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0년 1차 기관특채-여(l6l6l6l6l6)

    관리자 2022.04.12
                        필기 -8개/ 체력 26 가산점 5점
    
     
    
    저는 해양대학교에를 다녔고 졸업하자마자 3번의 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을 하였습니다.
    
    저는 노는 것도 좋아하고 즉흥적이며 계획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엄청 중요했습니다.
    
    19년 1차를 혼자 공부한다고 했지만.. (할말하않..)
    
    필기 불합격 후 혼자서 공부할 수 없겠다 싶어 학원을 알아보던 중
    
     
    
    1. 09:00 ~ 22:00 (강제) 22시 이후에는 자율
    
    2. 핸드폰을 걷는다.
    
    3.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저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세 가지를 충족시켜준 ㄹㅂ스터디를 알게 되어 다니게 됐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즉흥적으로 뭘 하고 싶어도 22시까지는 강제였기 때문에 학원에 있을 수 있었고 다른 친구들의 공부법을 따라 해보면서 저만의 공부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9년 3차 필합을 하였지만 최종에서 떨어졌습니다. 떨어지고 나서 혼자 공부하려고 했지만 역시나 혼자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ㄹㅂ스터디에 다니면서 이번 시험을 준비하였고 최종합격을 하였습니다.
    
     
    
     
    
    우선 제가 각 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는지 공유하기 전에 여러분들도 합격수기 or 주변지인들의 공부법을 참고하여 자기만의 공부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주된 공부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른 사람에게 설명(강의)하듯이 소리 내어 책 읽기.
    
    기본서 처음 회독할 때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회독이 중요하다고 해서 학원 자습시간을 이용해 기본서를 눈으로만 읽었습니다. 읽다가 정신차려보면 저도 모르게 자고있더라구요.. 얼마나 졸았는지 짝꿍이 사탕이나 껌을 많이 줬었습니다.(짝꿍한테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학원에서는 그 날 배웠던 이론과 관련된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 표시하고 한 번 읽어보는 식으로 공부하였고, 학원이 끝나거나 주말에는 책을 소리 내서 읽기위해 학원 내에 있는 ‘소강의실’을 이용하거나 학원 근처 카페에가서 책을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 저처럼 기본서 회독을 하고 싶은데 많이 잔다! 하시는 분들은 소리 내서 읽어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큰 소리가 아니어도 좋아요!)
    
     
    
    2. 계획 세우기
    
    계획 세우는게 참 중요하더라구요.. 항상 학원에서 성적 잘나오는 친구들을 보면 계획을 세워서 공부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을 보고 저도 학원 끝나고 집에 가기 전에 다음날 이 정도는 해야지! 하는 양을 과목별로 포스트잇에 적어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두었습니다. 적어 놓은 것은 학원에서 최대한 하려고 하였고, 못하면 주말을 이용해서 끝내는 방법으로 하였습니다.
    
     
    
    3. 단권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로 기본서에 단권화를 시켰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틀린문제는 해당 개념에 빨간색으로 체크하고, 처음보는 개념 등은 포스트잇을 이용해 적어두는 식으로 단권화 시켰습니다. 단권화 해두면 시험장 들고가기 편함!!!!!!!!
    
     
    
     
    
     
    
    *과목별 공부법*
    
     
    
    <해사영어> -1개/ 나쌤해사영어, ㄱㅅㄱ 해사영어 기출문제집, ㅁㅌ문제집
    
    솔직히 해사영어는 나쌤해사영어 한권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이론과 문제가 함께있어서 이론공부하고 문제를 바로 풀 수 있었습니다. 이론이 다 끝나고 나면 그 이론에 해당하는 문제를 ㄱㅅㄱ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거기에서 틀린 문제는 해사영어책에 표시를 해놓고 틀린 부분과 국제법 파트는 아침, 저녁 등·하원할 때 그 이론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 다녔습니다.
    
     
    
    <해사법규> -3개/ 나쌤 다이어트 해사법규, ㅁㄷㅅ 기출문제집, ㅁㅌ문제집
    
    법규.. 진짜 제일 자신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론 강의 듣고 바로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풀고 나서 틀린 부분 기본서에 체크하고 기출문제집에 있는 법령 위주로 먼저 외운다고 생각하고 읽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마지막으로 그 날 배운 법령을 전체적으로 소리 내서 읽으며 형광펜을 사용하여 주체를 구분했습니다. (ex. 해수부장관: 파란색, 해경청장: 보라색, 등) 그리고나서 기출문제집을 한번 더 풀었습니다. 이때에는 어떤 부분이 틀렸고 어떤 부분을 바꿔냈는지 생각하면서 풀었습니다. 두번 풀었는데 또 틀리거나 어떤 부분을 다르게 냈는지 몰랐을 때는 이론서에 그 부분을 어떻게 바꿔냈는지 적어 두고 체크해뒀습니다.
    
