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0년 해양수산부 2회 경력경쟁 기술직 공무원 일반수산 직렬에 합격하였습니다. 해양수산 다음과 네이버 카페에서 합격자들의 수기를 읽다가 제가 쓰려고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우선 합격자 발표가 나자마자 론박스터디에 연락을 했습니다. 카페에서 론박스터디의 인생그래프가 자신만의 면접 답변을 준비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글을 보고 다녀야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입니다. 커리큘럼은 코로나로 인하여 대면수업이 아닌 온라인 강의로 이루어졌고, 선생님께서 온라인 스터디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작년과 달리 올해는 면접 준비시간이 약 3주 정도가 주어졌습니다. 
 
다른 합격자분들의 말씀처럼 저도 인생그래프를 작성해보면서 면접의 전체적인 답변의 틀을 정리할 수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어떤 질문이 나와도 그 틀안에서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면접 전에 진행해 주시는 분들이 학원에서 알려주는 형식적인 답변이 아닌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면접을 보는데 인생그래프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매일 자기기술서와 5분 스피치 주제를 선정하셔서 보도자료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공직관 봉사관 지원 동기 등 면접을 준비하는데 부족함 없이 자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직무수행계획서와 자기소개를 담당해 주시는 선생님이 따로 계셔서 꼼꼼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스터디는 매일 3개씩 자기기술서와 1개의 5분 스피치를 실전처럼 작성해 보고 동영상을 찍어 카페에 업로드함으로써 스스로도 개선해야 할 점을 직시할 수 있었고, 선생님의 피드백과 함께 다른 조원들의 영상을 보며 배울 점을 찾을 수도 있었습니다.  
 
면접 전 주말에 선생님께서 시간을 내주셔서 최종 점검을 하기 위해 스터디원들이 모여 모의면접을 보았습니다. 이때 선생님이 해주신 날카로운 피드백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선생님이 해주신 피드백을 빨리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실 저는 필기시험을 준비하던 기간보다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더 힘들었습니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질문의 대답을 준비해야하는 과정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평소에 나는 왜 공무원이 되려고 하는가? 또는 내가 어떤 행동을 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 등등 스스로를 객관화하는 과정이 이루어진다면 면접 준비가 훨씬 수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화면상으로 선생님을 만났지만 화면 너머의 선생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단순히 면접 합격을 위한 강의가 아닌 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알려주셔서 면접 준비뿐만이 아니라 정말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진 공무원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아래는 제가 받았던 자기기술서, 5분스치피, 면접 질문입니다. 
 
[자기기술서]
1.사소하거나 남들이 신경쓰지 않는 부분을 지원자가 알아낸 경험과 그것을 행하면서 발생된 결과
2.스마트양식 담당자이다. A기업에게 지원금을 주어야하는데 서류가 미비하다. 하지만 이부분을 제외하면 법률상이나 행정상 문제가 없다. 만약 지원금을 제공하지않으면 A기업은 폐업의 위기이다. 어떻게 하겠는가?

[5분스피치]
해양사고 특징과 대처방안

B면접관
1.넘어짐, 끼임사고 (소형어선) 이라고 적었는데 왜 소형어선인가?
2.소형어선이 뭐라고 생각하나?
3.어선에 안전 장치를 설치하면 어민들이 어업효율이 떨어진다고 반대한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나?
4.어촌을 방문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

C면접관
1.공무원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2.청렴이란 무엇인가?
3.해수부나 정부의 공무원들이 청렴하지 않았던 사례
4.내가 청렴함을 실천했던 사례
 
A면접관
1.자기기술서 2번에 해양수산부가 아닌 다른 기관의 혜택이나 제도를 찾아본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말인가?
2.화재 사고 예방으로 선박을 금속재료나 도금을 하겠다고 했는데 그럼 유류비가 많이 들 것이다. 어떻게 해결하겠는가?
3.cod가 뭔가?
4.cod 분석 경험을 해양수산부에 와서 어떻게 역량을 발휘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