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관세청 해양수산서기보 합격수 (kcg8799)
관리자 2022.04.12안녕하세요! 이번 20년도 관세청 해양수산서기보 경채 합격자입니다. 시험 준비하며 올라와있는 합격수기 보면서 저도 꼭 쓰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쓰게 되다니 정말 너무 기쁩니다. ㅎㅎ 제가 쓴 합격후기가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또 누군가에게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수기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해사고등학교 졸업하여 3년간에 특례를 마치고 승선생활은 저와 맞지 않는 것 같아 하선한 뒤 공무원 공부 시작하였습니다.처음에는 막연하게 해경을 준비하였으나, 관세청 필기시험 공고를 보고 마음을 다시 잡고 관세청 필기 공부를 새로 시작하였습니다. 필기 수험기간은 2달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필기] 20년 06월 관세청 필기시험 공고 보고난 후 바로 공부 시작하였습니다. 수험기간이 짧아서 암기과목은 점수가 준수했지만 물리가 너무 점수가 낮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공부를 할 때 벼락치기로 공부했고 이번에도 그렇게 하였지만 그로인해 수험기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여유있는 기간을 가지고 공부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항해 - 항해는 스마트폰 어플(해기사기출문제) 풀면서 공부했고 모르는 문제 나올 때 마다 저희 고등학교 교과서 보면서 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배운 기본 항해지식들이 있어서 항해는 힘들지 않았습니다. 4,5,6급 기출문제 중 항해, 운용, 법규 문제들 계속해서 뺑뺑이 돌렸고 모르는거나 헷갈리는 문제는 노트에 필기해서 시험 직전에는 노트 필기한 것만 보고 암기했습니다. 선박 경험이 있으시거나 해양계열 학교 졸업생이시면 항해는 쉽게 통과 가능하다고 생각 됩니다. 관세법개론 - 관세법개론은 이O호 선생님 관세법 인강 들었습니다. 관세법개론은 이O호 선생님 인강과 교재 하나만 보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재도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고 강의도 너무 재미있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또 시험문제도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 쉽게 쉽게 풀었습니다. 그리고 꼭 시험치시기 전에 기출문제 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강 들으면서 제가 다 알고 있다라고 생각되는 부분들도 막상 기출문제 푸니 헷갈리는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만약 시험치기전에 기출을 풀지 않았다면 필기에서 과락했을 것 같습니다. 꼭 시험전 기출문제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물리 물리는 저에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제가 나온 고등학교가 특성화고교라 일반과목을 비중있게 공부하지 않았고 또 제가 수학과 인연이 없어서 수학 계산이 많은 물리가 정말 공부하기 힘들었습니다. 재미가 없으니 더 보기 싫었고 나중에는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이게 제가 필기준비하며 했던 가장 큰 실수 인 것 같습니다. 우선 제가 본 교재는 It’s easy 물리 교재 보고 인강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물리의 기본도 모르는 상태여서 인강 선생님이 아무리 설명을 잘해 주셔도 무슨말인지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학교에서 물리나 수학을 조금이라도 하신분들은 저 교재 하나만 봐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가 만약 다시 공부하게 된다면 EBS 물리 인강 들으며 기본부터 다질 것 같습니다. [면접] 처음에 필기 합격을 예상 못해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하였습니다. 그때 이번 금년도 어업관리단 합격한 친구가 론박이라는 학원에서 면접 준비를 하였고 저에게도 추천을 해주었습니다. 또 마침 론박에서 제가 준비중인 관세직 면접 대비반이 개설된 것을 보게 되었고 저도 등록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수업은 코로나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었고 저희가 카페에 과제 영상을 올리면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시며 진행되었습니다. 또 면접 전 마지막주 차에 2박3일 합숙하며 모의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살면서 단 한번도 제 자신을 돌아본 경험이 없었는데 이번 면접준비를 하며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고 예상 질문들에 어떤식으로 답변을 해야하는지 꼼꼼히 알려주셨습니다. 하지만 절대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하는지 그대로 알려주지는 않으셨습니다. 학원에서는 질문에 저의 생각을 답변할 수 있도록 방향만 제시 해주셨고 저는 그 방향에 맞추어 면접 직전까지 계속해서 답변을 생각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저는 처음에는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답변을 해야 된다는 거지?’ 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다른 지원자들은 절대 답변할 수 없는 저만의 경험과 내용들로 면접을 준비 할 수 있었고 결국 최종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비록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이번 시험은 제가 인생에서 가장 노력하고 간절했던 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저의 간절함이 면접관님들께도 잘 전달이 되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쉽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내가 왜 간절하고 왜 이 직업을 선택하였는지 생각하시며 시험을 준비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합격은 여러분 차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