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년 1차 서해기관(남) 합격수기 - (mykl21 )

    관리자 2022.04.12
                        안녕하세요. 이번 20년 1차 최종합격하게 된 수험생입니다.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필기
    저는 18년 3차, 19년 1차, 3차, 20년 1차 총 4번의 필기를 쳤으며, 그 중 3번의 필합을 하였습니다.
    
    
    * 18년 3차 - 결과는 16개로 2배수 컷으로 기억 합니다.
    
    3년의 승선 후 바로 해양경찰을 준비하였습니다. 
    처음 시험을 준비하는 터라 정보가 많지않았습니다.
    첫 시험이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했고, 유스터디 인강패키지를 보며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결과는 16개로 2배수 컷으로 기억 합니다.
    
    
    * 19년 1차 - 결과는 28개로 필기 불합격.
    
    18년 3차 첫 시험 도전에 바로 필합을 해서인지 나름 자신감이 있어서 독학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시험 날짜공고가 늦게 나왔던 터라 계획성 있게 공부를 하지 못했고, 또 굉장히 자만했었습니다.
    
    
    * 19년 3차 - 11개로 필기 합격.
    
    19년 3차가 가장 메인입니다.
    앞 시험의 필기 결과가 너무나도 충격이어서 이때 정신을 차렸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 공부하기에는 환경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여러 학원을 알아보았고, 고르고 골라 론박스터디에 갔습니다.
    우선 집중관리형 이라는 말이 굉장히 눈에 띄였습니다.
    아침 9시까지 등원하고 밤 10시에 집에 가는데, 휴대폰을 걷어서 집에 갈 때 돌려줍니다.
    때문에 온전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고, 각 항렬(기관, 항해)별로 스터디그룹(5~6명)을 짜주는데,
    스터디그룹을 통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주간고사를 보는데, 각 개인 점수는 공지하지 않으나 스터디조의 종합 성적을 올려주기 때문에
    공부의 의지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희조가 한두번을 제외한 모든 주에 1등을 계속 했고, 별거 아니지만
    이 1등을 계속 하고 싶어서 더더욱 조원끼리 뭉치고 공부했던거 같습니다. (아직도 단톡방이 활발해요 ㅎ)
    
    또, 문제풀이 위주의 방법이 아닌 기본에 충실하자는 두 원장님의 강의와 교육방법이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광범쌤은 해사영어, 해사법규, 해양경찰학 무려 3과목을 직접 강의 하십니다.
    혼자서 세과목을 강의하기 때문에 해사영어의 SOLAS 파트를 강의 한다고 하면, 해사법규의 해사안전법도 언급 하여
    한번더 생각하고 넘어 갈 수 있도록 각 과목을 유기적으로 하여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각 과목의 핵심과 꼭 보고 가야할 것만 딱딱 짚어주기 때문에 그것만 공부하면 고득점이 나옵니다.
    아론쌤은 기관술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해양대를 졸업하고, 3년의 승선생활을 했음에도 아론쌤의 기관술을 듣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만약 대학교 때 아론쌤께 전공을 들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그정도로 기관술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일반직 합격도 하셨었기에 물리에 대한 기본이 충실하여
    이론을 어렵지 않게 잘 설명해 주십니다.
    
    1) 해사영어 - 광범쌤 해사영어 기본서, 고시각 해사영어 기출문제집 
    책은 딱 위의 두권만 공부했습니다.
    광범쌤이 알려주는 대로 기본서를 공부했고, 거의 10회독 이상 한 것 같습니다.
    또, 매주 주간고사를 보면서 영단어 시험도 보는데, 이때 외운 영단어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2) 해사법규 - 광범쌤 해사법규 기본서, 광범쌤 해사법규 요약집, 문두사 해사법규 기출문제집
    광범쌤이 해양경찰 시험 합격 때 직접 공부하며 요약했던 요약집을 제외한 위의 두권만 공부했습니다.
    해사법규는 정말 양이 많습니다. 이전 시험에는 두꺼운 이론서를 거의 다 읽으려고 하면서 공부를 했었는데,
    광범쌤이 요약하여 만든 이론서 한권이면 거의 다 충족이 됐습니다.
    정말 핵심적이고 중요한 것만 책에 담았기에 이론서 한권만 보면 충분했습니다.
    이 이론서도 역시 10회독 이상 했습니다.
    
    3) 해양경찰학 - 광범쌤 해양경찰학 기본서, 포세이돈 이론서, 포세이돈 문제집
    광범쌤의 기본서와 강의를 바탕으로 공부했고, 병행하여 포세이돈 이론서도 참고 했습니다.
    역시 10회독 이상 했습니다. 문제집은 포세이돈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해양경찰학 과목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나름대로 분석하여 너무 어려운 문제나 이론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과감히 제끼거나 눈으로만 보는 것도 많았습니다.
    
