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장수생중 한사람으로서 오랬동안 원했던 합격수기를 드디어 쓰게되네요

19년 3차 시험 필기 합격 최종불합격 후 이번시험에서 최종합격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수확한데 있어 너무나 영광이였습니다.

19년 3차를 치르기 전까지는 ㅇㅅㅌㄷ, ㅇㅂㅅ, ㅈㅌㅈ 등 인강에 의존해서 공부를 했지만 필기합격 조차도 한번도 해보지 못했고 공부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론박스터디 학원에 오게되었습니다. 광범쌤과 아론쌤 말만듣고 하란대로만 공부하니 필기는 합격하더군요..

하지만 첫 필기합격을 하고나니 마치 최종합격한 마냥 긴장이 풀려 느슨해져버리고 뒤에 있는 체력 인적성 면접의 준비를 소홀히 했었습니다. 물론 필기시험도 커트에 좀더 가까웠지만 19년 3차의 최대 실패요인을 체력으로 꼽고 이번 2020년 시험을 준비할때는 매일매일 체력을 병행했습니다. 학원에서도 광범쌤이 체력에대한 중요성도 항상 말씀해주시고 자세와 피드백 등을 해주시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잡아주셨습니다. 

정말 꼭 말씀드리고 싶은건 체력 너무중요합니다 필기보다 중요한것 같습니다 꼭 평소에 체력 준비하세요!

 

필기 -8



시험이 다가올수록 다른 학원에서 단기특강, 요약문제집, 요약본 등을 주변에서 보는 사람들이 분명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불안한 마음에 남들 보니까 안보기에 찝찝하시겠지만 저는 정말 이번에 귀닫고 공부했습니다. 남들 아는데 나는 모른다고 불안해할 필요도 없고 주변에서 이거 무조건 나온다 해서 꼭 볼필요도 없고 요약본 좋다해서 굳이 돈주고 더 살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본인 공부만 하시고 본인 아는거 더 잘아는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다른 책 사지 마시고 있는책으로 자주 보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해사법규 -4

교재- 광범쌤 다이어트 해사법규, 문두사 해사법규, 멘토 해사법규

공부를 제일 많이 한 과목이지만 휘발성이 너무 강해 가장 자신없었던 과목중 하나였습니다.

자주 보는것 말고는 정말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지름길도 없다고 생각하는 과목중 하나입니다.

공부방법은  하루에 해사안전법을 보면 문두사로 해사안전법풀고 멘토로 해사안전법 풀고 저는 문제옆에 문제를 풀면 맞추면 검정색으로 틀리면 빨간색으로 바를정자를 맞추긴 했지만 찝찝한거는 파란색으로 바를정자를 그렸습니다. 나중에는 빨간색과 파란색만 보면 되므로 두번볼때 세번볼때 시간을 많이 단축했습니다. 물론 맞은 문제도 기본적으로 5번 이상씩은 ㅂ풀었던거 같습니다 또한 책에 나와있지 않은 개념은 책에다가 따로 필기를 해두고 문두사 몇페이지 몇번 혹은 16`2차 기출 이런식으로 표기를 하며 최종적으로는 단권화를 광범쌤 다이어트 해사법규에 했고 나중에는 그 책만 봤습니다.

또한 시험 2주전부터는 단권화를 광범쌤 요약집에다가 해서 이틀에 1회독을 돌렸습니다.

 

 

해양경찰학개론 -2

교재- 나쌤 디톡스 해경개론, 멘토 해경학개론 문제집, 포세이돈 문제집

해경학개론은 생소한 용어가 많이 나오다보니 한국말로 쓰여있어도 무슨말인지 모르고 이해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각론은 법규와 유사해 암기할게 많지만 총론같은 경우는 단순 암기보다는 이해를 해가며 공부하는게 필요할것 같습니다.

법규와 마찬가지로 휘발성도 강하고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지만 자꾸 회독수를 늘려가다보니 머릿속에 잘 들어왔습니다.