    또한 해양경찰학개론과 겹치는 법이 있습니다.(ex. 해양경비법, 수상레저 안전법 등) 이 법들을 구분하여서 책을 따로 분권 (해경학과 겹치는 법 / 겹치지 않는 법)하여 겹치는 법 위주로 많이 읽고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 정도로 외웠습니다.
    
     
    
    <해양경찰학개론> -1개/ 나쌤책, ㅍㅅㅇㄷ객관식문제집, ㅁㅌ문제집
    
    해양경찰학개론은 총론과 각론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알고계시죠?
    
    각론부분은 법규와 해사영어와 많이 겹칩니다. 그래서 겹치는 부분은 법규나 해사영어 공부할 때 같이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겹치는 부분을 제외한 부분을 해양경찰학개론 할 때 공부했습니다.
    
    총론부분은 주말을 이용해서 학원친구들과 공부했습니다. 카페에가서 그 날 분량을 정하여 같이 처음부터 읽고 모르는 단어 서로 공유하여 아는 부분은 서로 설명해주고 모르는 부분은 같이 찾아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기관술> -4개/ ㄹㅂ스터디 개념서, 해사고 교과서, ㄹㅂ기출문제집, ㄹㅂ객관식
    
    저는 기관술은 정말 ㄹㅂ이 답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출제경향과 살짝 다르게 이번 시험이 출제되었는데 암기 위주가 아닌 이해 위주로 공부했어서 처음보는 문제들을 보고 당황하긴 했지만 풀 수 있었습니다. 론쌤이 쉽게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이해가 안된다면 이해될때까지 인강 보시면 이해됩니다.!! 아니면 지난 기수 때 찍으신 인강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때 인강을 보셔도 좋습니다! 큰 틀은 비슷하지만 예시와 설명이 자기에게 더 잘맞는 것도 있어서!!  최대한 인강을 활용하고 그리고나서도 이해가 안되면 학원에서 짜준 스터디원들과 토론하면서 이해했습니다.
    
     
    
     
    
     
    
    * 체 력 * 26점 ( 팔굽 10/ 윗몸 8/ 달리기 8 )
    
     
    
    체력에 대해서는 제가 크게 할 말이 없습니다.. 하하.. 체력의 중요성을 알았지만 최선을 다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19년 3차때 보다 2점 올라서 나름대로 뿌듯합니다!! 하지만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윗몸은 정말 꾸준히 해야 오른다는 것입니다.
    
    팔굽은 솔직히 금방 오릅니다. 진짜로! 근데 윗몸은 진짜.. 안올라요.... 정말... 지금부터 당장 시작하세요... 제발.... 아 그리고 달리기는 오릅니다! 올라요!! 스타트 자세만 바꿔도 줄더라구요!! 원래 7점 나왔었는데 올랐습니다. 무조건 뭐든 지금 시작하세요 체력!
    
     
    
     
    
    * 인적성 &면접 *
    
     
    
    저는 인성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있는 그대로 찍으면 된다고 하는데 들리는 카더라가 많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자기 자신 있는 그대로 선택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성 준비할 때 자기자신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면접 준비할 때도 훨씬 수월해 지더라구요! 인성을 바탕으로 면접에서도 질문을 하기 때문에 인성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인성시험 보러가기전에 mbti, 무료 인성검사 등을 하고, 결과표를 보면서 나의 장점(5~10) 단점(5~10) 생각하였고 시험장에 가서 그것을 토대로 선택했습니다.
    
     
    
    적성 문제는 ㄹㅂ스터디에서 나눠준 문제를 풀고 갔습니다. 하지만 해경 난이도보다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외부강사 초청하셔서 해경 적성문제와 비슷한 문제들을 풀어보고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면접은 단언컨데 론박입니다.
    
    면접에 대해서는 할말이 너무 많은데 글로 쓰려하니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해양경찰과 관련된 자료들을 나눠주시면 그것을 토대로 짜주신 스터디원들과 같이 얘기하였고, 매일 한가지 시사 주제를 주셔서 그것을 조사하여 다음날 스터디원들과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듯 ㄹㅂ에서는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스터디원들 뿐만 아니라 매일 새로운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내 생각도 얘기해보는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편협된 생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각의 사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모의면접을 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면접관님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었고, 저의 단점(말을 끝맺지 못하고 말끝을 흐림)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실제 면접장에 가서도 면접관님들과 얘기하듯이 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2:1 면접에서는 인성시험을 토대로 질문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인성시험보기전에 위에서 말씀드렸던 검사들을 하고 가는 것이 면접 준비할때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필기와 체력 그리고 면접까지 모두 ㄹㅂ에서 준비했습니다. 제가 이 학원만 다녀서 다른 학원들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론쌤과 나쌤 그리고 학원사람들! 사람들이 참 좋았습니다. 같이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했던 공부 그리고 타이트한 관리! 저처럼 유혹에 약해서 절대 혼자 못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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