    4) 기관술 - 아론쌤 기관술 기본서, win-Q 기관사 6급 문제집, 고시각 기관술 기출문제집
    거의 아론쌤의 기관술 기본서 위주로 공부했고, 10회독 이상 했습니다.
    문제풀이에 필요한 거의 모든 이론이 다 있기 때문에 정말 책 한권이면 모든 문제 다 풀 수 있었습니다.
    
    
    * 20년 1차 - 2개로 필기합격
    
    19년 3차때 론박스터디에서 공부하고 들었던 것을 상기하면서 집에서 독학했습니다. 
    평일에는 학원 다닐 때와 같이 9시에 휴대폰을 끄고 책상에 앉으려고 최대한 노력했고, 10시까지 공부 했습니다.
    하루에 3과목을 하려고 했고, 휘발성이 강한 해사법규와 해양경찰학은 매일 하고 기관술과 해사영어를 격일로
    하는 식으로 하여 3과목을 공부 했습니다.
    이론서 한번을 끝낼 때 까지는 정독 비슷하게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외워야 할 부분에 밑줄이나 표식을 했습니다.
    두번째 때는 밑줄이나 표식을 하지 않은 부분은 빠르게 눈으로 읽고 넘어가고 표시가 된 부분은 정독하며 읽었고,
    또 한번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외워지지 않으면 다른 방식으로 표시 했습니다.
    세번째 때는 표시 위주로 공부하면서 또 다른 표시를 하거나 인덱스를 붙여서 봐야 할 곳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계속 회독을 늘려가면서 여러번 표식된 부분부터 보고 점차적으로 표식이 적은 부분을 읽는식으로
    회독을 늘려갔고, 나중에는 단어 몇개만 보면 한 페이지의 내용이 떠오르는 식으로 계속 잔상을 남기는 방법을 썼습니다.
    문제집 역시 이론서와 똑같이 했습니다.
    첫 회독에는 정독을 하면서 문제를 풀고 언제 나와도 풀 수 있는 문제는 표식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한번이라도 틀리거나 애매하거나 찍은 문제는 무조건 표시를 한번 했고, 다음 회독에는 표시를 했던 문제만 풀었습니다.
    또 똑같이 틀리거나 애매하거나 찍었다면 표시를 늘려갔고, 그렇게 회독이 늘어나고
    나중에는 역으로 표시가 많은 문제 위주로만 계속 문제를 풀었습니다.
    토요일은 평일에 했던 이론부분을 빠르게 회독하는 날로 했고, 회독이 끝나면 마음 껏 놀았습니다.
    일요일은 공부를 일절 하지않고 게임하거나, 여가시간을 즐겼습니다.
    
    멘탈관리는 시험 2주 전까지는 각과목 100점을 목표로 공부했고,
    2주 전부터 시험문제지를 넘기는 순간까지는 오히려 각 과목 3문제씩만 틀리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각 과목 3문제씩 12개면 필합은 한다라는 생각으로 시험을 풀다보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서 더 잘 풀렸고,
    시간도 20분 넘게 남아서 애매했던 문제를 한번 더 풀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바꿔서 맞은 문제가 꽤 됩니다.
    이론서나 문제집 풀때도 모르거나 외워지지 않는 것을 계속 잡고있지 않고, 빠르게 끝까지 회독하고 와서
    또 보면되지라고 생각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2. 체력
    18년 3차, 19년 3차, 20년 1차
    
    체력은 제가 점수가 너무 낮아서 말씀 해드릴게 없습니다. 이번 20년 1차에만 18점 맞고, 앞번 2번은 과락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번의 체력을 하면서 느낀점은 체력은 절대로 단기간에 올릴 수 없습니다. 필기를 하면서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계속 해야 합니다. 정말 계속 해야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칭 정말 중요합니다.
    
    
    * 18년 3차 - 과락
    첫 시험 자체를 굉장히 안일하게 경험해본다는 식으로 준비했어서 필기를 하면서 체력을 아예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운동을 하지 않다가 시험 일주일 전에 스트레칭도 하지 않고 100m 전력질주를 했다가 왼쪽골반에 
    고관절충돌증후군이 왔고, 시험 당일에 아파서 제대로 달리지도 못해서 17초로 1점 맞고 과락했습니다.
    