공부방법 역시 문제를 풀고 책에다가 단권화를 시켰습니다 다만 문제집을 보면 다소 깊게들어가는 문제들은 거르고 자주나오고 중요한 나쌤책 내용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해사영어 -0 

교재 - 나쌤해사영어 , 멘토 해사영어

매주 보는 단어시험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어만 알아도 대충 어떤 내용인지를 알수 있으므로 영어에 약하신 분들은 꼭! 단어에 비중을 높이두고 외우시고 내용이야 워낙 수업할때 설명을 잘해주셔서 이해하시는 데는 큰 문제 없으시겠지만 해양법 쪽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한국말로 먼저 이해를 하시고 영어를 봐야 훨씬 이해가 수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외국어 이다 보니 시험 보기전에는 굉장히 불안했지만 막상 주간고사를 볼때도 점수가 가장 잘나왔던 과목이였던거 같습니다. 영어는 책 뭐 다른거 본거없이 정말 나쌤 해사영어 책만 봐도 고득점 충분히 가능합니다!!

 

항해술 -2

교재- 나쌤 항해술, 고시각 객관식문제집

항해술 이해가 가장 중요한 과목입니다. 암기보다는 이해가되야 머릿속에도 오래남고 이해가되야 응용도 가능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교수님들 수업도 많이 들어봤지만 나쌤처럼 깊게 자세하게 알기쉽게 알려주신분은 못봤습니다. 그림도 그려가며 설명해주시고 이해 못하면 더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머릿속에 오래남고 덕분에 항해에 투자할 시간을 법규나 개론에 좀더 할애할수 있었습니다.

 

체력( 팔굽 8 윗몸 7 달리기 7)

평소에 팔굽과 윗몸 매일 했고 축구를 워낙 좋아해 달리기는 따로 하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제일 힘들었던게 체중관리 였던거 같습니다. 공부한다고 잘먹어야 한다고 끼니는 안걸렀는데 매일 앉아서 공부만 하니까 살 빼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목표했고 연습할때 점수에 이번체력점수는 크게 못미쳤지만 체력 연습할때는 갯수보다는 자세에 유념해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청마다 다르긴 했지만 서해청은 자세를 정말 빡세게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인적성

적성과 인성은 점수가 나타나지 않기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분들도 꽤나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고득점이지만 최종에서 떨어지는 사람들을 많이 봐와서 준비를 안하기엔 너무 불안했고 적성같은 경우 가기전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접해보고 가는게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보다 론박에서 받은 교재만 봤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너무 어려운문제는 피하시고 쉬운문제부터 많이 풀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인성의 경우는 그냥 솔직히 체크하자 라는 생각으로 솔직하게 체크했습니다.

공부나 준비로 인성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인성은 준비보다는 그냥 솔직함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면접 

면접준비는 론박에서 했습니다.

인생그래프, 핵심인성 30제 또한 모르는 사람들과 앉아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다양한 애기를 듣고 나중에 모의 면접에서는 전혀 생각도 하지 못한 질문들도 날아오기때문에 대처할수 있는 능력도 많이 기른거 같고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면접 분위기도 딱딱 하지않고 재밌어 면접수업이 기다려질 정도였습니다.

또한 아론쌤께서 내용적인면이 아닌 외적인 팁들을 많이 주시기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저도 수험생활을 많이 하며 굉장히 심적으로 힘도 많이들었고 금전적으로도 상당히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매번 주변친구들이나 다른사람들의 합격수기를 들을때 나는 언제 저런걸 해보나 싶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니 결국 결실을 맺는 날이 오네요.. 더운 날씨에 공부하시는 분들 항상 건강챙기시고 공부만큼 중요한게 컨디션 관리인것 같습니다. 

안다치는것도 컨디션 관리하는 것도 안아픈것도 모두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험이 더욱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제가 합격했지만 좀 아쉬운점은 학원을 조금 더 빨리 다녔더라면 합격이 조금더 빨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긴 합격수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꼭 드리고 싶은말은 꾸준한 체력관리 입니다! 체력 너무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