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수기를 정말정말정말 적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적게 되네요... 합격의 기쁨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2018년부터 론박에서 해양경찰 일반직, 해수부, 세관직, 해양경찰 경찰직, 지방직등 많은 시험 준비를 론박에서 해왔습니다. 필기는 자주자주 붙어왔는데 면접에서 승선경험이 없다고 몇번 떨어지고 체력점수를 망쳐서 떨어지고... 참많이도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도전하고 도전한 끝에 드디어 공무원에 합격했네요! 저한테 많은 도움을 주신 론쌤 나쌤에게 먼저 감사인사 드리고 저와 같이 공부했던 많은 학우분들에게 기쁨을 나누고도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시험에 도전하실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만한 정보 몇개 알려 드릴게요! 그래도 필기 합격은 많이 했으니 도움이 되실 정보들이 많을 겁니다 ㅎㅎ
 
물리(95점)
-원래 꿈이 물리선생님이었기 때문에 매우 자신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해양경찰 일반직, 세관직, 지방직은 물리가 공통적으로 들어가고 서로서로 다른점이 많습니다. 내가 뭘 준비하냐에 따라 어떻게 준비할지 뭘로 준비할지가 달라요
해양경찰일반직- 탐스런으로 물리1부분을 보고 공무원 물리중 물리1 부분과 물리2 일부분을 공부하셔야합니다.
세관 - 물리1 물리2 를 탐스런으로 다 보신뒤 공무원 물리 전내용을 다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지방직- 전남의 경우 탐스런으로 물리 1을 끝내시고 고등학교 모의고사 2점짜리 개념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지방직을 노리시고 클릭하시는 분이 많으 실테니 지방직에 대해 더 설명 해드리자면 전남 지방직의 경우 작년 올해 2번 시험을 봤지만 2번다 어려운 계산문제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초기본 F=ma 수준을 벗어 나지 않았습니다. 나 물리 계산 때문에 포기할래 ㅜㅜ 하시는 분들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요! 오히려 개념문제에서 세관이나 일반직에선 나오질 않는 문제들이 많이 나와서 당황스러운데 대부분 모의고사 2점 개념문제에서 가져온 문제들 같습니다. 이건 안나오지 않을까? 하는 부분도 나오니 물리1을 꼼꼼히 다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대로 세관의경우 어려운 계산문제는 한두문제 나오는것 같습니다. 개념은 물2개념이 나와서 복잡하게 느낄수도 있구요... 해경일반직의 경우 제가 2019년도에 표를 만들어 놔서 그 표를 첨부 파일에 올립니다 참고해주세요!!2015~2018년 분석이예요
 
선박일반(90)
-올해에는 쉽게 나왔습니다. 작년엔 책엔 적혀있지 않은 실무적인 내용이나 저어어엉말 틀리라고 낸 문제가 섞여있어서 못풀었던 문제가 많았는데 올해는 전부 책안에서 나왔습니다. 나쌤의 인강을 들으시고 문제도 풀어 보신다면 어렵지 않게 풀수 있는 난이도 였어요! 작년에도 어려운 문제를 제외하면 전부 나쌤인강만 잘 따라가도 전부 풀 수 있는 레벨이었습니다. 저의 경우도 나쌤 인강으로 개념을 닦고 해기사 6급 5급 선박일반 문제를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항해보다 기관쪽이 더 어렵게 나온 느낌이라  오히려 기관쪽을 더 공부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예요 ㅋㅋ
 
기관(80)
-작년의 기관 악몽이 떠오르네요.... 거의 절반이 실무에서 나오는 문제들로 이루어져있어서 멘탈이 붕괴 됐었던 기분이었습니다.배타신분들에겐 쉬웠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아서 ㅜㅜ 물론 나머지 문제들은 해기사 6급 5급 기관 파트만 풀어도 풀수 있는 문제들이었지만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론쌤의 인강으로 개념을 다지고 해기사 문제들을 풀어가시면서 기관술 면접책을 읽으면 아마 고득점을 할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전기가 약한데..ㅜㅜ 하시는분들도 걱정안하셔도 될만한게 작년과 올해 두번 시험을 봤지만 전기 문제는 한문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기관 보조기관만 열심히 공부하셔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전기가 자신 있는데 아쉽습니다)
 
결국 지방직 기관과 선박일반의 경우 론박의 인강 + 해기사 문제를 열심히 + 실무경험 으로 충분히 고득점 노릴수 있고 물리의 경우 계산어렵게 안나오니 계산에 매달리시지마시고 개념을 더풀어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면접-
 면접은 나만의 것을 만들어 가는 론박식 면접이 정말 정말 제게 잘 맞았습니다. 제가 암기 한걸 말하다 보면 암기를 잘 못 하다 보니 표정도 굳고  말도 제대로 안나오는데.. 론박 면접의 경우 나 자신의 스토리 텔링과 강점의 링크작업을 거는 것에 집중 하다 보니 더 자연스럽게 말도 나왔고 무엇보다 가식없이 솔직하게 말하다 보니 오히려 더 쉬워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면 왜 면접을 그렇게 자주 떨어진거냐?! 하는 질문에는... 론쌤이 항상 제게 내용은 괜찮으나 자신감이 과잉이다 더 겸손하라고 하셨지만 제가 겸손하지 못해졌나 봅니다... 이번엔 정말 떨어지면 안된다는 절박함을 더 면접관에게 보여주어 겸손해 보일수 있어서 합격한것 같습니다.
 론박 면접의 장점이 이것입니다. 언어적표현뿐만 아니라 비언어적표현의 중요성 또한 알려준다는 것... 제가 다른 면접 학원을 다녀 보지 않았지만 이렇게 해주는 곳은 아마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아무튼 면접은 쓰는 것보다 한마디라도 더 말하려고 노력하시고 다른 스터디원들과 피드백 해나가면서 말, 말, 말 그리고 나자신의 스토리텔링에 집중하시면 여러분에게도 기회가 찾아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열심히 공부하시는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