    *19년 3차 - 과락
    론박스터디에서 필기를 하면서 론박과 제휴를 맺은 체력학원에서 체력준비를 병행했습니다.
    학원에서 준비할 때 팔굽과 윗몸은 8점~9점이 나왔고, 달리기는 4점이었습니다.(충돌증후군이 낫지 않음)
    앞번에 달리기에서 1점을 얻고 과락했던 생각때문에 더욱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열심히 준비해서 몸에 무리가 왔고, 시험당일 100m 달리기 1차때 햄스트링이 터지면서 넘어졌습니다.
    그렇게 1차시도를 날리고 2차에 다시 달렸지만 햄스트링이 이미 터져서 제대로 걷지도 못했었기 때문에
    17초 내에 들어오지 못해서 역시 1점을 얻고 과락을 했습니다.
    
    *20년 1차 - 체력통과
    2번의 필합을 하고도 체력을 넘기지 못해서 면접도 못본 제 자신에게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필기도 필기지만 저는 체력을 더 신경썼던 것 같습니다.
    필기를 공부하면서 꾸준히 체력을 준비했고, 평소 윗몸과 팔굽은 9점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달리기는 햄스트링이 터져서 걸을 수 있게 될때까지만 1개월이 걸렸고
    이후 계속 재활위주의 스트레칭과 근력운동만 하고 실제로 질주연습은 하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윗몸8, 팔굽6, 달리기 4점으로 종합 18점으로 체력통과 했습니다.
    윗몸은 자세를 굉장히 꼼꼼하게 보고 파울을 잡기에 자세에 신경썼더니 갯수가 모자랐고,
    팔굽은 시작 전에 센서세팅 때 더 꼼꼼하게 했어야 했지만, 간과하고 실제 시험시작 후에 센서가 잘 찍히지 않아서
    갯수가 모자랐습니다. 달리기는 생략하겠습니다.
    
    
    3. 인성. 적성
    론박스터디에서 준비했습니다.   
    적성은  론박에서 외부강사분을 초빙해서 강의를 해주시고, 자료와 책을 주셔서 그것만 공부했습니다.
    저는 이전에 두번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인성역시 두번했었기에 알고있어서 어렵지 않았습니다.
    또, 평소에 제 자신의 성격을 고치고 싶어서 성격유형테스트(MBTI, 애니어그램, 미술심리상담 등)를 살면서 여러번 했어서 컨셉을 잡는데 유리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프로파일러 면접에서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후에 기술 하겠습니다.
    
    
    4. 면접
    론박스터디에서 준비했습니다. 면접은 아론쌤이 담당하십니다.
    2주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굉장히 알차게 준비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원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으나, 기출됐던 문제위주의 문답식이 아니라
    인생그래프 등을 통하여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고 정말 내가 누구인가를 생각해서 
    '나'를 찾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기출문제도 강의 해주십니다 ^^.
    면접스터디를 통해 하나의 질문에도 여러가지 답이 나온다는 것을 알았고, 생각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 수업때는 매일 한번도 같이 앉지 않았던 사람과 앉게 해서 낯선 사람에 대한 낯가림도 좀 없앨 수 있었고,
    매일 수업마다 새로운 스터디가 꾸려지게 되다보니 더욱 더 많은 생각을 얻 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 일주일 전에는 1:1, 2:2등 실전처럼 질문하고 답을 하는 연습을 했고, 아론쌤이 직접 돌아다니면서
    말투, 표정, 억양, 자세, 목소리크기 등 고쳐야 할 점을 지적해 주고 피드백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2:2 직무면접
    들어가서 인사 후 첫 질문이 승선경력을 물어 봤습니다.
    저와 같이 들어가셨던 분은 경력 5년에 1기사 출신, 저는 경력 3년에 2기사 출신이라고 답했고,
    그럼 직무에 대해서는 잘 아시겠네요~ 하면서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역시 기관직무 위주의 질문을 하셨고,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대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계속 시선처리와 자세, 표정을 신경썼고, 최대한 편안하게 대화한다는 생각으로 면접에 임했습니다.
    
    2:2 인성면접
    코로나로 인해 1:1을 두번 하던 것을 2:2로 한번에 했습니다.
    위에 인적성에 언급했던 것 처럼 제가 인성면접에서 느낀점은 인성결과를 위주로 시험을 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인성문제를 풀때 착하고, 성실하며, 화를 잘 내지않고, 침착하다 는 답 위주로 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모르겠지만, 인성면접에서 정말 심하게 압박을 받았습니다.
    질문에 꼬리에 꼬리에 꼬리에... 거의 20번 이상의 질문을 받은 것 같은데, 면접 후 나와서 면접 내용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압박을 받았습니다. 아마 추측하기에 화내거나 욱하는 것을 보려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든 생각이 인적성에서 인성문제를 풀때 컨셉을 잘 생각하고 또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인성을 어떤 것을 선택했는지를 생각해놔야 면접때 대비가 될 것입니다.
    
    
    정말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론박스터디의 두 원장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수험생들이 합격해서 제가 느끼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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