, 평형수관리법, 배타적경제수역법, 영해접속수역법은 용어와 적용범위, 항만국통제관련 정도만 봤습니다. 2) 공부방법 제일 처음 2주간은 해사법규 기본서와 법제처의 법 조문을 보면서 요약정리를 했습니다. 기본서는 한권에 700페이지가 넘고 법 자체가 이해도 잘 안돼서 따로 정리해서 외웠어요. 기본서는 개정된 내용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요약정리 할 때 흐름 이해하는 정도로만 사용했고 그 이후로는 법조문과 요약정리만 봤습니다. 한달 반 정도 남았을 때는 범위 내에서 나올법한 문제들을 만들어서 답을 적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한 법규 당 20-30문제씩 만들었고 최대한 법조문과 똑같이 적는 연습을 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필요한 내용만 적었어요 다시 공부한다면 핵심만 외울 것 같습니다. 3-2. 해상안전론 1) 범위 상급안전교재, 기초안전교재, 국제해사협약 이론과 실무, SOLAS, ISM, ISPS, MARPOL, STCW 원문/번역본으로 공부했습니다. 2) 공부방법 상급안전, 기초안전, 국제해사협약 이론과 실무교재, SOLAS 2345장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따로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정리된 것을 보기보단 직접 정리하면서 한번 이해하고, 쓰면서 외워지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원문 해석하는 문제도 매년 출제되었기 때문에 매일 한시간씩은 SOLAS, ISM, ISPS, MARPOL, STCW 원문과 번역본을 보며 해석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계속 연습하다 보니 법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들에 익숙해지고 나중에는 번역본과 어느 정도 비슷하게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3-3. 영어 G-TELP LV. 2 유형과 똑같이 나왔고 난이도도 비슷했습니다. 영어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공부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문법이나 독해는 제시카 인강을 들었습니다. 문법은 나오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어서 그 부분만 공부했고, 듣기는 1회분 분량을 제대로 들릴 때까지 문제 적는 연습을 했습니다. 독해는 매일 4지문씩 풀고 해석했고, 단어는 독해랑 듣기에서 모르는 것만 따로 적어서 외웠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듣기 26문제 중에 10개 맞았었는데.. 계속 하다 보니 10개 미만으로 틀릴 수 있었습니다..ㅎ 4. 면접 면접은 필기 합격 발표 후에 목포에 있는 론박스터디에서 준비했습니다. 론박스터디를 선택한 이유는 인원이 30명으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봐주실 것 같았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학원 다니면서 인성면접과 해양수산부 정책 관련 자료도 많이 얻을 수 있고 혼자 하는 것 보다 스터디를 꾸려 다른 조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준비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4-1. 토의 면접 토의면접은 8명이 조를 이루어서 한 주제를 가지로 토의 또는 토론을 하게 되며, 면접장에 들어가면 면접관님 3분이 앉아계시고 각자 자리에 앉아서 주어진 주제와 자료를 보고 10분간 의견을 정리합니다. 면접 당시 자율운항선박의 완전 무인화에 대한 주제로 30분 간 토론을 진행했는데 진행 동안 면접관님들은 어떠한 제재나 언급을 하지 않으셨고 지켜만 보시며 모든 것을 자율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저희 조는 사회자를 한명 정하고 각자 1분-1분30초 두번씩 공평하게 발언했기 때문에 토의면접에서는 큰 변별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준비는 스터디원들과 학원에서 매일 주는 주제와 자료로 공부한 후 모의 면접하고 피드백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4-2. 개별 면접 토의 면접이 끝나면 대기실에 있다가 한명 씩 개별 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 중에 압박질문은 없었고 편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해주시지만 그래도 엄청 떨렸… 긴장을 많이 해서 면접장 들어가기 전까지 외웠던 자기소개도 버벅거리고 답변도 두서없이 했습니다…ㅎ 하지만 엄청 떨면서도 뭐라도 대답하려고 하고, 정말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 점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또 너무 정형적이고 어려운 단어를 쓰면서 말하는 것 보단 학원에서 배운 것처럼 진심을 이야기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대한 자세히 쓰려고 했는데 쓰고 나니 부족한 부분이 많네요…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