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1년 4차 항해 해수부(curlatjdtn)

    관리자 2022.04.12
                        안녕하세요 해양수산부 선박항해 직렬 최종합격 하게된 수강생입니다. 제가 남기는 글이 다른 수험생 분들께도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ㅎㅎ
    
     
    
    자격증 : 자격증은 한국사 자격증만 적용이 되는데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시험자체가 엄청난 고득점을 올리기는 좀 힘들기도 하고 저 같은 경우 1주일 공부하고 1급 자격증을 땄습니다. 1주일 공부해서 평균 5점을 올리는 것은 꽤 효율이 좋기때문에 반드시 미리 취득해 두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필기 : 먼저 지텔프 같은 경우는 기존에 저희에게 익숙한 토익과는 또 완전 다른 시험이기에 (특히 듣기파트) 잘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는 그냥 지텔프 교제랑 단어장 아무거나 사서 공부했습니다. 단어장은 전부다 외웠고 까먹지 않도록 매일 복습했으며 지텔프 교제로는 문법 위주로 봤습니다. 지텔프 레벨2 문법에서 비교급과 최상급만 더 보충해서 공부하시면 리딩 파트는 큰 지장없이 해결 가능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듣기 파트인데 한번에 3~5분 가량 대화나 설명문이 나오므로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미리 귀를 트이게 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마냥 듣기연습문제만 파는것이 답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귀를 영어에 노출시켜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넷플릭스를 자막 없이 보는 연습을 꾸준히 해와서 그런지 무난하게 준비했습니다. 다만 듣기 부분은 1~2달 내로 효과를 보기 힘드므로 최소 4~6개월은 공을 들이시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전공 부분은 론박 해수부교제 구매 후 책 내용을 전부 다 암기했습니다. 진짜 책을 덮고도 몇쪽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필사가 가능할 정도로 외워야 서술형 문제를 적는데 있어서 수월합니다. 그냥 자격증 시험 준비하듯이 하면 고득점은 나오기 힘듭니다. 공부시간은 하루에 8~10시간 정도 였고 기간은 2달정도 였습니다. 처음에는 책이 두꺼워서 이걸 어떻게 다 외우지 싶겠지만 솔직히 하면 됩니다. 대부분 아는 내용들이기에 정확한 정의만 노래가사 암기하듯이 달달달 외우시면 됩니다. 저는 특히 안외워지는 부분들은 한번 외운 다음에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혼자 읇조리면서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도록 연습했습니다. 인강도 구매하긴 했는데 사실 인강을 볼만큼 그리 어려운 내용들은 아니라서 인강은 1번 보다가 끄고 계속 책 통암기 위주로 했습니다. 다만 이번 필기시험 난이도가 꽤 높았기 때문에 다음번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점 유의하시면서 방심이나 타협없이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장비 외에 안전이나 기타 법규)
    
     
    
     
    
    면접 : 면접은 론박 면접스터디 결제 후 목포에서 1주일동안 스터디 했습니다. 사실 면접 준비에대해 막연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론박쌤이 체계적으로 잘 잡아주셔서 수월하게 준비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그저 답을 알려주고 이를 암기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내가 누구인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꾸며낸 모습으로 면접관들을 속여 해수부에 입사를 했다 하더라도 그 후 본인과 맞지 않는 업무 성향에 금세 퇴사를 해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수강생 여러분들은 어떻게 나 자신을 더 멋지게 포장하지? 라는 고민보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고뇌를 통한 자기객관화가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 입니다. 필기시험을 통해 지원자들의 역량을 확인했고 면접을 통해 지원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마주하고 싶은게 면접관분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 자리에 사실이 아닌 내용이나 꾸며내기식의 말들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봅니다. 물론 당연히 잘보이고 싶지만 너무 애쓸 필요없이 편안하게 본인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보여주고 오면 됩니다. 애초에 공직자를 목표로 지원하는 분들 중에 심성이 크게 삐뚫어진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기에 표현하는데 있어서 힘이 들것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론박쌤이 잘 도와주실테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확고한 신념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면접준비를 하면서 '공직사회는 너무 튀는 사람 안좋아한다', ' 성격을 좀 줄여야 할 것 같다.' 라는 얘기를 엄청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제 성향들을 감춰야 할까? 고민도 했지만 속여서 들어간 자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냥 제 모습 그대로를 부딪혀 평가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라는 사람이 공직사회에 불필요한 사람이다라고 면접관분들로부터 판단이 된다면 어차피 전 이 길과 맞지 않는 사람인 것이기에 최대한 편하게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제일 처음으로 면접을 보는, 즉 면접관들이 처음 접하는 지원자였기에 당당하고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면접 진행 : 
    
     
    
    정부세종청사 5동에서 진행했는데 오전에 면접 보시는 분은 근처 숙소가 마땅치 않으므로 좀 먼 곳에 숙소 잡으셔야 할겁니다.
    
    저는 조치원역 근처에 숙소 잡고 아침에 택시타고 가니까 한 25분정도 걸렸네요.
    
