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23년 2차 일반직 서해 관제 합격 수기

    정다훈 2023.09.06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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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좋은 기회에 선박관제직렬에 합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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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해경 일반직 특히 관제에 지원하실 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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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역시 필기 및 면접 준비하며 수기들을 자주 찾아보았고 거기서 팁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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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험자 배경
    
    해양계 대학 졸업 후 승선근무예비역 중 사회복무요원 전환
    
    승선근무는 약 2년 반 정도 사회복무요원은 3개월 정도 했습니다.
    
    마지막 배 하선은 작년 10월쯤 했고 사회복무요원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선박관제 직렬만 관심있었기에 올해 1월 중순부터 일반직 관제만 뽑는 것을 확인한 후 바로 론박스터디 인강 결제하였습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선호했으며 스스로 커리큘럼을 짜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필기는 5개월 공부하였습니다. (첫 3개월은 사회복무요원생활하면서 하였습니다) 
    
    저는 2급 항해사 면허가 있었지만 면접 및 평가에는 상관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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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과목별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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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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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시였기에 해상교통관리, 해사영어, 항해술 모두 처음이었습니다. 그래도 해양계 대학 및 항해사 출신이라 기본적인 베이스는 있었으나 지원자 대부분 비슷한 베이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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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하게 저는 론박스터디만 믿었습니다. 다른 학원이라던지 선생님의 말에 따라가기 시작하면 갈피를 못 잡을 것 같았습니다.
    
    공부 계획이나 책 선택에 고민이 있을 때 무조건 일대일문의로 나광범 선생님께 물어봤습니다. (기껏해야 두 질문 정도긴 합니다)
    
    책은 론박 기본서 + 론박 기출문제집만 샀습니다. 총 6권이 되겠네요. 객관식은 사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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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론박스터디의 정수 그리고 저의 공부 방법은 크게 3가지 입니다.
    
    1. 다회독
    
    2. 기출분석
    
    (3. M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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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부터 다회독하진 않았습니다.
    
    우선 인강을 보며 3과목 전부 깔끔하게 1회독을 하였고 그 후에 기출문제집을 통해 기출 모두 풀어보고 감을 익혔습니다. 그 후에 다회독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한과목 기본서도 힘들었지만 속도가 붙고 필기시험 2주 전부터는 하루에 2과목씩 기본서 및 기출문제를 회독할 수 있는 속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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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상교통관리 기본서 23회독 기출문제집 11회독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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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교통관리 기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디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조문마다 시행권자가 누구며 대상은 누군지 디테일을 챙기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서에 중요한 단어들을 붉은형광펜으로 칠하고 보색인 녹색 셀로판지를 대어서 보면 가려지는 그런 펜을 이용하여 정확하게 주권자 등 정확하게 외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지브라 체크펜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해상교통관리가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렵게 나왔고 디테일 차이에서 갈랐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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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해사영어 기본서 22회독 기출문제집 10회독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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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사영어는 기본서 및 기출문제 모두 무난하였고 시험은 더욱 무난하였습니다. 사실 해사영어와 항해술 / 해사영어와 해상교통관리 이렇게 연관된 것들이 많아서 해상교통관리 그리고 항해술에 힘을 주신다면 영어는 자동으로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나광범 선생님의 커리에 따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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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항해술 기본서 22회독 시출문제집 10회독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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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해술에서 입출항 자세 그리고 천문학은 과감히 뺐습니다. 실제로도 몇년간 안 나왔지만 끝까지 고민했던 파트긴 합니다. 특히 천문학 같은 경우는 승선때부터 제 발목을 잡는 학문이었기에 더욱 힘들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항해술 기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말장난입니다. 최대/최소 라던지 이상/이하 라던지 맞다 / 틀렸다 라던지 너무 김 빠지는 말장난이지만 가장 경계하였고, 그렇게 경계하였지만 그 말장난 때문에 결국 하나 틀렸습니다. 너무 아쉽더라구요. 기출 풀때마다 항해술은 적어도 모든 지문 2번씩 읽어보자고 했는데 실제 시험장에서 두번째 볼 때는 의무적으로 쓰윽 본 감이 있었습니다. 이런 실수가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꼭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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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서해 관제는 커트가 -4 였고 제주 관제는 커트가 -3 이였습니다. 중부는 있었으나 1명 뽑는거라 커트라인은 의미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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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T에 관해서 말해보자면 저는 필기 2주 전부터 매일 두 과목 5회씩 총 10회분의 모의고사를 풀어보았습니다.
    
    기출분석은 이미 책으로 끝냈으나 최대한 지문에 익숙해지려고 풀어본 것 같습니다. MBT는 결국 기출이 베이스라 필기 시험 직전에는 거의 만점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MBT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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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면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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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 준비가 사실 가장 힘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서해 관제의 경우 13명이 필기합격자였고 6명이 최종선발이였습니다.
    
    면접 준비기간은 총 한달 정도였고 앞선 2주는 제주 필기합격자인 제 동기 (이 친구도 제주 최종합격하였습니다)와 함께 론박인강을 본 이후 매일 줌으로 준비하였고 이후 2주는 론박현강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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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기에서 나쌤을 믿었듣이 면접준비에서도 역시 론쌤만 믿었습니다.
    
    면접 준비 중에 저희 직렬이 2배수 이상이라 조급하기도 하였지만 론쌤 커리큘럼에 맞춰 최대한 따라갔고 결국에는 가짜 조작된 답변이 아닌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게된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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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면접시험장에서 질문이 주어졌을 때 자연스럽게 나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었고 저 역시도 마음이 편했던 그런 면접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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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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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필기(5개월) 및 면접(1개월) 수험생활 동안 느낀 건, 중요한 건 꾸준함입니다. 필기의 경우 주일을 제외하고 매일을 공부하였지만 지치지 않게 9 TO 6 공부하였고 그 이후에는 쭉 쉬었습니다.
    
    면접 공부하면서 조급하기도 힘들기도 하였지만 항상 스트레스를 풀어가며 긴장을 떨치고 꾸준히하려고 하였습니다.
    
    무엇이든 론박스터디 커리큘럼이든 아니든 다른 길로 나가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결과는 따라 올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저는 론박스터디 너무 감사하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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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제 수기 봐주셔서 감사하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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