    9시 10분까지 집결이였기에 저는 8시 50분경 도착해서 안내데스크에 신분증 재출 후 방문증 받았습니다. 안내데스크 옆에 의자 많으니까 거기서 앉아서 인솔자 분 오실때까지 대기했습니다. 인솔자분 오셔서 저희는 강의실 같은 곳에 착석 안내 받았는데 각 테이블 별로
    
    자기기술서 1장, 코로나 문진표 1장, 면접 평정표 3장, 모나미 볼펜 1개, 생수 1개, 명찰 있습니다.명찰에 있는 이름별로 테이블 지정되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그리고 코로나 문진표에 체온 적는 란이 있어서 입구에서 체온 재셨던거 기억하시면 좋습니다.그리고 면접요강에는 응시표 지참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응시표는 따로 필요없다고 안내 받았습니다.그 후 20분정도 면접진행 방식 설명해주시고 자기기술서는 전 지원자들 동시에 20분간 작성합니다. 앞 번호 순서대로 강의실내에 따로 파티션 구분해놓은 2자리(각 항해,기관) 들어가서 15분간 5분 스피치 작성합니다. 작성 완료 후에는 바로 제출하기 때문에 검토할 시간은 없습니다. 미리 적으면서 어떻게 말할지 생각해 두시면 좋습니다. 면접관들 준비 되시면 항해,기관 각 1명씩 다른 면접장소로 안내 받고 들어갑니다. 문은 인솔자분이 열고 닫고 해주시기 때문에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문 열리지마자 면접관들께 인사 드렸고 의자 앞까지 걸어가서 면접관들 마주보며 서있었습니다. 바로 앉으라고 하실줄 알았는데 한 3초 있다가 앉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면접자분들도 동일하였기에 의도를 가지고 하신 것 같습니다. 면접관은 3분 계시고 중앙에 인상좋은 아주머니분 계시고(아마 주 면접관)
    
    왼쪽에는 안경끼신 아저씨(자기기술서 담당, 질문도 자기기술서 위주로)
    
    오른쪽에는 안경끼신 젊은 남자분 계셨습니다.(직무와 전공, 전체적으로 공격형 질문)
    
     
    
    주면접관님
    
    - 첫 시작은 아침부터 멀리서 오느라 고생많으셨어요 라고 말씀하시면서 긴장을 풀어주심
    - 그 후 자기소개나 지원동기 안시키고 바로 5분 스피치 요구
    - 5분 스피치 종료 후 특별히 인상 깊은 질문은 없었음
    - 저는 여러 질문들 다 끝나고 면접 시간이 좀 남았다고 추가 질문 더 하심
    - 총기 사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편견을 가지지 말고 단속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미 적발된 전적이 있는 어선들은
    그 데이터를 남겨놓는 정책이(하고 2초 뜸들이더니) 있나요? 라고 물어보심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하고 아까 전공질문 답 못한거(공격형 면접관한테 질문 답 못한거)  
    
     
    
    왼쪽 면접관님
    
    - 자기기술서 위주로 질문
    
    - 평소 자기계발은 어떻게 하는지?
    
    - 높은 도덕성을 가지게된 계기
    
    - 본인이 가진 신념과 단체의 신념이 다를 경우
    
    - 주로 인성과 가치관 위주로 질문
    
     
    
    오른쪽 면접관님
    
    - AIS 오차 (대답못함) + AIS가 무엇인지?
    
    - 순환근무에 대해 아는지?
    
    - 고속정 타본적 있는지?
    
    - 관공선을 타면 육지를 떠나는 일이 많은데 괜찮은지?
    
    - 기타 전공 및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 위주
    
     
    
    전체적인 면접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심지어 저는 면접시간이 남아서 주면접관님이 추가로 질문을 더 해주셨습니다. 이번에 면접을 하면서 느낀게 있다면 애초에 면접관분들도 지원자가 하는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꼬리질문을 파고 들어오는경우가 많았습니다. 여기서 본인이 꾸며낸 말들로 적었던거라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 후 진행되는 답변들의 신빙성에 의심이 가기에 떨어질 확률이 크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면접질문에 관한 답변들은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게 나오는 답변들이기에 제 답변을 외워서 간다고 해도 사실 크게 의미는 없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면접에 정답은 없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공직관이라는 틀은 있습니다만 기본 상식에서 크게 위배되지 않은 선에서 본인의 신념이나 생각을 자신감있고 자유롭게 펼치고 오시면 됩니다. 
    
     
    
    론박스터디가 크게 도움이 되었나요? 라는 질문이 많은데,
    
    네 아주 큰 도움이였습니다. 필기는 자력으로 한다고 해도 면접은 론박을 통해서 준비하지 않았다면 힘들었을겁니다. 제 동기 4명도 각기 다른 기관에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4명 다 론박스터디를 추천을 해줬습니다. 그래서 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게 배운것 같습니다ㅎㅎ
    
     
    
    앞으로 지원하시게될 지원자분들도 잘 준비하셔서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합격수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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